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巖山 솔봉
Ⅰ. 개황(槪況)
1. 일 시 : 2014. 1. 9. 08:00
2. 장 소 : 대암산(솔봉)
3. 참석인원 : 23명(새내기 3명)
4. 등산코스 : 광치자연휴양림주차장 - 강쇠바위 - 옹녀바위 - 후곡약수삼거리 - 솔봉삼거리 - 솔봉정상 - 솔봉삼거리 - 생태식물원
5. 교통정보
- 빠른 길 찾기 정보
▶ 검 색 지 : KBS춘천방송총국 - 광치자연휴양림 ▶ 거 리 : 54,2KM ▶ 소요시간 : 1시간37분
- 다녀온 길 : KBS춘천방송총국 앞 - 학곡로타리 - 외곽순환도로 - 신북교차 - 양구읍 - 남면 - 광치령로 - 광치자연휴양림주차장(하차), 생태식물원 주차장(승차)
- 동원차량 : 강원 70바 1721 김 준 섭
6. 날씨예보상황
- 기 준 : 2014. 1. 9. 06:00 - 개 황 : 오전, 오후 맑음
▶ 비 올 확 률 : 2% ▶ 기 온 : -1 ~ -11℃
<단체기념사진>
7. 활동상황
○ 08:00 --- 춘천KBS방송총국앞 출발 ○ 09:10 --- 광치자연휴양림주차장 도착 ○ 09:18 --- 단체기념사진촬영 및 일정안내 ○ 09:20 --- 들머리진입 ○ 10:11 --- 강쇠바위 ○ 10:13 --- 옹녀바위 ○ 10:51 --- 후곡약수삼거리 ○ 11:37 --- 솔봉삼거리 ○ 12:00 --- 솔봉 정상도착 ○ 12:13 --- 점심식사 ○ 12:44 --- 정상출발 ○ 12:57 --- 솔봉삼거리 원점회귀 ○ 13:10 --- 서정오(양쌤)님 합류 ○ 14:00 --- 생태식물원주차장 도착, 이진완(사나이)님 방문 ○ 14:37 --- 하산행사 ○ 14:45 --- 후미도착 ○ 15:25 --- 주차장 출발 ○ 16:40 --- 송암드림수상레저 모터 쇼 체험 이벤트 행사
Ⅱ. 지역특성
<정상에서 본 북녘산하>
1. 지역유래
- 오늘 들머리가 소재한 남면과 가오작리에 대해 살펴본다. 남면(南面)은 1895년(고종32년)에 2개면(하남면, 하동면)이었으나 1914년 3월 지방행정구역의 대폭 개편으로 인하여 하남면과 하동면이 병합되어 남면으로 개칭되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으로 공산치하에 강점되었다가 1950년 6월 25일 남침으로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될 때까지 격전지가 되었다. 1954년 4월 1일 수복주민이 정착하게 되면서 군정을 실시하여 오다가 동년 11월 17일 수복지구 행정권 이양으로 민정을 실시하면서 16개리를 관할하였으나 1971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대통령령 제6425)으로 상, 하수내리가 인제군으로 편입되고 인제군 두무리가 남면으로 편입되면서 16개리가 21개리로 개편되었다.
- 가오작리(佳伍作里) 본래 양구군 하동면의 지역으로서 가오자기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연애골, 웃광치(上廣峙), 아래광치(下廣峙)를 병합하여 가오작리라 하였으며 1971년 1월 1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아래광치를 분할 가오작1리, 가오작2리로 관할하였다. - 오늘 날머리가 소재한 동면과 원당리를 살펴본다. 동면(東面)은 본래 양구군의 동쪽위에 위치하였다하여 上東面이라 이름하였으며 임당(林塘), 원당(元塘), 후곡(後谷), 지석(支石), 덕곡(德谷), 팔랑(八郞), 월운(月雲), 비아(比雅), 사태(沙汰)등 9개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동면으로 개칭하였다. 그 후 1978년 7월 1일부로 해안면을 동면으로 흡수 관리하다 1983년 2월 15일자로 해안면으로 승격 분리되어 현재 후곡리, 지석1.2리, 원당리, 덕곡1.2리, 임당1.2리, 월운리, 팔랑1.2리등 11개리를 관할하고 있다.
