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s.google.com/document/d/1DPnW2-efHD7qqJb5MkpeORBwjLCHCo1byHu0LqgsGLY/edit
- 열리지 않는 분은 답글에 gmail주소 남겨주세요.
시작기도 : 미숙
미자
짜증이 많았던 것 같다. 요즘은 좀 나아짐
강영
코로나가 터지고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성서읽고 나누는 시간을 했는데... 그룹이 바뀌어서 어색하지만 동일한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모여서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청년성서모임 이후로 처음이라 온라인으러 하니까 참여하고 오며가며 아이방해도 없이 집중적 개인나눔이 좋고 성서를 깊게 읽어서 좋고 독서모임도 온라인으로 하는데 그 시간도 2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좋아서
개인적으로 거추장스러운 것을 빼고 본질에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컸던 거 같아요.
미숙
내년에 대한 불안감. 창업했다가 손실 큰 사람들 많다.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게 큰 힘이 된다. 이런 나눔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윤미 5~6점
회사에서 끝날 것이라 예상했다가 힘든상황. 전시를 못해서, 쉬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밀린 일들이 닥쳐옴
2~3월은 밖을 나가지 않았다. 주말에 차를 끌고 계속 나갔다. 사람 없는 큰 공원을 다님. 가족끼리 더 많이 돌아다님
준우가 유나를 보게되면서, 각자 독립적으로 할수 있는 일들을 하게되었다.외적으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
문선주
마스크가 제일 큰 변화. 마스크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 없었음. 회사내에서 매우 바뻤는데, 올해는 여유가 있었음. 작년의 보상이란 생각도 함. 하루가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딱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됨. 사람이 여유가 생기게 되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는 시간 가짐. 새로운 경험. 아쉬운 것은 아이들이 어려웠던 것 같다. 현욱이는 큰 차이 없는 것 같으나, 초등학생들은 힘든 것 같다고 생각. 무서운 선생님 담임인 경우, 학교를 안가서 좋다가 지금은 스트레스 받는 듯.
선영
8정도의 만족. 상황이 변화해서 힘들었으나, 다른 공부를 하면서, 경험을 하면서 이런 것을 재밌어하고 좋아함. 육아와 연계됨을 찾은듯. 코로나가 없었다면 바라 볼 수 없었던 것들을 찾음. 여행 못가고 마스크 쓴것으로 2점 감점
이슈2가지
개인&자녀
미숙
개인 : 논문을 써서 졸업해야 한다는 압박감. 이후 대학원2년간의 과정 마치게 됨. 이기적으로 살았던 2년간 이었을 수 있음. 키로에도 온라인 수업을 하게되며 바로 출석가능해짐.
자녀 : 민규 중2, 혜규6 신경쓸 부분들이 있는데, 인터넷, 게임에 너무 빠져있는데 이를 제대로 못봐준듯. 학업격차가 매우 커질까봐 걱정. 인성문제도 집에 PC문제 생긴 상황.
선영
개인 : 드라마작가일, 제작사가 쥐고 있음. 다음 작품도 못함. 일이 끊긴 상황. 도건이의 독서 목록을 학교 선생님이 봐주라는 조언 얻고, 집에 머무르면서 다른 일이 생김. 통합 독서 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내 아이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들여다 보게 됨. 우리 아이들 어떻게 해야하나. 독서코칭(컨설턴트)에 꽂혀서 일하고 있음. 내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독서하는 도건이의 모습을 알게됨. 혼내고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까.책/육아에 큰 이슈를 두고 있음
태환
개인 : 서울시내 곳곳을 다니고 있음. 학원은 돌아감. 불만이 있는 얘들은 어떻게 해도 안될 것 같음. 한명이 아니라 여럿이 보임. 취직은 하고 싶은데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이 답답함. 코로나가 무서운 것보다. 1호가 되는 것이 두려운 것임.
자녀 : 공부를 내려둔 것 같다. 자퇴하라고 권유도 함. 자신의 인생을 놔두라해서 그렇게 하라고 함. 2023년 집을 비워달라고 얘기하였음.
윤미
개인 : 회사가 전시를 못하고 어려워지면서, 개인적 일이 없어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회사 공장 한분이 그만두고, 사무실 계셨던 분이 내려가고, 내가 그분이 하셨던 일을 하게 됨. 1단계로 다시 내려가면서 멘붕이 오며 흐트러짐. 3달정도 바쁘고 정신 없었음. 성당을 안가고, 못가고 둘이 겹쳐져 있음.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
자녀 : 준우 첫영성체를 3학년때 아닌 것 같아서 4학년 때 시작. 평일미사를 가고 싶다고 해서 준우를 데려갔다가 남편과 불화가 생김. 감사하게도 준우는 알아서 잘하는 성향이라, 잘 적응. 키로에서 줌을 경험한 덕분에 좋았음. 학원을 보내지 않기도 했으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생겨서 나쁘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
미자
개인: 예전엔 구청에서 하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했음. 집에서 혼자 하는 것은 힘듦. 강의 있어가 가봤더니, 시니어 창업하라는 얘기도 들어보고, 공구 다루는 방법 배우기도 함. 최근 손에 힘이 없어져서 물병을 못따게 됨. 60이 넘으면서 몸이 안따라줌. 가요교실도 연다고 해서 가보려 했는데, 줌으로 한다고 함.
