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수집 목적 ]
개별보고서 목차 / 순서에 맞추어 이번에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파병 임무수행에 있어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활동 중에도 주요성과 즉, 발자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자료 세부내용 ]
한빛부대는 20여 년 간의 내전을 딛고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남수단 정부의 조기안정과 재건지원을 목적으로 종글레이주 보르시에 위치한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보르 기지에서 재건지원 임무와 다양한 형태의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치며 현지인들로부터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과거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6·25전쟁의 상흔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남수단에 국제사회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며 남수단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UNMISS(United Nations Mission in South Sudan) 보르기지에서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는 보르공항 주기장 및 활주로 보수공사와 헬리패드 신설공사, 보르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긴급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현재는 남수단 정부의 숙원사업인 보르시와 수도 주바 간 194km 도로 중 보르~망겔라 125km 구간의 도로 보수공사(희망로 작전)를 진행하였다. 주바에서 보르에 이어지는 유일한 교통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현지 주민들의 생활여건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돼 남수단의 새로운 '희망의 동맥'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빛부대는 나일강 상류의 집중호우로 수위가 상승해 보르시가 침수될 위기에 처하자 유실된 제방을 긴급 복구하여 20만 보르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하지만 매년 우기(4월∼11월)가 되면 고질적인 범람으로 인해 보르시 대부분이 침수되는 현상을 반복하며 주민들의 생활은 피폐하게 되었다. 2014년 6월, 보르시의 요청에 따라 한빛부대는 백나일강 차수벽 공사를 시작했고 2개월 여 간의 공사 끝에 보르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 이를 계기로 니알(Nhial) 보르 시장이 한빛부대가 이룬 차수벽 공사 완공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를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전달해 해외파병부대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보르시에서 정부군과 반정부 간 대규모 교전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하게 되자 한빛부대는 즉시 UNMISS 보르기지 내에 피난민보호소를 확장하고 화장실과 급수시설 설치, 쓰레기 수거, 오물 처리, 방역지원을 통해 전염병 예방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피난민보호소에 있던 남수단 거주 외국인 1,678명의 자국이송작전을 지원하고, WFP(세계식량계획) 식량창고에서 2회에 걸쳐 식량 65톤과 생필품 15톤을 수송하는 등 난민들의 식량부족 사태 방지를 지원했다. 한빛부대의 헌신적인 인도적 활동을 유엔은 '성공적인 난민보호 작전 사례'로 평가했으며, 남수단 국방부 장관(꼬올 마냥 주크)은 '한국군의 헌신적인 지원과 국민들의 생명 보호'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보르기지 외곽에 보르 POC(난민보호소)를 새로 신설해 난민들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빛부대는 재건지원 임무와 함께 한국군 특유의 '정'을 바탕으로 한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보르시 유일의 병원인 종글레이 주립병원에 75kw 발전기 1대를 공여하여 전력부족으로 의료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를 해결해 주었고, 낙후된 농업기술과 기근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수단 주민들에게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주민들의 자립과 식량수급 해결을 위해서 종글레이州 정부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 운동을 모델로 한 '한빛농장'을 운영하였다.
또한, 2014년 11월 처음으로 남수단 현지 농업기술자 및 정부 인사 15명을 방한연수 목적으로 초청해 '한강의 기적'의 원동력이 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보르시 마을에 르왈딧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교육에 필요한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하여 열악한 환경으로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었다. 또한,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민의료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의료 혜택이 전무한 현지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험과 불편을 무릅쓰고 현지 10개 마을에 대해 방문진료을 계속해왔다. 이러한 한빛부대의 헌신적인 대민의료지원은 내전으로 인해 상처받은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는데 기여했다. 더불어 보르 UN기지 내 2천 500여 명을 수용하고 있는 난민보호소(POC) 환자들과 UNMISS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방역, 수질검사, 백신접종 등의 예방의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밖에도 남수단 어린이·고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축구·음악교실을 열고, 난타·마술·사물놀이 공연을 펼치는 등 한국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과의 친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느낀점 ]
남수단 파병 장병들은 주·야와 휴일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두 발로 뛰며 성심을 다하는 한빛부대의 평화유지지원활동을 통하여
남수단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대한민국 대표 군사 외교관으로서 남수단 정부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조성하는 등
국위선양에 큰 기여를 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