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역(逆)과 순(順)
내(內)에서 나오는 부족(不足)의 증(證)은 양맥(陽脈)이 나타나는 것을 기(忌)하니 부(浮) 홍(洪) 긴(緊) 삭(數)의 류(類)가 그것
외(外)에서 들어가는 유여(有餘)의 병(病)은 음맥(陰脈)이 나타나는 것을 기(忌)하니 침(沈) 세(細) 미(微) 약(弱)의 류(類)가 그것
이와 같은 맥(脈)은 치(治)하기가 매우 어렵다.
유여(有餘)의 병(病)은 맥(脈)이 마땅히 유력(有力) 유신(有神)하여야 한다. 만약 미삽(微澁) 세약(細弱)하여 손(:手)에 잘 응(應)하지 않으면 역(逆)의 징조(兆)
부족(不足)의 병(病)은 맥(脈)이 마땅히 화완(和緩) 유연(柔軟)하여야 한다. 만약 홍대(洪大)가 박계(搏繫: 박동하고 매이다)하면 이 또한 역(逆)
폭병(暴病)에 맥(脈)이 부홍(浮洪) 삭실(數實)하게 나타나거나, 구병(久病)에 맥(脈)이 미완(微緩) 연약(軟弱)하게 나타나면 순(順)
만약 신병(新病)에 맥이 침미(沈微) 세약(細弱)하거나, 구병(久病)에 맥이 부홍(浮洪) 삭실(數實)하면 모두 역(逆)
맥(脈)과 증(證)은 상합(相合)을 귀(貴)하게 여김
증(證)은 유여(有餘)한데 맥(脈)이 부족(不足)하거나, 맥(脈)은 유여(有餘)한데 증(證)이 부족(不足)이면, 경(輕)할 경우에도 반드시 연면(延綿)할 것이고, 중(重)할 경우에는 곧 위망(危亡)하려는 징조(兆)
경(經)에 "맥(脈)이 소(小)하면서 삽(澁)하면 구병(久病)이고, 맥(脈)이 부(浮)하면서 활(滑)하면 신병(新病)이라 말한다."
따라서 유여(有餘)의 병(病)은 음맥(陰脈)이 나타나는 것을 기(忌)하고,
부족(不足)의 병(病)은 양맥(陽脈)이 나타나는 것을 기(忌)
구병(久病)은 삭맥(數脈)이 나타나는 것을 기(忌)하고,
신폭(新暴)의 병(病)은 형탈(形脫) 맥탈(脈脫)이 나타나면 죽는다.
원기(元氣)가 허패(虛敗)한 증(證)에 맥(脈)이 미극(微極)하여 절(絶)하려 하면 회양구본(回陽救本)하는 등의 약(藥)을 사용(用)하여 맥기(脈氣)가 서서히 점차 나오고 점차 회복(復)하면 이는 좋은 징조(兆)
맥(脈)이 험하게(:陡然) 갑자기 나오고 홀연(忽)히 복원(復元)되는 것 같으면 이는 가짜(假)의 회복(復)이니, 반드시 하루(:周日) 후에 예전처럼(:如故) 다시 탈(脫)하게 되며, 이는 반드시 불치(不治)하는 증(證)
전적(全)으로 점차 회복(復)하려는 생의(生意: 살려는 본능)가 없으면 반드시 불치(不治)
각부(各部)의 맥(脈)이 모두 탈(脫)하였는데 오직 위(胃)의 맥(脈)만 홀로 있다면 이는 만일(萬一)을 기대(:冀)할 수 있다.
첫댓글 증과 맥이 역이면 치하기가 어렵다.
유여(有餘)의 병(病)은 음맥(陰脈)이 나타나는 것을 기(忌)하고,
부족(不足)의 병(病)은 양맥(陽脈)이 나타나는 것을 기(忌)
구병(久病)은 삭맥(數脈)이 나타나는 것을 기(忌)하고,
신폭(新暴)의 병(病)은 형탈(形脫) 맥탈(脈脫)이 나타나면 죽는다.
맥(脈)과 증(證)은 상합(相合)을 귀(貴)하게 여김
유여(有餘)의 병(病)은 맥(脈)이 마땅히 유력(有力) 유신(有神)
부족(不足)의 병(病)은 맥(脈)이 마땅히 화완(和緩) 유연(柔軟)
폭병(暴病)에 맥(脈)이 부홍(浮洪) 삭실(數實)하게 나타나거나,
구병(久病)에 맥(脈)이 미완(微緩) 연약(軟弱)하게 나타나면 순(順)
◆ 맥과 증은 상합하여야 순이다.
상합하지 않으면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