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9~98
[ 대인관계력: 타인과의 소통 능력]
대인관계력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다른 내 마음을 헤아리고 아픔이나 느낌의 공감하는 능력이다. 자신의 뜻을 잘 전달하고 타인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설득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된다. 타인은 나 자신과 세상일을 묶어주며, 동시에 세상일은 나와 타인을 연결한다. 호감과 신뢰는 설득력이나 리더십의 기본이다. 뇌는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스스로의 몸만큼이나 중요시 한다. 몸이 다쳤을 때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몸의 손상은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의 갈등과 좌절로 인해 가슴이 찢어지고 심장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
타이레놀 등에 진통제를 먹으면 이별의 고통이나 왕따로 인한 괴로움이 한층 완화된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 나와 타인의 마음을 읽는 대인관계력)
대인관계력의 핵심은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정보를 잘 처리하는 능력을 일컫는 소통 능력이다. 나와 타인에 대한 정보처리의 핵심 중추 역시 mPFC (내측전전두피질)다. 타인의 의도 파악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뇌 부위도 역시 mPFC다.
마음이론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의도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나'라는 존재는 태어나는 순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만 3 반 이후 마음이론을 갖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마음 이론과 자아자각 능력에 이상이 생겨 소통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질환이 곧 자폐증인데 자폐아들은 대개 mPFC-TFJ 신경망이 제대로 발달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 표현 불능증.인지행동장애.
( 긍정적 정서가 대인관계력을 키워준다.)
대인관계력이 뛰어난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높은 수준의 긍정적 정서를 보인다. 이들은 밝고 명랑하고 환하며 행복한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관한 긍정적 정보는 mPFC 앞쪽과 PCC 위쪽에서 주로 처리하고 나 자신의 행복에 관한 긍정적 정보는 mPFC의 뒷쪽과 PCC 아래쪽에서 주로 처리된다.
[자기 동기력 :세상과의 소통 능력]
어떤 것을 디자인하고 그러한 아이디어를 현실 세계에 구체적으로 만들어내는 힘이 자기 동기력이다. 세상일은 나와 사람들을 연결시켜준다. 세상일은 나와 너의 관계 속에 존재한다. 내재동기는 긍정적 정서를 향상시키며, 긍정적 정서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의 기반이 된다. 아이들이 책을 찍고, 휴지를 계속 뽑아대고, 모래장난, 물놀이, 레고 놀이를 좋아하는 것도 자신의 행위로 인해 대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자기결정성과 문제해결력)
자기 자신에 대해 높은 수준의 긍정성이 있어야 강한 자기 동기력을 지닐 수 있다. 그간에 많은 연구들은 긍정적 정서의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도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자기 조절전력과 관련된 이론과 개념에는 대니얼 골먼> 감성지능이론/자기인식과 자기조절
하워드 가드너> 다중지능이론/ 자기이해 지능
제임스 해크먼> 감정 조절력 과제지속력 엔젤라 덕워쓰> 끈기.
화 99~109
[ 마음근력의 뇌과학적 근거]
( 마음근력의 바탕이 되는 내측전전두피질)
마음근력 훈련이라는 것은 결국 편도체의 활성화를 줄이고 전전두피질을 중심으로 하는 신경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전전두피질은 다양한 수직적.수평적 연결 을 통해 통합을 이뤄내기에 '통합의 뇌 '라 불리기도 한다.
MRI는 강력한 자기장에서 수소원자핵에 공명을 일으켜서 신체 내부 이미지를 촬영 하는 기술이다.
fMRI 기기는 신체세포의 활성화 자체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뇌 부위에 신경 세포다발에 공급되는 혈중산소농도를 통해 신경세포의 활성화 정도를 추정하는 것이다.
모든 fMRI 영상은 이처럼 '기준이 되는 상태'와 '자극의 노출되는 상태' 사이의 차이를 통해서만 나타나는 정보다.
휴식 상태. 베이스 라인
( 뇌 활성화 패턴과 기능 수행에 관계)
뇌가 특정 기능을 수행할 때 특정 활성화 패턴을 보이는 것은 맞지만, 바로 그 특성 활성화 패턴이 발견되었다해서 뇌가 예의 그 특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결론지울 수는 없다. 그 이유는 특정 뇌 부위가 한 가지 기능에만 관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독수리 타법
손가락 근육의 활성화 패턴은 전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동일 텍스트를 써낼 수 있다. 특정 기능과 관련된 외부의 활성화가 갖는 의미는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꾸준한 마음근력 강화 훈련을 통해서 강력한 fPFC 신경망이 구축되면 특별한 노력이나 에씀없이도 마음근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된다.
mPFC 신경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mPFC 신경망이 활성화될 수 있는 마음 근력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 디폴트모드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
DMN은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는 자기 참조과정 때 활성화되는 부위와 상당히 겹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창의성이 높은 사람은 DMN과 IFG 간의 기능적 연결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양한 뇌의 기능들은 여러 부위들이 서로 연결된 다양한 신경망이 각각 담당하고 있는데 이러한 신경망 들에는 거의 예외 없이 mPFC가 자리 잡고 있다. mPFC를 활성화하는데 가장 효과적 인 훈련법은 명상이다.
