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 출처 : 정요한목사님 대하설교 ' [수요심화] 026 레 1장-6:7, 속죄제 화목제 속건제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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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속죄제 서론
4장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들)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 원어에는 ‘여호와의 모든 율법 중 하나라도’ 라고 되어 있다. 죄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있다. 혹시 세상에서는 죄가 되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정죄할지라도 성경에서 죄가 아니라면 죄가 아니다. 그리고 세상에서는 죄가 되지 않지만, 성경과 하나님 말씀이 예수님 말씀이 죄라고 하신다면 그것은 죄이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죄는 “계명을 범하는 것이 죄” 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는 것이 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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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죄제라는 것은 이름 그대로 죄를 속하는, 죄를 용서하는 제사라는 뜻이다. 하지만, 사실 구약의 속죄제는 죄를 완전히 용서받는 것이 아니라, 죄의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성격의 제사에 지나지 않는다. 구약이나 신약시대의 모든 성도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십자가에서 이루신 예수님의 속죄제를 통해 죄 용서함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본문의 말씀처럼 ‘여호와의 모든 계명들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면 안 된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들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관심도 없고, 계명(=율법)을 부분적으로 보고 오해해서 예사로 하나님의 계명(=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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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장2절에서 “그릇 범했다”는 부분이 중요한데, ‘그릇 범했다’ 는 말은 의도하지 않게, 실수로, 부지중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죄를 말씀하는 것이다. 이러한 죄 일 경우에는 속죄제를 통해 회복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율법에 보면 ‘그릇’과 반대되는 표현인 ‘짐짓 죄를 범한다’ 는 표현이 나오는데, ‘짐짓 죄를 범하는 경우’ 고의로, 반복적으로 죄를 범하면 용서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백성에서 끊쳐지게 된다고 율법은 말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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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는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죄를 용서하신다는 말씀이 없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영원한 생명과 직결된 이 중요한 교훈도, 똑부러지게 가르쳐주는 교회가 없다.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그릇(실수로) 죄를 범하는 경우’와 ‘짐짓(고의로) 죄를 범하는 경우’를 명확하게 구분해주지 않음으로 인해서, 한국교회의 윤리 수준이 굉장히 낮아지게 되었다. 3-4년전의 통계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 5명 중의 4명이 기독교를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 이 사회의 80%의 사람들이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다는 통계조사의 결과이다. 아마 이번에 코로나19라는 전염질환의 사태로 신뢰도는 더욱 더 낮아졌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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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속죄제를 통해 모든 죄를 다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의 모든 계명들 중에 그릇 범한 죄, 의도치 않게, 실수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는 아래의 형식으로 속죄제를 드리면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4:3-12, 대제사장의 속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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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3절上: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
→ 지도자의 죄는 본인의 허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허물이 된다는 말씀이다. 지도자의 죄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그래서 잘 준비된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야 하고, 지도자가 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조심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다.
4장3절下: ...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 대제사장이 범죄하면 무조건 수송아지로만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그만큼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 죄가 더 중하다는 말씀이다. 같은 죄를 지어도 제사장이 그 죄를 지으면 죄가 더 중하게 되는 것이다.
4절:
→ 범죄한 제사장이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한 후 직접 잡는다. 모든 제물의 도살 장소는, 회막 내 번제단 곁의 북쪽 뜰이다. 번제단 북쪽 뜰에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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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5절:
→ 범죄한 제사장이 직접 수송아지 피를 가지고 성소로 들어간다.
6절:
→ 그 피를 자신의 손가락에 찍어 지성소 휘장에 일곱 번 뿌린다.
7절:
→ 또 그 피를 지성소 휘장 앞 분향단 네 뿔에 바르고, 그리고 남은 피 전부는 뜰로 나와 번제단 밑에 쏟아 붓는다.
4장8-10절:
→ 수송아지의 모든 기름 부위와 콩팥을 번제단에서 불사른다.
11-12절:
→ 기름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은 진 바깥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사른다. 수송아지를 통한 대제사장의 속죄제는 남기는 것 하나도 없이 모두 불살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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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21. 회중 전체의 속죄제
4장13절上: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이스라엘 백성 단체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
→ 원문에는 “여호와의 모든 율법들 중 하나라도” 이다. 하나라도 범하는 것이 죄이다. 이 부분이 한두번 반복되고 있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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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13下-14절: ...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릴지니 그것을 회막 앞으로 끌어다가
→ 그래서 속죄제의 핵심 정신은 예배자가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 이다. 죄를 죄로 인식할 수 있어야 속죄제도 될 수 있고, 용서도 받을 수 있고, 은혜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죄를 죄로 인식하지 않는다(그것이 죄인지를 모른다). 죄를 죄로 인식하려면, 일단 하나님의 율법을 성실히 배워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죄에 대한 깨달음이 없이! 그 죄에 대한 진실된 회개 없이! 드리는 형식적인 속죄제는 무의미한 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도 성경을 배우면서 ‘내가 죄인이구나! 내가 하나님의 법을 많이 어겼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서부터 속죄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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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7절 이하의 내용은, 대제사장 속죄제의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 나온다.
