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견(比肩)
홍국기문 육친론에서는 형제로 나타내는데 세의 지반홍국수와 같은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이다. 비견은 나, 자신감, 고집, 동안, 용두사미격, 잘 반함, 시작, 처음, 젊음, 생동감, 기획, 용기, 결단력, 비견이 많으면 처를 극한다. 비견이 많으면 신왕으로 종왕격, 편인, 정인이 많으면 신강으로 종강격, 비견 많으면 독신격, 전문가격 길함, 예술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술가, 반대로 비견 없으면 주체성이 약함, 비견 유아기 똑똑, 여자 아이 잘난체, 비견 많으면 고독과 외고집, 직장생활 곤란 자기사업, 인덕 없음, 년운 비견은 사업 시작하려 함.
2. 겁재(劫財)
겁재는 일간(日干)과 같은 오행이면서 음양이 다르다. 일간이 갑이면 천간의 을목(乙木)이나 지지의 묘목(卯木)이 겁재가 된다. 남자 일간에 비견은 남자형제, 여자는 겁재가 된다. 또한 가까운 형제는 비견이고 먼 형제는 겁재가 된다. 여자 사주에 겁재가 많으면 오빠나 남자 동생 많을 수 있겠다. 아니면 이복형제 있다. 그런데 만약 년의 겁재가 토로 덮여 있으면 먼저 죽은 형제가 산에 있겠다. 비견 세 개에 겁재 하나와 맞먹는다. 겁재가 많으면 친구 좋은 일 시키고 여자 친구도 친구에게 빼앗긴다.
겁재는 한 마디로 미니 역마살(驛馬殺)이라고도 한다. 겁재는 잘 잊어버리고 까먹는다. 남 돕는일 잘 한다. 비견이 자기 돈 쓴다면 겁재는 돌아다니면서 돈 까먹는다. 다만 겁재는 신약할 때 좋다. 즉 몸이 약한 사람은 돈 쓰면서 세상을 배운면 좋겠다. 자신에게 손해를 주더라도 친구 하나 있는 것이 좋다. 파괴성을 갖고 있다. 비견이 움직이면 겁재가 되기 때문이다. 재산을 없애는 파재성, 겁재는 건록이기도 하다. 그래서 남자 결혼 택일에 건록(建祿)이 있는 겁재일에 잡기도 한다. 활동력 또는 직장생활, 좋은 뜻은 활동성, 친화력, 어렸을 때 겁재 있으면 양자로 가도 된다. 사내 아이 부잡스럽다. 겁재는 떨어져 나간다. 분리, 이탈, 샐러리맨, 초대운의 겁재는 죽을 고비 넘긴다.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간다. 이동, 중, 고등학교 때 겁재는 학문 어려움 혹은 야간학교, 다른 집에서 학교 다님, 아르바이트, 중년에는 이혼, 권태기, 갈등,
3. 식신(食神)
일간(日干)인 내가 생하는 것으로서 나와 오행이 같은 것이다. 예를 들면 일간이 甲일때 내가 생하는 목생화(木生火)로 丙이 식신이 된다. 일간이 양이면 양, 음이면 음이 식신이다. 식신은 내가 열심히 일해서 밥을 먹게 되므로 밥식자에 정신신자로 밥먹겠다는 정신을 말한다. 식신은 식록, 복록, 밥줄, 직장, 용돈, 활동, 여유, 안정, 약, 자식, 밥걱정 없으니 연애도 하고 싶어 연애감정 등을 말한다. 그래서 밥은 많이 주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줄이다. 월급, 용돈, 정기적인 금액, 그래서 노인이 식신이 있으면 자식한테 매달 용돈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식신이란 돈을 돈줄이지 돈은 아니다.
한편 밥 먹어 봐야 내가 큰돈 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은근히 허전하고 쓸쓸하다. 그래서 식신이 있는 사람은 은근한 외로움도 있다. 그래서 기문학에 여자가 중궁에 식신이 왕성하면 혼자살기가 쉽다. 물론 손이 왕성하다는 것은 내가 이집에 시집와서 자식 낳고 할 일 다 했으니 기세가 왕하여 관을 치므로 그러한 이론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여자인 경우 식신은 딸을 의미한다. 대부분 딸 낳아서 좀 부려먹을 수 있다. 그리고 결혼 후 첫딸 낳으면 웃는다. 식신은 그래서 웃음이란 뜻도 있다. 상관은 쓴웃음, 슬픔을 나타낸다.
식식은 또한 먹는 것을 좋아하여 미식가이다. 식록인 것이다. 그러나 여자가 식신이 많으면 상관과 같이 되므로 운명이 거세어진다. 즉 아이 매도 많이 맞으면 아프듯이 식신도 많이 모이면 상관격이 된다.
