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후배들이 활동하기 좋은 미용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부산 기장군지회 이미화 회장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기장군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미화입니다. 저는 부산 기장군 미용지회 소속으로 이 자리에서 33년 동안 미용을 했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손님이 저를 찾아주는 동안에는 미용을 계속할 것 입니다.
-부산기장 지회장으로서 많은 일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면?
저는 지회장으로서 기장군 여성단체의 사회봉사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소외계층, 노약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미용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미용 봉사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봉사, 새해맞이 떡국봉사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여 살기 좋은 기장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용계 입문과 그간의 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20대 초반에 미용계에 입문을 하여 그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운영위원회, 홍보위원, 세미나 교육 등 기타 활동을 했으며 지금은 현 부산 기장 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따님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작은 시골마을에서 크고 자라 어린 나이에 미용에 입문하여 OMC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저희 딸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름은 황수민 국가대표이며 지금은 대구 계명문화대학교에 임용되어 교수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많이 응원해주고 지원해주는 것이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은 아주 많이 뿌듯합니다. 저희 딸과 많은 미용인들을 위하여 부산 기장군 지회장인 저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 입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저는 미용이 천직이라 생각을 합니다. 고된 일이 있을 때도 미용실에만 오면 저절로 힘이 나고 행복합니다. 미용을 하며 저를 찾아주시는 손님들, 저를 믿고 맡겨주시는 성우학교 선생님과 학우분들, 인생의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저에게 맡겨주신 분들, 손주 돌잔치 날 머리를 믿고 맡겨주시는 단골손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제가 할 수 있는 미용기술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다시 돌려드리고자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저를 보고 미용을 시작하겠다던 딸, 미용이 쉬운 길은 아니기에 말리고도 싶었지만 열심히 해 준 덕분에 지금은 든든한 벗으로 함께 즐겁게 미용의 길을 같이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시 태어나도 미용을 선택할 만큼 지금 일에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미용인으로서 평소 철학은?
“미용은 나의 인생이자 위로다.” 20대에 갈피를 못 잡던 저에게 지금의 미용은 인생이자 위로가 됐습니다. 미용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내가 될 수 있었고 스스로 위로도하며 채찍질도 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선진 미용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많은 미용인들에게는 정보가 재산입니다. 늘 깨어있고 배움의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지금은 미용인들의 위상도 높아져 자부심도 느낍니다. 앞으로도 미용계 발전을 위해 후배님들이 좋은 환경과 좋은 조건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일이 선배 미용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미용을 위해서 평생을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미용인을 위하여 무언가 남기고 싶습니다. 많은 미용인들을 위하여 부산 기장군 지회장인 저는 미용인들이 당당하게 목소리 낼 수 있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뷰티라이프> 2023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