→ 이렇게 회중 전체의 속죄제와 대제사장의 속죄제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 온 백성이 단체로 지은 죄와 대제사장 한 사람이 지은 죄의 무게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도자가 지은 죄의 무게는 매우 무겁다는 것이 하나님의 입장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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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26, 족장의 속죄제
족장은 지파장 또는 가문장, 소그룹의 지도자들이 죄를 범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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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22절:
→ 계명 중의 하나라도 범하는 것이 죄이다.
23절:
→ 깨우쳐 주어서 깨닫게 되면 속죄제를 드릴 수 있게 된다. 족장이면 지도층을 말하는 것인데, 만약에 오늘날 지도층에게 누군가가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범했고 죄를 지었습니다. 회개하십시오!’ 하면 회개하는 지도자가 얼마나 될까? 그래서 지도층일수록 책임이 막중하고 죄가 중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말씀으로 죄와 실수를 지적해 줄 때 기분 나빠할 것이 아니라,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겸손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23절:
→ 소 다음으로 숫염소가 비싸다. 소보다는 조금 저렴하지만 역시 비싼 흠없는 숫염소로 예물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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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35절, 평민의 속죄제
일반 백성의 속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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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27절: 만일 평민의 한 사람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는데
→ 역시 이것이 바로 죄이다.
28절上: 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주어서 깨달으면★) ...
→ 깨우쳐 주어서 깨달으면 이라는 조건이 있다. 누군가가 말씀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깨우쳐주면 죄를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이제 이하의 내용은 앞의 속죄제 내용들과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고 있고, 32절 이하는 평민이 속죄제물로 흠없는 암염소 뿐만 아니라, 흠없는 암어린양도 바칠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평민은 염소와 양 다 괜찮은데, 중요한 대목은 흠없는 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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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속죄제를 드려야 할 3가지 실례
5장1절上: 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
→ ‘저주하는 소리’ 는 법정에 출두한 증인의 ‘맹세 의식’ 이다. ‘법정 앞에서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겠습니다’ 라는 맹세를 ‘저주하는 소리’ 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1절: 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죄를 져야 할 것이요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 ① 속죄제를 드려야 할 첫 번째 실례이다. 법정 앞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알려야 한다. 그런데 법정 앞에서 진실과 사실을 알리지 않은 불성실한 증인이 있다면,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는 말씀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진실과 사실을 알리는 정의로운 증인들이 되어야 한다. 진실과 사실을 알고도 손해가 있을까봐 침묵하거나, 거짓 진술을 했다면 (죄를 지은 것이다) 반드시 속죄제를 드리도록 말씀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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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2절: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들 곧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를 만졌으면 부지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 그래서 어떤 사체든지 만지게 된다면 손을 깨끗하게 씻을 필요가 있다.
3절: 만일 부지중에 어떤 사람의 부정에 닿았는데 그 사람의 부정이 어떠한 부정이든지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허물이 있을 것이요
→ ‘사람의 부정’ 이라는 것은 전염병, 피부병, 나병, 성병... 이런 것들을 말한다. ② 속죄제를 드려야 할 두 번째 실례는, 부정한 것에 접촉되었을 때이다.
4절: 만일 누구든지 입술로 맹세하여 악한 일이든지 선한 일이든지 하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그 사람이 함부로 말하여 맹세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
→ ③ 속죄제를 드려야 할 세 번째 실례는, 함부로 말했을 경우이다. ‘아! 내가 말실수 했구나!’ 했을 때, 특별히, 경솔하게 약속하거나 맹세를 했을 때 속죄제를 드리게 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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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절: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내가) 아무 일에 잘못하였노라★ 자복하고
→ 이 고백이 중요하다. 일단 본인이 말씀을 통해 죄를 알아야 한다. ‘내가 죄를 지었구나! 내가 잘못하였구나!’ 라고 ★깨달아야★ 속죄제도 드릴 수 있는 것이다.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6절: 그 잘못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리되 양 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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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0, 가난한 자의 속죄제
앞에서 살펴보았던 내용인데 반복되고 있다.
5장7절:
→ 산비둘기 두 마리 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로 속죄제를 드릴 수 있다. 그래서 소, 양, 염소로 속죄제를 드릴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비둘기로 속죄제를 드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7-10절까지 나와 있고, 8절 이하는 1장에서 이미 살펴보았던 내용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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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13, 극빈자의 속죄제
2장에서 이미 살펴본 내용들이다.
