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라역에서 시모노세키역까지 진짜 가깝습니다;
약 15분정도면 칸몬해협을 건너서 혼슈로 넘어옵니다.
다리가 아니라 지하터널로 넘어오더라구요
시모노세키는 큐슈가 아니라 도쿄, 오사카와 같은 섬인 본섬 혼슈이고 후쿠오카현이 아닌, 야마구치현입니다.
구글맵보면 모지역에서 탑승한 채 환승이라고 뜨는데, 말 그대로 모지역에서 내리지 말고 그냥 계시면 됩니다.
철도 구간이 JR 가고시마 본선에서 → JR 산요 본선으로 노선의 관할 바뀌기 때문에
환승이라고는 뜨는데,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나가면 바로 표지판에 1,2,3,4번 승차장에서 서는 버스는 모두 가라토시장으로 갑니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오른쪽에 있는 1,2,3,4번 정류소 아무곳이나 서계시면 됩니다.
사람을 내려주고 그냥 가버리는 버스는 회차라서 안태워주고 와서 딱 앞에 서는 버스만 손님을 태웁니다.
앞에 있는 웨이팅 종이에 이름과 몇명을 써두면 점원분이 나와서 불러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우선 일본어 못쓰면 못들어갈 거 같았다는...!
게다가 당일 복어회는 다 팔렸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일본어 하시는 분들 중에 하나 특이한거 발견하셨을텐데요
복어는 일본어로 후구(フグ)인데
여기는 메뉴판이나 군데 군데 후쿠(フク)라고 쓰여있거든요?
그게 이 시모노세키에서는 복어를 후쿠(フク)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일종의 방언같은거라고 하네요.
시모노세키 오면 꼭 복어는 먹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본 내에서도 복어는 비싼 생선인데
시모노세키가 복어가 가장 저렴한 편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