- 원당리(元塘里)는 본래 양구군 상동면의 중간에 있는 지역으로서 옛날에 원당이 있었으므로 원당 또는 원댕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다락골, 독골을 병합하여 원당리라 하였다.
2. 대암산 살펴보기
<대암산 생태탐방로>
- 대암산 생태탐방로는 2009. 9. 30개설되었다. 양구군에서 전방지역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채 60여 년 동안 민간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대암산에 체류형 관광상품 일환으로 개발하여 개방하였다. 현장에는 소지섭 길이란 안내시설이 나들목과 정상 등에 함께 설치되어 있다. 생태탐방로이자 소지섭길인 셈이다.
- 대암산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산 중 하나이다. 대암산은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1,304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한국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대용포[大龍浦], 북쪽의 소용포[小龍浦]로 구분된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조름나물·비로용담·칼잎용담·끈끈이주걱·물이끼·북통발·금강초롱꽃·제비동자꽃·기생꽃 등 총 190종의 희귀식물과 벼메뚜기·참밀드리 메뚜기·애소금쟁이·홍도리침노린재 등 희귀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Ramsar)국제협약(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소양강의 지류인 후천(後川)이 흘러내리고, 남동 사면에서는 효자천(孝子川), 이응천(二應川)의 두 소양강 지류가 발원한다.
Ⅲ. 산길여정
<대암산(솔봉)등산지도>
- 대암산은 태백산맥의 준령으로서 양구군 동면과 해안면 그리고 인제군 서화면의 경계에 위치한 고산으로 남한에서 고층습원인 용늪이 소재한다. 대암산(솔봉)등반은 광치계곡, 후곡약수터, 생태식물원에서 시작된다.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광치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곳이다. 계곡 인근에는 광치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온 피서객들로 시끌벅적하다. 광치계곡 입구에는 야영장 등을 갖춘 광치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캠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대암산 생태탐방로는 크게 4개 코스로 소개되고 있지만 위 생태탐방로에 표기된 4코스는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다. 탐방로 곳곳에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야생동물생태관에는 산양 여우 등 동식물 13종 조형물을 설치하여 야생화단지를 조성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볼거리를 더해 준다. 솔봉 정상에는 2층8각전망대를 만들어 대암산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생태식물원에서 시작하여 후곡약수터·광치계곡 산행코스는 등산로 정상까지 다소 경사가 급하지만 바위와 고목, 소나무가 어우러져 등산 초기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며, 하산 코스는 완만한 편이다. 후곡약수터에서 시작하여 생태식물원으로 산행하는 코스는 지속적으로 오르막 코스가 이어져 1시간 정도 더 소요된다. 주변 경관은 등산로 정상에서 동남쪽에 외설악 준령(미시령, 한계령 능선)이 평풍처럼 펼쳐져 있고 동북으로 대암산, 도솔산, 가칠봉이 장관이고 북한 금강산도 보이며, 서쪽엔 사명산이 위치한다. 앞으로 군부대등과 협의를 거쳐 대암산 정상(1,304m)까지 등산로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 솔봉 등산코스 안내
<소지섭 길 안내문>
▶1코스 : 광치휴양림 → 옹녀폭포 → 광치휴양림(6.2Km/2시간 30분) ▶2코스 : 광치휴양림 → 옹녀폭포 → 옹녀삼거리 → 후곡약수터(6.7Km/3시간 30분) ▶3코스 : 광치휴양림 → 옹녀폭포 → 솔봉 → 생태식물원(7.8Km/4시간 30분) ▶4코스 : 솔봉 → 대암산구간 → 출입제한
- 대암산 솔봉은 우리 모두산악회에서 2009. 12. 24 위 3코스로 다녀온바 있다. 생태탐방로를 개설하여 개방하는 첫 해에 다녀온 셈이다. 그 후 4년여 만에 같은 코스를 다시 찾은 셈이다. 산행거리, 소요시간, 난이도 면에서 한겨울 심설산행지로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 지난주 내내 포근한 날씨로 이어졌었는데 오늘 1월 두 번째 정기산행일을 맞이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올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바람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울 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안산, 시흥 등 서남부를 제외한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산간지역, 충북 청원, 괴산, 전북 진안, 무주 등지였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최저기온이 영상 3도 이하이며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오늘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금요일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매스컴에서 엄포를 놓는 바람에 미리 질겁한 분들께서 아예 참가신청을 하지 않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금까지 겨울산행 체험에 의하면 영하10도 내외의 날씨가 겨울 산행하기 무난한 날씨로 기억이 되었지만 현실은 냉엄하였다.