5장11절:
→ 비둘기를 드리기에도 힘이 미치지 못하는 자는, 고운가루 십분의 일 에바 (=집에서 가장 좋은 최고급 밀가루 2.2L) 로 속죄제를 드릴 수 있다. 이하의 내용은 이미 2장에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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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2장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다른 모든 제사는 상당 부분을 헌제자가 직접 수행해야 했다. 그런데 가장 작은 예물을 바친 가난한 자와 극빈자의 제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사장이 직접 친절하게 집례해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교회의 예배가 가난한 자와 극빈자를 소외시켜서는 안 된다. 총회 헌법을 보면, 교역자를 도와서 교회 내에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어려운 자를 돌보는 역할이 권사의 역할 중 하나이다. 교역자와 권사님들이 힘을 모아 교회 내의 약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 대한 섬김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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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중심은 레위기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구약성경을 어려워하고, 그 중에서 율법서를 어려워한다. 그리고 레위기를 특별히 어려워하고 재미없어하면서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말씀으로 여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레위기야말로 모든 성경의 중심이고, 초등진리의 핵심이다. 초등진리가 이해되지 않으면, 고등진리 즉 신약의 말씀이 이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진리의 기본인 율법! 레위기! 를 집중하여 공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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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15일 빠지는 일 년간 시내산에서 크게 2가지를 준비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야 한다.
먼저 ①언약의 말씀을 받았다. 즉, 십계명과 시내산언약과 레위기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②성막을 준비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막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광야 훈련을 받았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제대로 된 훈련을 받으려면, 반드시 훈련을 위한 두 가지 필수요소인 ①하나님의 말씀=성경이 있어야 하고, 성막과 같은 역할을 하는 ②건강한 교회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훈련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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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제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속죄제를 드릴 때는, 형편에 따라서 소, 염소, 양을 드릴 수 있었고, 가난하면 산비둘기, 집비둘기도 드릴 수 있었고, 극빈자는 고운 밀가루로 드릴 수 있었다. 극빈자는 더 배려하셔서, 고운 밀가루를 그대로 드리는 방법, 화덕에 구워드리는 방법, 철판에 부쳐서 드리는 방법, 냄비에 삶아서 드리는 방법 등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와 약자들을 특별히 세심히 배려하시는 감동적인 장면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속죄의 문제! 죄를 해결 받는 문제! 는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떠나 모든 사람이 해결 받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고, 가장 기본적인 은혜라는 말씀이다. 당시의 중근동에서 아무리 가난해도 집에 밀가루가 없는 사람은 없으니, 구약시대에도 신약시대와 마찬가지로 ‘죄사함의 은혜는 하나님께서 거져 베푸시는 은혜이다!’ 라는 교훈이 율법에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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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4:2中) ...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레4: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
(레4:22) 만일 족장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
(레4:27) 만일 평민의 한 사람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
→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 죄이다. 여호와의 계명을 알아야! ‘아.. 내가 계명중 하나를 범했구나!’ 하고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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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율법 = 계명을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은 자기가 죄를 짓고 있는지도! 죄를 지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칼빈은 율법이 죄를 깨닫도록 한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오늘날의 성도들은 율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짐짓(=고의로, 일부러)죄를 짓기로 작정하고 반복적으로 죄를 짓는 자는 속죄를 받지 못하지만, 그릇(=부지중에, 의도치않게, 실수로) 죄를 범하였으나 돌이켜 반복을 멈춘 사람의 죄는 얼마든지 속죄와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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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범한 죄를 깨달아야 한다.
(레4:14)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릴지니 ...
(레4:23) 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
(레4:28) 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
(레5:3下) ...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
(레5:4下) ...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
(레5:5)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일에 ‘(내가) 잘못하였노라’ 자복하고
→ 깨달으면! 속죄제를 드릴 수 있게 된다. 깨닫고, 아무일에 내가 잘못하였노라 자복할 경우에! 속죄제를 드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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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복할 경우에 속죄제를 통하여 죄를 용서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로 죄 용서를 받으려면 이 한가지가 분명해야 한다. 누군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죄를 지적해 주었을 때에 자신이 범한 죄를 진심으로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잘못했구나, 내가 잘못 살았구나!!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내가 잘못 믿었구나!!’ 라는 자복과 회개가 있을 때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로 죄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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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8: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아주 많다.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자기 의가 강한 사람들이 있다.
(눅18: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 기도하러 성전에 간 사람은 둘 다 성도이다. 그런데 하나는 바리새인이었고, 하나는 세리였다. 하나님 앞에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인데, 한 부류는 오늘날 한국교회 성도들처럼 자신을 의롭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두 번째 부류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깨달은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큰 죄인라는 것을 알고 깨달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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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8:11-14)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세리)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지옥까지)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천국까지)높아지리라 하시니라
→ 우리는 세리처럼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저는 큰 죄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이런 자가 죄 사함의 은혜를 받고 영생을 소유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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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속죄제를 드리고 나서 가만 있으면 안 되고, 화목제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았다고 해서 하나님과의 화목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화목은 또 다른 문제라는 말씀이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마치 속죄제만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죄 용서만 받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향이 아주 강한데, 사실 끝난 것이 아니다. 새로운 출발이며, 반드시 또 다른 제사인 화목제를 드릴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고 율법을 통해 말씀하고 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