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미디어를 통해 헤드라인으로 올라온 기사를 보니..
강남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신나라레코드 매장이 폐쇄됐다는군요..
급격한 매출감소로 인한 적자를 감당못하고 문을 닫았나본데..
10월2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는데..그날 그곳에서 친구 기다리느라고
매장 안에서 청음기 끼고 신곡 감상하고 있었는데..
그날이 신나라레코드 매장 마지막 날일줄이야...
예전에 그 근처의 회사 다닐적에 참 많이도 이용하며 음반을 구입하곤 했었는데..
기분이 착잡하네요.. MP3도 좋고..온라인 서비스도 다 좋지만..음반으로 직접
듣는 느낌은 정말이지 MP3로 듣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데 말이에여.....
영풍문고 음반매장도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구석으로 몰아버렸고...
이제 남은 단골은 종로 뮤직랜드인데..쩝... 그곳도 점점 DVD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을 보이는군요....
3,4년 정도 더 지나면..CD란 개체가 LP처럼 골동품으로 인식되고..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로만 음악을 듣게 되며 즐기는..형태로 바뀔것 같은 느낌이네요..
음반 시장이 사라져버리면 과연 지금처럼 획일화되있는 울나라 음악판이 앞으로
얼마나 더 악화될지 모르겠습니다......
산울림,들국화,김광석 등등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뮤지션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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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신나라레코드매장 문닫았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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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옛날 레코드점 없어지기 전에 한번 가봐야 산울림거 뭐라도 살수 있을텐데..다 없어지기전에 소장해둬야 하는데.....아쉽네요
에구... 예전 산울림 첨 좋아할 무렵... 그곳을 종종 애용했었지요... 산울림의 거의 모든 앨범이 있었고 다른 매장보다 좀 더 쌌던 것 같았구.. 적립도 해주고 했었는데... 그래서.. 들국화 신중현 앨범도 사서 듣고했었지요.... 정말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