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속에 넣고 싶은 사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해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그사람들이 우리 어릴적 친구입니다
수안보에서 그들을 만났습니다
장수에서같이 동행한 송일섭친구
전주역에서 합승한 잘생긴 서성섭.최한진 친구
또한 아리따운 중년의 여인 김현숙 친구
만남의 설레임에 들뜬마음으로 서서히 페달을 땡겨봅니다
가는길이 아름답고 너무 행복합니다.
가는도중에 안부를 챙기는 포근한 박경준친구
서울서 출발했다고 전하는 박형준 친구
당신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슴에 세기렵니다
멀고먼 수안보온천 농협연수원
어둠이 드려오는 그시각 우릴 반겨주는 먼저온 서울 친구들
멀게는 30여년만에 가깝게는 엊그제 만난 이들
참으로 올만에 만난 안창언친구 접수를 도맏은 권해준친구
담배한대 권하는 정동원친구 악수를청하는 서내옥친구
회의실로 입장하니 왠꽃들이 만발 합니다
알아보지못해 죄송한 차현옥.최진순 친구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이들이여 곱게곱게 나이먹어감은 불변
벌들이 날아올 꽃들이여 그대이름 영원하여라
눈이 유독큰 용정순친구 미스코리아뺨치는 홍형자,박계숙친구
진정한 멋쟁이 전미정친구 기억하리 그대들을 영원히!
제일많이변한 한규선친구
여전하게 동안인 이연진 친구
중년의 자태를 품어 머리숫이 적어라 송기석.박정근 친구
서울서 안전하게 차량을 책임진 옹종환,권호택 친구
나를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선대하는 일에 머물지 마세요.
나를 잘 대해주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선대하세요.
훗날 그들은 당신의 호의와
사랑을 기억해낼 것입니다.
당신을 가슴에 꼭 새기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겠지요.
다른 사람의 가슴 속에
새겨질 수 있는 사람으로 남으십시오.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유독 향기나는 꽃처럼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으십시오
우린 식당으로 향했죠
조금늦게 도착한 박용근 친구
같이 동행한 김영신.이영숙 친구 참으로 고마운친구들입니다
마지막으로 훈훈한 이야기는 저녁을 통채로 쏜 박미화친구
그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 즐거운 모임이
되었고 유익한 모임 되었습니다
여기에 온친구나 사정에 여의치않아
못오신 친구들 모두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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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겁고 복된 모임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몸은 이곳에 마음은 그곳에 이틀동안 나 부척 힘들었네... 가고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