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한 사람 신풍제약 약장수로 만들어 놓고 재미동포의 영어 실력까지 비꼬시더니, 주말 동안 발뻗고 맘편하게 잘 쉬셨습니까? 피라맥스 홍보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원장님이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주말새 조회수가 500을 훌쩍 넘었더라고요. 원장님이 이 카페 주인장이니까 피라맥스가 그렇게 징글징글하게 싫으시면 제 후기 다시 안 올려 주셔도 돼요. 필리핀 임상 성공 톱라인까지 발표된 마당에 3개월 전에 쓴 그까짓 후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일로 인하여 제가 밤새워 자료 찾고 공부하며 심혈을 기울여 올렸던 다른 여러 글들의 진정성과 신뢰성마저도 훼손되었습니다. 어떤 글은 6000명 넘게 보셨더라고요 (회원수가 5500명 정도인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올 오뉴월에 인천 영종도에서 서릿발을 맞지 않으시려면 성의있는 답변을 해주셔야 할 겁니다. 공개 답변 자존심 상하시면 이메일로 보내세요. 제 이메일 주소 아시잖아요 (미국 시간으로 2월 3일 오후 2시 28분에 soarang01@daum.net로 이메일 보냈습니다. 비록 씹으셨지만).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 결과 공개 - IT조선 > 기업 > 헬스케어•바이오 - http://it.chosun.com/m/svc/article.html?contid=2022022501901
원장님은 피라맥스 뿐만 아니라, 기전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효과를 봤다고 증언하고 수십년 간 사용되어 비교적 안정성이 입증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이버멕틴, 아지스로마이신에 이르기까지 약이란 약은 죄다 싫어하시더라고요. 원장님이 번역하신 아래 글을 읽으면 약 먹고 당장 어디가 어떻게 되거나 곧 죽을 것 같아요. 이 drugs.com이 비록 FDA 공인 웹싸이트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저도 업무상 매일 들여다 보거든요? 그런데 정말 위험한 부작용은 warnings로 따로 나와요. 회원들로 하여금 이 약들을 못 먹게 하려고 과도하게 공포를 조장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저도 해열제 남용을 강하게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어린이들에게 해열제는 커녕 미온수 찜질도 하지 말라는 비상식적인 논문을 번역 소개하시는 것을 보고, 혹시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계열의 의료인이 아니신지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만약 그렇다면 한번 더 경고 받으면 강퇴라고 으름장 안 놓으셔도 제가 알아서 스스로 나갑니다. 안아키 카페에 회원으로 적을 두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거든요. 이에 대한 입장 표명도 해주세요.
https://m.cafe.daum.net/mascov/Y8WE/40?svc=cafeapp
https://m.cafe.daum.net/mascov/Y7M6/42?svc=cafeapp
첫댓글 14년 전 교양필수 국어(English 102B) 과목을 들을 때 기말고사 과제로 낸 한의학 관련 논문입니다. 미국 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인데 지금 봐도 겁나 잘 썼더라고요^^; 원장님은 이런 허접한 한의학 논문이라도 영어로 쓰신 적 있으세요?
원장님이 소개하신 drugs.com에서 제시하고 있는 warnings입니다. HCQ은 부정맥과 망막 손상을 주의하면 됩니다. 류마치스성 관절염으로 장기복용하시는 분이 많은데 꼼꼼한 주치의는 일년에 한번씩 망막 검사하러 안과검진 보내요. 저는 근데 이거 먹으면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서 못 먹어요.
Ivermectin은 구충제이므로 기생충이 사라졌는지 복용 후 대변검사를 하라고 지시하고 있고, 어지러움증 등의 신경계 이상이 있을 수 있대요. 저는 이거 먹으면 수면제 먹은 사람처럼 주체할 수 없이 잠이 쏟아지더라고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Azithromycin은 정말 별 거 없어요. 황달이나 간에 문제가 있으면 주의하라는 건데 원래 어느 약이나 간독성이 어느 정도 있거든요. Tylenol이 간에는 더 나쁠 거에요. 코로나 걸리고 나서 두 달이 넘도록 잔기침이 멈추지 않았는데 기침소리가 갈수록 심상치 않아서 이거랑 Artemisinin 4일 먹고 지금은 깨끗하게 나았어요.
이게 무슨 일인지요..?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공개적인 카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연경씨 생각이나 마음을 이해한다고 해도 이건 방법론에서 아닌듯 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