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게시글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국학기공, 배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것” | ||||||
생활체육회 국학기공연합회 | ||||||
| ||||||
“자, 한 시간째 서 있는 기자님을 향해 기를 발사~” 손바닥을 비비며 한참동안 기를 모으던 국학기공 회원들이 서 있는 기자를 향해 손바닥을 뻗었다. 열심히 모은 기를 보내주는 회원들의 얼굴이 사뭇 진지하다. 북부동 주민센터 평생교육장의 경산시생활체육회 국학기공연합회(회장 공선경) 올해 첫 수업 현장을 찾았다. 국학기공, 이름이 다소 생소한 이 운동은 단전호흡, 기체조 등으로 널리 알려진 우리민족 고유의 선도수련법(仙道手練法)을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체계화한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의 노인정, 공원 등에서 퍼지기 시작해 현재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종목별연합회 정회원 단체가 됐다. 경산시생활체육회 국학기공연합회는 회원만 1000명이 넘는다. 보건소에서, 남천에서, 북부동 주민센터에서도 몇 년째 국학기공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모두 회원인 까닭이다. 국학기공을 하는 모습을 한 시간 동안 살펴보았다. 손발을 털기도 하고 목과 허리를 돌리는 간단한 체조와 함께 호흡에 집중했다. 그러다가도 ‘아이고 시원하다~’라고 큰소리로 말을 꺼냈다. 말로 표현할수록 내 몸이 더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학기공은 몸의 회복을 더 빠르게 만들고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해주는 운동으로 면역력이 높아지고 틀어진 골격을 바로 잡아 준다. 간단한 체조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걸을 수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산만한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뇌를 발달 시켜준다. 공선경 회장은 이런 국학기공 덕을 톡톡히 본 당사자이기도 하다. 공 회장은 “갑상선암에 걸린 뒤, 책에서 호흡과 명상이 좋다는 글을 보고 수소문한 끝에 국학기공을 접하게 됐다”면서 “지금은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많은 시민에게 국학기공으로 건강을 전달해 드리고 있다”고 국학기공 사랑을 자랑했다. 나도 한 번 국학기공을 배워보고 싶다면, 아니 국학기공을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4월부터 저녁마다 남천변에서 열리는 기공체조 교실에 참가하거나, 보건소·주민센터 등에 문의 하면 된다. |
|
첫댓글 인간의 뇌와 우주가 대화를 하는것 같군요
계장님 감사합니다^^인간이 곧 소우주라 그런거죠~~기 발사 했습니다.받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