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생선가시가 걸렸을 때는
생선을 먹다가 가시가 걸리면 밥을 한 숟가락 삼키는 방법을 ㅆ는데 이럴 때는 곧 달걀을
마 시면 내려간다. 또 식초물로 몇 번 양치질을 하면 가시가 부드러워져서 식도를 타고 내
려가기도 한다. 칼에 손가락을 다쳐 피가 날 때도 얼른 피를 닦아낸 다음 달걀 속껍질의
얇은 막을 떼어서 붙이면 신통하게도 피가 멎 는다. 달걀은 이렇게 부엌의 상비약으로도 그
이용 가치가 대단하다.
목이 아플 때는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할 때라든가 편도염 때문에 목이 아플 때에는 양파를 썰어 가제에 싸서
목에 감아 두면 편해진다.
기침이 나거나 목이 아픈데 대한 직접적인 요법으로는, 양파의 생즙을 짜서 물을 5배쯤
섞 어 묽게 한 다음 쓰는데 하루에 몇 번이든 목의 안쪽까지 넣고 양치질을 하면 된다.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화상에는 오이를 강판에 갈아 환부 에 붙이고 붕대를 감아주면 효과가 좋다.하루 1 - 2회
계 속 갈아 붙여주면 된다.
또 달걀 흰자를 약솜에 적셔 환부에 살짝 문질러 주거나 노른자를 바르고 그 위에 김을
덮어 두어도 되고 소주나 알콜을 계속 발라 주어도 화기가 빠진다. 단 여름에는 노른자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생두부를 헝겊에 싼 다음 눌러 짜서 물기를 없앤 다음 그것을 밀가루와 섞어 개어서 환부에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감자를 짓이겨 갈아서 붙이는 방법도 있다. 이때 익히지 않은
생감자라야 한다.
가벼운 두통이 생길 때는
특별한 질환은 아니면서 왠지 머리가 무겁고 아픈 경우는 두부 주변의 울혈이 원인이
다.
양 손의 가운데 손가락으로 양쪽 관자놀이를 세게 누르도록 한 다음, 머리 뒤에 있는 목덜
미 의 움푹한 곳 양쪽 1센티미터 되는 곳에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돌려 대고 자기의 머리를
잡아 올리듯이 세게 누르도록 한다. 이렇게 5 - 6회 계속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두통이
사라지게 된다.
무좀에는
무좀은 오래 되다 보면 점점 피부 깊숙이 파고 들어가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는데,
이 무좀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간단히 퇴치하는 방법이 있다. 즉 귤껍질을 햇볕에 바
짝 말려서 불에 태우면서 그 연기를 환부에 쏘인다. 이것을 하루 네 댓차례씩 2 - 3주일
계속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