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제비꽃반 친구들이 숲놀이터에 간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취소되고 화창한 날씨로 변경되어 다행히 숲놀이터에 갈 수 있었어요.
숲놀이터에 도착하여 우리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깨웠어요.
자유놀이를 하기 전 숲놀이터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어요.
여름을 맞이한 꽃들과 작물들로 가득했어요.
우리 유치원 화단에도 피어있는 백합을 가장 먼저 만났어요.
활짝 핀 꽃을 관찰하기도 하고 향을 맡아보기도 했답니다.
향긋한 향 덕분에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그 외에도 초롱꽃, 삼백초, 장미, 개망초, 해바라기, 백일홍 등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꽃마다 가지고 있는 색깔과 특징을 탐구해보기도 했어요.
브로콜리, 수박, 가지, 오이 등 다양한 작물들도 자라나고 있었어요.
땅에 숨어있는 수박을 찾아보았어요.
검은색 줄무늬를 보며 수박인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조그마한 수박꽃도 참 예뻤어요.
주러주렁 귀엽게 열려있는 포도도 만났어요.
고추, 브로콜리, 가지, 오이도 쑥쑥 자라고 있었어요.
가지꽃과 오이꽃도 정말 예뻤답니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 오이는 직접 맛보기로 했어요.
오이를 먹기 전 물로 뽀득뽀득 깨끗하게 씻어주었어요.
금샘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깨끗하게 씻어 먹음직스럽게 잘라주셨어요.
개망초와 민들레까지 올리니 더욱 먹음직스러워졌답니다.
아이들이 정말 오이를 좋아하더라구요.
친구, 선생님, 기사님, 이사장님과 나누어 먹으며 그늘에서 휴식하기도 했어요.
짜잔~ 오이 마사지숍이 열렸어요.
열을 식히는데 좋은 재료인 오이!
오이를 올려 열도 식히고 피부도 반짝반짝 변신!!
개망초, 민들레를 이용해 꽃 수프를 맛있게 만들어보기도 하고~
개망초 반지를 만들어보기도 했답니다.
영차영차 밧줄놀이를 하며 다리 힘도 쑥쑥 길러보았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집라인도 신나게 탔어요.
삽으로 물길도 열심히 만들고~
그네와 해먹을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음 주는 1학기에 가는 마지막 숲놀이터가 될 것 같아요.
더욱 신나게 놀고 방학 인사도 나누고 오겠습니다.
깨끗하게 씻고 휴식할 수 있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