漢字成語(故事成語)
(351) 酒池肉林(주지육림) 술의 연못과 고기의 숲(호사스러운 술잔치를 이르는 말)
★酒:술 주 ★池:못 지(연못) ★肉:고기 육 ★林:수풀 림(임)
<出典>중국 은(殷)나라 주왕이 못을 파 술을 채우고 숲의 나뭇가지에 고기를 걸어 잔치를 즐겼다. <史記 夏本紀>
(352) 竹林七賢(죽림칠현) 대나무 숲 속의 일곱 명의 현자(賢者)들
★竹(대 죽 ★林:수풀 림 ★賢:어질 현(뛰어난 사람)
<出典>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시대 부패한 정치권력에 등을 돌리고 대나무 숲에 모여서 거문고와 술을 즐기면서 청담으로 세월을 보낸 7명의 선비로, 산도(山濤), 왕융(王戎), 유영(劉伶), 완적(阮籍), 완함(阮咸), 혜강(嵆康), 상수(向秀)이다.
(353) 竹馬故友(죽마고우) 매우 친한 친구
★竹:대 죽 ★馬:말 마 ★故:옛 고(=古) ★友:벗 우 ★舊:예 구 ★騎:말탈 기 ★好:좋을 호
<비>竹馬之友(죽마지우/죽마를 함께 타던 친구), 竹馬舊友(죽마구우/함께 죽마 타던 엣 친구)
騎竹之交(기죽지교/죽마 타며 사귀던 친구), 竹馬之好(죽마지호/죽마 타던 친구의 호의)
(354) 樽俎折衝(준조절충) 술자리에서 유연한 담소로 적의 창끝을 꺾어 막는다.(외교)
★樽:술통 준 ★俎:도마 조 ★折:꺾을 절 ★衝:찌를 충
<出典>진(晉)의 범소(范昭)가 齊(제)나라를 치기 전에 살피러 갔다가 제(齊)의 안자(晏子, 안영)와 태사(太師)가 눈치를 채자 범소는 돌아와 진의 평공에게 치기 어렵겠다고 보고하여 계획을 철회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중니(仲尼/공자)는‘훌륭하구나. 술잔과 적대 사이에서 나가지 아니하고 천 리 밖에서 적의 공격을 꺾어 버린다 함은 안자를 두고 하는 말이구나.’ (善哉 不出樽俎之間 而折衝於千里之外 晏子之謂也) 하였다. <晏子春秋 新序 雜事>
(355) 衆寡不敵(중과부적) 적은 수효로 많은 수효에 맞서지 못하다.
★衆:무리 중 ★寡:적을 과(적다) ★敵:원수 적
<出典>전국시대 왕도정치(王道政治)을 역설하던 맹자(孟子)가 제(齊)나라 선왕(宣王)을 만나 나눈 대화이다.‘그렇다면 작은 나라는 진실로 큰 나라를 대적할 수 없으며, 적은 숫자로 진실로 많은 사람을 대적할 수 없으며, 약한 나라는 진실로 강한 나라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지금 천하에 사방 천 리나 되는 나라가 아홉인데, 제나라는 그중의 하나입니다.’
(然則小固不可以敵大, 寡固不可以敵衆, 弱固不可以敵彊. 海內之地方千里者九, 齊集有其一) <孟子 梁惠王上>
(356) 衆口難防(중구난방) 일일이 막아 내기 어렵게 사방에서 마구 지껄여 댐(여러 사람의 입은 막기가 어렵다.) ★衆:무리 중 ★口:입 구 ★難:어려울 난 ★防:둑 방(막다)
(357) 重言復言(중언부언) 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함
★重:무거울 중(겹치다) ★言:말씀 언 ★復:돌아올 복(중복)
(358) 中石沒鏃(중석몰촉)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혔다(최선을 다하면 성공한다)
★中:가운데 중 ★石:돌 석 ★沒:가라앉을 몰(안보이다) ★鏃:화살 촉
<出典>漢의 장군 李廣이 사냥을 나가 풀밭에 있는 돌을 호랑이로 보고 활을 쏘았는데 돌에 화살촉이 박혀 버렸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돌이었다. 이광은 다시 한 번 활을 쏘아 보았는데, 아무리 해도 화살촉이 돌에 박히지 않았다..(廣出獵 見草中石 以爲虎而射之 中石沒鏃 視之石也 因復更射之 終不能復入石矣) <史記 李將軍列傳>
(359) 中原逐鹿(중원축록) 중원에서 사슴을 쫓다(帝位:제위)를 다툼(정권을 다툼)-<사슴을 제위에 비유>
★中:가운데 중 ★原:근원 원 ★逐:쫓을 축 ★鹿:사슴 록 ※中原(중원)-중국의 한가운데
<出典>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은 한신(韓信)이 죽자 책사(策士) 괴통(蒯通)을 국문하였는데 괴통이 대답했다. '진나라가 사슴을 잃자 천하 사람들이 다 이를 쫓고 있었으니, 재주가 높고 발 빠른 사람이 먼저 얻게 마련이었습니다. 도척(盜跖)의 개가 요(堯)임금을 보고 짖는 것은 요임금이 어질지 않아서가 아니라, 개는 그 주인이 아니면 짖어야하기 때문입니다.’(秦失其鹿 天下共逐之 於是高材疾足者先得焉 跖之狗吠堯 堯非不仁 狗固吠非其主 當是時) <史記 淮陰侯列傳>
(360) 指鹿爲馬(지록위마)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짓
★指:손가락 지(가리키다) ★鹿:사슴 녹(록) ★爲:위할 위(어조사) ★馬:말 마
<出典>환관 조고(趙高)는 황제의 자리를 노렸는데 여러 신하들이 따라 주지 않을 것이 두려웠다. 조고는 신하들을 시험하기 위해 사슴을 황제에게 바치면서 말했다.‘이것은 말입니다.’황제가 웃으며 말했다.'승상이 잘못 본 것이오. 사슴을 일러 말이라 하는구려.’조고가 대신들을 둘러보며 누구 말이 맞는 말이냐고 묻자 어떤 사람은 말이라고 하며 조고의 뜻에 영합했다. 어떤 사람은 사슴이라고 대답했는데, 조고는 사슴이라고 말한 자들을 암암리에 모두 처형했다. 모든 신하들은 조고를 두려워했다.(趙高欲爲亂 恐群臣不聽 乃先設驗 持鹿獻於二世曰馬也 二世笑曰 丞相誤邪 謂鹿爲馬 問左右 左右或言馬 以阿順趙高 或言鹿者 高因陰中諸言鹿者以法 候群臣皆畏高)
<史記 秦二世本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