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자•영조지구>木料 (나무 재료) |
聚材法 (목재 모아 두는 법) |
未起造時, 先將每間闊狹高低算定, 遇有舊屋木, 便可零買. 桁條但量長短, 五柱須看筍眼. 若椽子, 不論大小, 長短, 多多益善. [古今秘苑] |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칸마다 너비와 높이를 산정한다. 옛집에서 물린 목재가 나오면 그때마다 조금씩 사 두어야 좋다. 도리로 쓸 목재는 길이만 헤아리면 되지만, 다섯 기둥은 장부 구멍(筍眼)에 맞는지 맞춰 보아야 한다. 서까래로 쓸 목재는 크기와 길이에 관계없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고금비원] |
將起造時, 先做計要用木料. 若干估得一百兩, 須買一百三五十兩. 蓋木之大小不齊, 我之用度不等, 有時宜用兄弟木, 有時宜用公孫木. 餘則伸縮由我, 庶不致大材小用, 用存卽可入裝摺用. [古今秘苑] |
공사를 시작하려 할 때는 먼저 필요한 목재의 양을 고려하여야 한다. 만약 100냥 정도가 필요할 듯하면 130~150냥 정도를 사야 한다. 대개 나무의 크기도 고르지 않고 내가 사용할 치수도 같지 않아, 형제목(兄弟木)을 써야 할 때도 있고 공손목(公孫木)을 써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남은 목재는 내가 쓸 용도에 따라 알맞게 조정하면 큰 목재는 작은 용도로 쓰이지 않을 것이고, 남은 목재는 장식용이나 쐐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금비원] |
桁(차꼬 항, 배다리 항) 做(지을 주) 估(값 고) 摺(접을 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