자녀 : 손주는 오면 좋은데, 가면 더 좋음. 딸도 오면 하루 쉐프가 되었다가, 오후에 뻗음. 태형이는 학원을 힘들게 다니면서 잔병치레 많이 함. 태형이를 어떻게 다독일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게 안쓰러움. 옆에서 도움을 어떻게 주어야 할지. “기도만이 답이다"의 마르코복음 말씀 생각남
강영
개인: 크게 생각해서 개인의 자유를 신경쓴다. 최근 사회가 바뀌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에 대한 답을 찾고있어요. 온라인 독서모임을 시작하고 돌아다니다보니 개인주의를 근간으로 한 자유주의 사상, 집단주의의 반대로 개인의 생각을 소중하게 하는. 오래전부터 연구되고 있는 학문인데, 현재로서는 머리가 맑아졌어요. 전에는 짜증나고 개인적인 속박에 힘들었는데. 재밌는 예로 자유주의와 관련해서 법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잖아요. 서로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 그래서 법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한데 법다운 법이 중요하다는 거죠. 법다운 법은? 공평? 차별 금지? 가장 중요한 게 예측이 가능해야한다는 거죠. 운전면허라고 하면 누군가는 15살부터 운전하고 싶어해도 법으로 제한하면서도. 20살에는 운전할 수 있고 이건 변하지 않는 기준이야. 서로의 신체를 훼손하고 운전할 수 있는 연령을 그렇게 정해서,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거죠. 그 범위 안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범위를 넓혀가는데. 저는 거기서 저와 제 아내의 상황을 봤어요. 제 아내가 제게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고 돌발적으로 제안하면 짜증을 냈거든요. 미리 말하지 ~. 주희는 즉흥적인 스타일이라 그런 경우가 항상 있었어요. 제가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아내와의 관계가 이렇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제 자유를 침해받고 속박받는 것 중 하나가 예측을 못하고 닥치는 상황에 민감한 거잖아요. 저는 자유에 민감한 사람인 것 같다고 하니, 지인이 제게 너는 민감하기도 하지만 아내를 국가처럼 절대적인 존재로 대하는 것 아니냐? 그러더라고요. 저는 아내의 말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니 예측 못하면 짜증이 나는 거죠. 어제 말했더니 아내가 막 웃더라고요. 맞다고. 툭 던졌는데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주희의 이야기를 너무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고. (웃음) 아내의 말은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타인의 말은 관용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저는 웬지 모를 몇년 동안, 2008년 금융 위기 때 망할 놈 망했어야 하는데 돈을 풀면서 거짓이 거짓으로 덮이고 쌓인 것이 누적되는 걸, 금융회사에서도 이상하다고 느낀 거죠. 그러면서 제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하느냐를 고민하던 찰나에 개인주의에 기반한 자유주의자들의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배우면서 정신이 상쾌해지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모순되는 상황에서 기준을 잡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자녀: 니 삶은 니가 사는 거고, 부모가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개입할 수 있는게 없다. 자유는 책임을 지는 사람만이 누리는 권리고 니 자유는 알아서 살아라. 해줄 수 있는 건 교육의 환경을 제공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 발생되는 과정과 국가에서 공교육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를 봤는데 이상한 거에요. 얘네 뭐지? 대치동 영어를 보내는데 거기서 움직이는 걸 보니 말이 안되요. 정확히 기억나는게 2월 둘째주 개학을 연장하겟다, 그 전에 2주 쉬는 주부터 대치동 영어 학원은 바로 온라인으로 전환했어요. 그런데 공교육은 2주 연장, 1달 연장 답이 없는 거에요. 왜? 그들에게 그게 최선인거에요. 학교가 그렇게 움직이는 게 최선의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저는 공교육을 계속 보내야하나? 의문도 들고. 초등학교 교육은 삶을 살아가는 틀을 익히는 건데. 초등은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는 배우는 게 맞나? 하다가 특이한 대안학교를 발견해서 설명회와 학교 밖도 관찰했는데. 