식신은 먹고 살려고 신경 써서 살짝 고민이 있다. 그래서 식신운일 때 머리 아픈 일이 생긴다. 그래서 식신은 신경쓰고 먹고 살려는 것이다. 자식도 낳는데 일단은 남자식신도 딸이다. 명리학에서는 남자 편관, 정관은 아들이란 개념이 있다. 관이라고 하는 것은 옛날에 아들을 낳으면 출사하여 국가에 충성하여 관작이 되어 집안의 기틀이 되어야 하므로 편, 정관은 아들이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여자는 원래 식신, 상관이 자식이다. 식신은 딸이고 상관이 아들이 된다. 그러나 여자도 정관운에 자식 낳을수 있다. 그러면 딸 낳고 편관운에 아들 낳기 쉽다. 남자사주에서는 편관이 아들, 정관이 딸이 된다.
그래서 남자한테 편관이 아들, 정관이 딸, 여자한테는 식신이 딸, 상관이 아들이다. 이것은 원칙론이다. 예외도 있는 것이다. 현대에서는 아들 낳으면 하나 낳고 많은 경우가 많아 약 5년 후에는 남녀 결혼성비차가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마디로 식신이란 자신이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뭔가 먹고 산다는 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에 대한 배려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인간적으로 착하다. 내성적이다. 비견이 고집스럽고, 겁재가 활동적이라면 식신은 헌신하고 봉사적 정신이다. 그래서 서비스업이 좋다. 평온무사하다. 즉 큰 일이 없다. 봉사이므로 연애감정도 있다. 그리고 생하여 주므로 몸에서 나오는 액체 부드러운 액체나 많지 않은 액체는 전부 식신이다. 그래서 식신이 많은 사람은 땀이 많다. 눈물이 많다. 상관사주는 눈물도 없다. 상관은 토하는 것, 즉 말이 많다. 그래서 식신, 상관이 많으면 어디 가서 잘 토하고 말많고 몸짓이 많다. 그래서 미술, 음악을 잘한다. 자신의 내면의 것을 밖으로 토해내는 것이다.
식상은 세상적으로 후배의 개념도 있다. 장사하는 사람은 상품, 내가 부리는 것들, 혹은 직원, 서점은 책들이 식신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식신사주는 음식점, 서비스업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재하고도 이어지는 개념이 있다. 정재는 부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음식의 연장선상이다.
식상은 또 성적매력이 있어서 은근히 미인이 많고 예쁘다. 남자는 고독이다. 그래서 연애하고 싶어진다. 즉 연애의 시작이다. 먹고 살만하면 안정되어 바람이 나기도 하는 것이다.
4. 상관(傷官)
日干이 生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한다. 즉 일간이 甲일 때 丁이나 지지의 巳를 상관이라고 한다. 일설에 육친론에서 상관과 편관을 잘 하면 사주에 대가가 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상관은 화가 나고 신경 쓸 일을 나타내므로 흔히 말하길, 귀찮게 하면 “상관하지 마라.” 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관은 정신적 고독, 우울, 방황, 갈등, 짜증, 망설임, 되는 일이 없는 것, 등을 나타낸다.
그러나 상관상재는 비상한 머리로 돈을 벌수도 있다. 특이하다 보니 외로움도 있고 잘 되면 큰 도인도 되는 명주이기도 하다. 외롭다 보니 사색이 깊고 사고가 뛰어나 정신적으로 승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육친관계에서는 아들이다. 아들 낳고 힘든 일 생기고 딸 낳고 살림 밑천 하는 것이다. 으이구 아들이 웬수야,” 이렇게 아들이란 평생 신경 써야 할 업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상관이라는 글자는 상처날 상자에 벼슬관자를 쓴다. 그래서 내 마음의 명예, 자존심이 상처를 받았다. 또는 벼슬, 직업이 상처 받았다는 뜻으로도 말할 수 있다.
상관운이 오면 직장을 그만 두고 군대에서 예편하거나 모함으로 인한 상처등 억울한 일 당하는 것이 상관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홀로서기이다. 서러움도 많고 한도 많다. 사주에 상관격이면 구구절절 한 많은 세월을 겪게 된다. 남녀 상관없이 상처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밤일하기 쉽고 남자는 경찰, 공수부대 등 강한 일을 해야 한다. 따라서 험하고 불행한 그림자가 상관격이다.
사춘기의 상관은 자기 학대이고 외롭고 해서 이성으로 인한 상처가 발생한다. 그러나 머리는 비상해서 문제아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잘 되면 법조계, 변호사 등의 직업도 된다. 즉 언어를 많이 쓰는 것이 상관이다. 양인이 있다면 의료계, 고기집 등이 좋고, 여자는 전위미술 같은 예술계통이 좋다. 자기 내면의 뭔가를 토해내야 하는 것이다. 한이 많기 때문이다. 여자 상관사주는 남자를 극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자 중년 대운에 상관이 들면 이별수가 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여자 기문국에서 중궁에 손이 왕하면 남편을 치고 힘들다고 해서 만혼이 길이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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