수 113~124
[유전자 결정론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전자에 대한 환상은 마음근력 훈련을 방해한다.)
꾸준히 훈련하면 마음근력이 강해지고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며 성취역량이 향상된다. 마음근력 훈련의 효과를 방해 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스스로 변화에 한계가 있다고 여기는 고정관념이다.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부모는 유전자의 원천이기 이전에 매우 중요한 환경적 요인이다.
( 지능은 성취역량을 결정하지 않는다.)
"IQ와 성취도 사이에는 그 어떤 상관관계도 없다." 성격, 행동, 능력 등은 신체적 형질과 비슷해 후천적인 환경과 학습으로부터 훨씬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마음 근력은 후천적으로 더 많이 결정된다.)
부모는 자녀의 몸과 마음과 삶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환경 그 자체다.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떠한 환경인가 깊이 생각 생각하고 '나는 나 자신에게 어떤 환경인가 도 고민해야 한다.'
[ 마치 유전처럼 보이는 환경의 영향]
(대를 이어 전해지는 후성유전학적 변화)
'절약형 신진대사' 시스템 신체의 각 기관이 영양부족에 대비해 최대한 많은 열량과 염분을 체내에 축적하는 시스템이다. 살아남기 위해 만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신체는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며, 유전자 조절 과정을 통해서 절약형 신진대사 시스템을 후천적으로 갖추게 되는 것이다.
절약형 신진대사 시스템이라는 신체적 특성이 세대를 넘어 할머니로부터 손주들 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비슷한 환경 조건에 영향으로 후성유전학 적 변화가 대를 이어 전승된 것이다.
( 부모 자체가 중요한 환경이다.)
어미 쥐의 양육방식은 새끼 쥐의 뇌 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어미 쥐의 애정표현' 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새끼 쥐의 뇌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어미 뱃속' 이라는 환경이 출생 후 성체가 될 때까지 영향을 미치며, '환경'이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가져옴을 보여주는 후성유전학적인 연구들이라 할 수 있다.
입양아의 조현병 발병률은 생모의 조현병 여부와 관계가 깊고, 양부모와는 별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방대한 자료 분석으로 밝혀진 것이다. 환경은 전사와 유전자 조절 과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유전자 자체 의 염기서열을 바꾸기 보다는 대부분 전사의 과정을 변화시킴으로써 유전자의 작동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목 125~137
[후성유전학의 관점에서 본 마음근력 훈련]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
로버트 새폴스키 교수의 스탠퍼드 대학교 학부 수업 '인간 행동 생물학' 강의.
( MAO-A 유전자 논란)
호노아민 산화효소A를 생산해내는 유전자 이다. 모노아민 산화효소가 제대로 생산 되지 않는 경우 시냅스 사이에는 보다 많은 세로토닌이 존재하게 된다.
MAO-A 유전자를 둘러싼 논란은 신경 체계의 작동방식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준보다 세로토닌이 고갈된 상태인 우울증 환자의 경우라면 MAOI 혹은 SSRI 계통의 약물을 써서 세로토닌의 양을 늘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MAO-A 유전자 변형은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고 나쁜 환경에서 자란 사람에게만 폭력성향 을 증진폭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살아온 환경에 달려 있다.
여성의 경우 MAO-A 유전자 변형 여부 보다는 어린 시절의 학대라는 환경적 요인 이 공격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을 유발하는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유전자 변형은 환경에 반응하는 민간성을 높이는 유전자라 해야 한다. 좋은 환경 에서는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나쁜환경 에서는 더 나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마음근력 훈련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건강한 경험적 조건과 환경을 지속 해서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마음근력 훈련의 목적인 것이다.
(주의력결핍장애에 대한 환경적 영향)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는 유전자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공되는 환경 에도 차이가 생겨나는 것이다.
산모의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태아의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보통 첫째 아이에게서 ADD가 더 많이 나타난다. 환경의 차이다.
아이의 두뇌 발달과 정신건강에 가장 중요한 환경은 '부모의 감정 상태'다.
첫째의 부모는 양육 경험이 없는 미숙한 사람, 경제적 열악하며,더 큰 스트레스를 스스로 받으면서 아이에 대한 기대 수준 높은반면, 둘째에는 양육 경험도 있고 더 여유 있으며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으며 아이의 기대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다. 첫째와 둘째는 '서로 다른' 부모와 가정 이라는 환경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후성유전학의 관점에서 본 마음근력 훈련의 의미)
마음 근력은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결정한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나 환경이다.