- 전날 취침 전 05:00에 알람을 맞춰 놓는 바람에 배낭을 챙기는데 상당히 여유가 있었다. 스패츠 등 안전장비와 더불어 안면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챙겨놓고 우선 한파주의보가 궁금하여 날씨상황을 살펴본 즉 양구일원 날씨는 변함이 없었고, 우리 카페 목요산행신청방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고객의 수에 변함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손소리 통에 접수된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누구누구가 추가로 가신다는 정보를 기대했었는데 누구누구가 못 가신다는 총무님의 메시지가 마음을 무겁게 하였던 것이다.
- 미리 약속한 광치검문소에서 방산에 거주하시는 이영국님을 비롯한 동행하신 두 분을 태우고 광치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에 도착하면서 09:00가 막 넘어가고 있었다. 관리사무소에서 입산절차를 마친 후 생태탐방로가 상당히 미끄럽다면서 안전산행을 당부하시는 분들을 뒤로하고 버스에 오르자마자 뭐 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렸느냐? 는 무언의 질문을 의식할 수 있었다. 모든 분들의 시선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입산통제라는 걸림돌을 의식한 듯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기 때문에 마이크를 잡지 않을 수 없었다. 다름 아니고 탐방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방문객이 별로 없다면서 안전산행을 당부 하였다는 그 분들의 말씀을 전하면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었다.
- 한파주의보가 내린 날씨치고는 그다지 걱정할 상황은 아니었다. 바람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광치계곡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에 의한 체감온도를 비켜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지난주 설악산 대청봉 정상의 모진삭풍을 체험하였기 때문에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 들머리에 들면서 각자 준비한 안전장비 착용을 권고하였다. 일부 간 큰 몇몇 분을 제외하고 아이젠으로 중무장한 복장이었다. 잘 다져진 눈길이 선명하였기 때문에 진로선도의 부담은 없었지만 방심은 금물이기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현지에 적응하면서 몸을 풀었다.
<광치계곡>
- 광치계곡은 한여름 계곡산행지로 유명하다. 그래서 지난해 7. 18일 계곡산행을 염두에 두고 생태식물원에서 진입하여 솔봉 정상을 밟은 다음 이 계곡으로 하산하여 쉬어갈 요량이었으나 때마침 내린 폭우로 입산통제 되는 바람에 일정을 취소하는 아쉬움을 남겼었다.
- 광치계곡은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에 있는 계곡으로 양구8경 중 제4경을 자랑한다. 광치검문소 위쪽에서 왼쪽 구 도로를 따라 나타나는 계곡을 광치계곡이라고 한다. 대암산으로 이어져 계곡이 깊고 수량이 많아 경관이 수려하여 마을관리휴양지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민박집이 있어 숙박이 가능할 뿐 아니라 관광농원도 있고 잉어, 송어를 이용한 민물회와 매운탕도 맛볼 수 있다. 여름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에서도 가족단위로 몰려와 피서를 즐기는 인파가 골짜기를 가득 메우는 곳이다.