충분 진천에 있는, 2시간 반 걸리는, 시골의 분교인데 학생들을 강의가 없고, 숙제가 없고, 시험이 없어요. 6학년에 입학해서 고등학교까지 있는데. 학교 졸업했다는 증명서를 우리가 얻는데. 고등학교 졸업증, 학사 자격증, 요즘은 독학사제도도 있더라고요. 학사 전공을 검정고시보듯이 봐서 졸업자격을 얻는 거에요. 교장이 자기 딸이 핸드폰만 보고 공부를 안해서 학교를 세웠는데. 그 딸은 검정고시 봐서 고등학교 자격증 따고 10대에 독학사로, 핸드폰 사용자로 공부를 해서 학사 자격증도 얻고. 그걸로 대학원을 진학했어요. 그 학교에서는 6학년 때부터 연구주제를 주고 논문을 쓰는 거에요. 영어, 수학, 코딩만 학교에서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연구주제를 잡고 논문을 쓰는 거죠. 관련된 거 문의도 해보고. 경진대회 출전도 해보면서 공교육에서 하는 역사를 배우고 하는 거 말고 자기 삶에서 중요한 것만 하는 거죠. 20살에 석사 4학기를 하고 있는데 전문가 대접을 받아서 핸드폰 회사들, 삼성, 엘지에게 용역을 받아서 일도 하고 그래요. 그런 친구들이 몇명 있더라고요. 거기 있는 학생들이 다 잘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공교육을 통해서만 더 좋은 대학, 대학원을 가는 게 아니라 어쩌면 자기가 10대부터 관심있었던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 전문성을 갖추고 진학하고 취업하는 길을 발견하고. 저는 아이티 서비스를 관련된 일을 하니까 재택을 하고 외주를 맡기거든요? 동네 개발자들은 비싼데. 삼분의 일 가격으로 해외 개발자들을 써요. 의사소통만 가능한 사람들. 터키, 아르메니아 등. 베트남에서 요즘 너한테 말을 걸어서 좋은 개발자 많으니까 쓰라고. (웃음) 세상은 전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일이 일어나고 자기를 부각시키고 먹고 살 길을 찾는데. 공교육은 가만 있는게 이득일 수 없는 시스템에 아이들을 밀어넣고. 고등학교 때 제가 왜 프랑스어를 배웠는데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게 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고. 차라리 놀았으면, 차라리 컴퓨터를 더 했으면 어땠을 까 하며 다른 길을 모색하는 중입니다. 재인이랑 지유가 원하면 하겠지만.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학원을 못가도 네 잘못. 늦잠 자도 네 잘못. 알람 맞춰놓으라고 하거든요. 하면 알아서 가요. 주희는 못 그래도 저는 그렇게 해요. (웃음)
선주
개인: 제 자체가 활동적이지 않아서, 나는 365일 집에 있어도 괜찮음. 여유라는게 있었기 때문.
자녀: 현욱이는 알아서 하는 편. 내신성적이 잘 나오지 못함. 학원을 다니지 않다가 올해부터 다니기 시작함. 민감한 엄마들에 학교가 휘둘린다는 생각. 그런 엄마들을 보면서 아쉬움. 막내가 어느 선생님이 제일 무섭고, 어느 선생님은 천사. 이런 얘기를 들으며
미숙
집회, 코로나 사태가 누구에게나 좋은것, 나쁜것 아님이 느껴짐. 저도 팔랑귀라 많이 흔들렸음. 어떤게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는지, 나 역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음. 미적분을 배우며 힘들었던 시간생각남
태환
예수께서는 여러 비유로 전하셨다.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 알아들으라고 하시는 모습 보며. 재윤이에게도 잘하고 잘못하기 전에, 할거냐 말거냐를 전제를 하라고 했어요. 한 다음에 잘 하고 못하고가 되는 거니까. 알아들을 거면 알아들었겠지.
강영 시편 42장
액션송에서 좋아했던 가사 나와 반가웠고요. 올 해 어쨌든 성서를 심도있게 다시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고. 처음에 이 자리 어색했거든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미 시편 121장 5절 8절
천주교 신자로서 살아오며 주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를 지켜주신 분 덕에 살아왔고 코로나 때도 돌아다녀도 재수없으면 걸렸을텐데. 다니는 시간이 많았는데 순탄하게 살아가게 지켜주고 도와주심이 느껴져서요.
선영 시편27장 야훼는 나의 힘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께서 나의 힘과 방패가 되었다고 느껴졌고 감사했음
미자 집회11장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자세히 알아보기전에 꾸짖지 마라. 이 말씀에 반성
선주 필립비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힘을 얻습니까? 내 결정이 많구나 라는 것을 반성하면서 자꾸 성경을 펼쳤을때만 신앙인이라는 생각. 중요한 결정은 나혼자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
다음모임
진행: 선주
기록: 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