바람직한 가정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집중해야 한다. 유전자가 아닌 가정에서 충분한 애정과 관심을 받는 아이들은 그렇지않은 아이들에 비해 전전두피질 활성도가 높고 마음근력이 튼튼한 사람 으로 성장을 할 가능성이 크다. 환경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들이다.
반복적,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의 몸과 뇌가 경험하는 환경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것이 마음근력 훈련이다.
금~토 138~151
[신경가소성: 마음근력 훈련이 가져오는 변화]
( 뇌의 신경가소성과 효율성)
내측전전두피질을 중심으로 한 여러신경망 은 마음근력과 관련한 여러 기능을 담당 한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정보 처리, 타인의 의도 파악, 자아개념의 투사, 예측-기획- 실행을 위한 의지력의 발현, 끈기와 집중력의 발휘, 과제지속, 판단- 의사 결정- 감정조절, 충동조절 등이 모두 mPFC를 중심으로 한 신경망들에서 담당하는 기능이다.
가소성은 인간의 내가 마치 말랑말랑한 차륵이나 플라스틱처럼 변형 가능하다는 뜻이다.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 신경 세포간의 연결 구조의 생물학적 변화가 생기는것이 습관의 본질이며 훈련 의 효과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훈련할 수 있고 새로운 시간을 들일 수 있다. 마음근력 훈련을 하면 뇌는 변화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뇌가 습관적으로 프로선수처럼 침착하고 차분하게 반응 하도록 변화시킴으로써 성취 역량을 향상 시키는 것이 바로 마음근력 훈련이다.
( 뇌의 습관적 작동 방식을 바꿔야 한다.)
마음 근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뇌의 습관적 작동방식을 바꾼다는 뜻이다. 또한 신경 가소성을 이용해 새로운 습관을 뇌 신경망 에 고착한다는 뜻이다.
사람은 누구나 더 발전하고 강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훈련'이고 '실행'이다.
( 마음근력 훈련은 뇌 신경세포의 연결망을 바꾸는 것)
훈련을 통해 새로운 습관을 갖게 된다는 것은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뇌 부위들의 연결망을 활성화되도록 새로운 시냅스 연결을 강화한다는 뜻이다.
뇌가 보존하는 정보는 세포와 세포에 연결망 구조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마음 근력 훈련은 뇌 연결망을 바꾸는 것이다.
뇌가 해내는 다양한 인지 기능과 운동 기능은 뇌의 여러 부위가 다양한 신경망 으로 연결되어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작동하면서 이루어진다.
( 신경가소성은 좋은 방향으로도 나쁜 방향 으로도 일어난다.)
모든 훈련의 효과는 뇌의 신경가소성을 통해서 나타난다.
신경가소성은 잠을 안 자면 약해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방해 받지 않고 숙면을 취하면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잠은 중요하다.
분노와 불안감 없이 평온한 마음을 유지해서 편도체를 안정화하고, 자기 참조과정 훈련을 하거나 자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정보를 처리함으로써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잠들도록 해야 한다.
마음근력 훈련은 특정한 신경망의 연결 상태를 생물학적으로 변화시킨다는 뜻이다. 마음 근력이 강화되면 음. 전전두피질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이 향상된다. 기질과 성향 자체가 바뀌게 된다.
기질의 변화는 침착하고 차분해지며, 평화 롭고 잔잔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고, 잘 집중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힘과 끈기를 발휘할 수 있고, 공감능력과 타인의 의도 파악 능력이 향상되고,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흘러 나온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 적극적인 도전성 을 지니게 되며, 회복 탄력성이 강화된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강화할 수 있다.
( 마음근력 훈련과 알코올)
술은 전전두피질의 편도체 억제 기능을 억제하게 되어 편도체가 통제되지 않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방에 앉아서 혼자 마시기 시작하면 술은 결코 기분을 좋게 만들지 않는다. 술에 취하면 더욱 불쾌함을 느끼게 된다. 술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면 알코올 중독자 들은 다 행복한 상태에 있어야 한다.
인간이 긍정적 정서를 느끼고 행복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안와전두피질을 포함한 전전두피질이다.
따뜻한 꿀물, 산책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전두피질이 마구 활성화 될 때는 행복할 때다. 축하주를 한 잔 사주는 사람은 좋은 친구다. 마음근력 훈련을 통해서 뇌의 새로운 신경망을 강화하려면 신경가소성이 생겨날 수 있는 2~3개월간 매일 꾸준히 편도체 안정화와 전전두피질 활성화 상태 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