- 광치계곡은 울창한 원시림과 함께 양구와 인제, 원통을 연결하는 광치터널을 통하여 동해안을 찾는 이동통로로서 사계절이 수려한 이곳에 자연휴양시설을 설치하여 수도권 관광객의 유치 및 지역주민과 도내 이용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치자연휴양림안내도>
- 광치자연휴양림은 광치령 서쪽 계곡하류에 자리하고 있다. 광치령은 태백산맥의 줄기에서 북으로 금강산, 동으로 설악산 등지로 이어져 있는 사리재(萩嶺)산맥의 가칠봉에서 남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양구군과 인제군의 분계지점으로 양구고을과 인제고을을 갈라놓은 해발 800m의 고개이다. 크고 작은 영봉의 준선으로 4개면이 둘러싸여 첩첩 산중을 이룬 이 고개는 문자그대도 광활한 고개이므로 광치라 이름 하였다. 해발 800m로 그다지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첩첩이 둘러싸인 골짜기와 깎아지른 듯 아득히 올려다 보이는 절벽이 험하다. 길 양편으로 잣나무, 전나무, 소나무 등 상록수가 푸름을 자랑하고 있으며 깊이 재를 오르느라 숨 가쁜 길손의 땀을 식혀주기도 하는 재이기도 하다. 봄철이면 울긋불긋 진달래 산철쭉이 많으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저녁노을이 나그네의 시름을 자아내기도 한다. 1967년 6월 비무장지대 인제지역의 곤충상 조사에서 곤충분포상 가장 다양한 환경, 즉 큰 호수 또는 하천, 산, 계곡, 단순림의 군락, 혼효임지대(混淆林地代)로서 전체 채집량 중 4분의 1을 이령에서 채집되었다고 고려대 교수단이 밝힌바 있다. 특히 튼허리노린재, 애소금쟁이, 호랑나비, 북방꺼꾸로여덟팔나방, 검정마디꼬리납작맵시벌, 검정꼬리광대파리 등 100여종 가까운 희귀곤충이 채집되어 곤충지리분포상 큰 의의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또한 6·25동란당시에는 인제군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격전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은 광치터널이 생겨 광치령를 보려면 광치자연휴양림 위쪽에서 구 길을 따라 1시간반가량 등반으로 걸어야 광치령의 굽이굽이 한 옛길을 감상할 수 있다.
◆ 주요현황
▶ 위 치 : 남면 광치령로 1794번길 265 ▶ 면 적 : 51ha ▶ 지정고시 : 2003. 12. 2 ▶ 개장일시 : 2006. 6. 7 ▶ 수용인원 : 최대일이용객 488명, 숙박객 120명, 당일이용객: 450명
<강쇠바위안내문>
- 10:10을 넘기면서 강쇠바위를 경유하였다. 들머리에서 50여분 남짓 걸렸다. 진행방향 오른쪽 계곡 탐방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강쇠바위는 옹녀바위 50여m 하류에 위치하여 둘이 서로 인연을 맺고 있다. 강쇠바위안내문 위에는 잔설이 가득하여 내용을 인식할 수 없었지만 동행하시던 분들께서 눈을 말끔히 치워버렸기 때문에 뒤에 오시는 분들께서는 그 내용을 확인하셨으리라 본다. 동행하시던 부회장님에게 강쇠바위를 소개하였지만 의외로 시큰둥하시면서 어디가 강쇠를 닮았느냐는 반응이셨는데 그 표정이 아직도 뇌리에 삼삼하다. 강쇠바위 유래는 위 사진으로 갈음한다.
- 변강쇠는 판소리 "가루지기타령"의 남주인공이다. 남도 사람으로서 음탕한 옹녀(雍女)와 청석관(靑石關)에서 만나 결혼하여 지리산에서 살면서 나무하기가 싫어 장승(長丞)을 패어서 때다가 장승 동증(動症)에 걸려 장승모양으로 죽었다고 한다. 게으르고 추잡한 인물의 전형으로 그려져 있다.
<옹녀폭포>
- 강쇠바위에서 50여m / 2분 거리에 자리한다. 작으면서도 크게 느껴지던 폭포였지만 한겨울 깊은 계곡에 자리한 탓에 물길이 꽁꽁 얼어붙어 볼품없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한 점 수석으로 치면 그 자태가 빼어난 빙폭경을 이뤘기 때문에 수석인이면 누구나 군침을 흘리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여겨졌다. 위와 같은 빙폭경 한 점 점지하는 것이 평생소원이었지만 아직까지 그 소망을 이루지 못 함을 여기서 마음에 담아 위로를 삼았다.
- 이곳에 머무는 동안 장난기 어린 장글도님께서 옹녀수 한 잔을 가득 담아 건네는 바람에 썩 내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넘기면서 과연 옹녀수가 맞긴 맞네요. 금방 아랫도리에 소식이 옵니다. 라고 너스레를 떠는 바람에 산상협곡에 웃음꽃이 메아리쳤다.
