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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탐10기 A팀 슬픈 제주 [현대사의 비극-제주 4.3 현장을 찾아]
Young gun 추천 0 조회 258 22.10.09 18:2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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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0.09 19:56

    첫댓글 후기 잘 읽었읍니다
    4.3이야기는 우리내 주변 삼춘들 이야기을 적절히 사용 공감가는 내용이라 어릴때부터 4. 3사건(항쟁)이라는 단어을 내용도모르면서 쉬쉬하며 솔작솔작하게 어른들의 하는말을 얼핏얼핏 들었던 생각을 교수님의 강의와 후기내용과 접목시켜 다시 꺼내어 느껴봅니다

  • 22.10.10 07:32

    고선생님, 후기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복습과 역사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도 됩니다.
    무거운 이야기를 잘 풀어내며 어릴 적 할머니의 이야기로 전개하는 글솜씨도 좋습니다.
    4,3은 평화공원의 백비에 진정한 이름이 새길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들의 마음 속에 이름 하나씩 새기며 살아가야지 않을까요!
    문화탐방에서 공부하는 맛이 진미예요~~

  • 22.10.10 13:43

    마치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후기를 쓰셨네요
    지금은 4.3에 대해 지난아픔을 맘껏 이야기할수 있는 세상이 왔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역사를 규명하고 유족들에게 치유의 결과물을 드리려하는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끊임없는 관심과 행동이 함께되어야야 남은 부분도 잘 마무리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어요 ~~

  • 22.10.10 13:54

    그날 교수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와 고영건선생님의 개인적 경험과 감상이 곁들여지니 4.3 이야기가 더 깊이 와닿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2.10.10 17:48

    수고하셨습니다 아픈기억들을
    어린시절추억과함께 잘써주셨네요
    하루빨리 명확하게 진실이규명되어
    상처입은분들의 한이풀렸으면
    하는바램입니다 ~~~^.^

  • 22.10.10 23:14

    할머니와의 이야기가 참 재밋게 다가오네요
    드라마 시나리오 짜듯 멋지게 후기를 구성하셨어요
    여러 자료들은 그 깊이를 더해 줍니다.
    수고하셨어요~^^

  • 22.10.10 21:50

    4.3사건을 단백하게 잘 읽었습니다.
    제주와서 4,3사건을 처음 접했을 때의 내 심정을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정확하게 표현해 주었네요.
    "제주는 슬픕니다. 진실도 화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 둘러대는 말일 뿐. 존재하는 것은 오직 슬픔뿐입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이 먹먹하고 여길 가도 슬프고 저길 가도 슬프고...
    그동안 절경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다녔던 곳이 4.3의 처참한 참변이 일어났던 곳이라니.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움과 처참함이 오버랩되면서 거의 1년동안 나는 괴로왔습니다.
    캄보디아 킬링필드에 갔을 때 남의나라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그렇게도 애석해 하고 안타까와 했으면서 정작 우리나라에서 그런 처참한 참변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 너무 미안하고 후회스러웠습니다.
    남의 나라에 가서 괜시리 감정낭비한 같아 자책하면서 결심했습니다.
    슬프게 마음만 아파할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살아온 제주인을 사랑하고 제주를 아끼고 잘 보존하자고.
    아직도 다른 사람들에게 4.3사건 이야기는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옳고 그름도 없고 오로지 니편 내편만 있기 때문에 괜히 분란을 일으킬까 염려 때문이겠죠.

  • 22.10.12 21:26

    가슴이 먹먹함을 느낍니다. 교수님 강의때도 그랬는데~~
    제주인이면 결코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일겁니다.
    주위에 4.3이란 걸 잊고 싶어도 잊을수 없는 분들.
    가슴속 한을 하소연 하고 싶어도 입다물고 살았던 우리 들이 부모님.할머니~~
    슬픔에는 이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은 과거를 되풀이 한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추모현장에 새겨진 말이다.)
    4.3 백비에 어떤이름을 새겨야 할지~ 수년 수십년이 지날지 모르지만 마음속에 자꾸 되새겨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22.10.14 21:53

    후기에서 제대로 된 문제를 던지니 댓글도 활기를 띠네요. 엄청난 고민의 흔적이 줄줄이 나타나 있고, 그 고민을 잘 공유해 주셨습니다.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은 남이 하지 못한 비극의 역사를 백일천하에 드러내기도 했지만, 제주인이면서도 반은 타지 사람으로서 고향의 문제에 대면대면했던 작품 서술자처럼 4.3이 이렇게 저렇게 부담스러워지다가 결국에는 잊혀지는 것을 경계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 선생님도 그런 고민을 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 깊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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