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이론은 학교가 사회화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여긴다. 이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들에 공통적으로 내재된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사회에 나가 홀로서기 위하여 필요한 지식, 기술, 규범들을 학습자들이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기능이론은 교육의 사회화 이외에 '선발'도 중시한다. 긍정적 측면에서 선발은 개인의 능력 함양에 대한 의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능이론에서 제시하는 '능력주의에 근거한 선발'은 어떠한가? 앞에서 언급한 선발은 교육에 관하여 극단점에 치닫도록 하는 견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등이론은 기능이론의 능력과 관련하여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갈등이론은 교육에서의 계급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교육 내용이 지배계급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배계급이 높은 개인일 수록 높은 성취를 보이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입장을 내세운다. 이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견해가 현재 우리 사회와는 상반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은 교육에서의 계급이 당연히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교육이 내포한 많은 의미들 중 '평등'과 연결지을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교육 앞에서는 즉, 배움 앞에서는 같은 출발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계급과 평등은 공존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를 둘러본다면 계급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확연하게 보인다. 예를 들면 가장 공평해야 할 '수능'과 관련하여 계급이 높은 아이들은 그들이 가진 부와 정보력을 가지고 이미 한 발 앞서고 있다.
두 이론을 종합하여 교육의 사회적 기능에 관하여 생각해보았을 때, 기능이론이 현재는 우리가 지향해햐하는 이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사회의 계급은 극명하게 나뉘어져 있고, 우리는 이에 많은 비판적인 시선을 보낸다. 그렇기에 교육에서도 이를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에 교육이 가진 평등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려 보면 갈등이론 보다는 기능이론이 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배움 앞에서는 같은 출발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계급과 평등은 공존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꼭 전해야할 가치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에서 계급이 생기고 격차가 생기면 안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교육이 가진 평등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려 보면 갈등이론 보다는 기능이론이 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등의 키워드는 갈등이론이 더 주장하는 편인데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보완 설명을 해주시면 좋을듯합니다.
우리 사회 안에서 계급이 분명히 나누어져 있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계급으로 나눠져 있는지 (정치, 교육, 자본, 명예 등) 궁금합니다.
갈등이론에 대한 반박을 교육의 의미 중 하나인 평등과 결부하여 설명해준 것이 인상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