- 여기까지 올라오는 동안 등줄기에 땀이 배면서 굳었던 몸이 풀렸다. 그러나 애지중지하는 디카 건전지가 동상에 걸리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 예비건전지를 갈아 끼웠는데도 불구하고 그 역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빨간불이 깜박거리면서 꺼져버리는 수난을 겪었다. 가슴의 열기로 디카의 냉기를 식혀가면서 위기를 극복하였지만 금방이라도 얼어 죽을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대던 매스컴의 한파주의보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 여기서 후미일행 분들과 합류하였다. 메아리님께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어려움을 겪는다는 전갈이 날라들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찾아든 두통에 시달리셨는데 동행하시던 분들의 진통제 처방에 효험이 있어 천만 다행이었다. 그러는 와중에 선두자리를 회장님에게 빼앗긴 채 정상에 이르기까지 탈환하지 못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옥녀폭포안내문>
- 옹녀(雍女)는 판소리 가루지기타령에서 여색(女色)을 몹시 밝히는 변강쇠와 어울리는 음탕한 여주인공으로 풀이한다. 옥녀폭포의 유래는 위 사진으로 갈음한다.
<후곡약수삼거리이정표>
- 후곡약수삼거리는 오늘일정 중 중요지점으로 점지해둔 두 곳 중 한곳이다. 여기서 후곡약수터 3,5km, 옥녀폭포 0,7km, 광치휴양림 3,2km, 솔봉 2,8km, 생태식물원 3,5km 이다. 후곡약수터와 생태색물원이 같은 거리이고 광치휴양림이나 솔봉과 비교해도 거의 중간지점에 자리한 곳이다. 여기서 진행방향 왼쪽 능선으로 가면 후곡약수터로 하산하는 길이지만 눈 위에 발길 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이 코스를 찾는 산객이 없음을 증명해 줬다. 여기서부터 능선산행이 시작되면서 눈길로 이어졌다.
<솔봉삼거리이정표>
- 솔봉삼거리 역시 후곡약수삼거리와 더불어 오늘의 중요지점 중 한곳이다. 솔봉삼거리는 해발1,004m지점이다. 여기서 생태식물원1.8km, 솔봉0.6km, 도솔산12km, 후곡약수터 5km, 광치휴양림 4.8km이다. 솔봉 정상까지 갔다가 이 지점까지 원점회귀한 후 생태식물원방향으로 하산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지점으로 기능하는 곳이다. 솔봉삼거리에서 솔봉방향으로 접어들면서 동면 원당일원에서 몰아치는 바람이 간간히 일면서 풀어헤쳤던 옷깃을 여며야만 했다. 능선길 내내 앞서 올라가신 회장님을 비롯한 선발팀에서 능선위에 쌓아놓은 눈 위에 남기고 간 발자국만 손쉽게 따라가는 축복을 누렸다. 이 구간에서 2012. 2. 9 인제 매봉산 정기산행일상을 떠올리면서 비교해 보기도 하였다.
<솔봉 정상석>
- 12:00를 넘기면서 정상에 도착하였다. 들머리에서 5.4km / 2시간40여분 남짓 걸렸다. 눈보라가 수북하게 쌓아놓은 눈 위에 새 길을 내면서 정상에 오르신 선발팀의 수고로움 덕분에 큰 힘 들이지 않고 정상에 오르면서 쑥스런 환영을 받았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에서 진로를 선도할 요량이었지만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뜻하지 않은 사유로 옹녀폭포에서 후미와 동행한 탓으로 전세가 역전되었던 것이다. 차라리 눈 더미가 꽁꽁 얼어붙었다면 진로를 개착할 필요 없이 아이젠발이 잘 받았을 터이지만 어정쩡하게 눈이 솔아버린 탓에 솔봉삼거리에서 정상까지 0,6km 구간에서 보폭의 제한과 진로개척에 따른 수고를 동반하였다.
- 해발1,129m의 솔봉은 대암산 중간 봉우리이며 현재는 이곳에서 등산로가 머물렀으나 향후 군부대등과 협의를 거쳐 대암산 정상(1,304m)까지 등산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암산생태탐방로에 그려진 4코스가 바로 이 구간이다. 4년 전에는 이곳에 정상석이 없었으나 아담한 정상석과 함께 새로워진 모습에서 활기를 찾았다. 2층 구조의 팔각정 2층 전망대에는 북녘을 향한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시원한 조망을 돕는 도우미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주 설악산 버금가는 화창하고 해맑은 날씨 덕분에 이름 모를 산과 지능을 따라 사방으로 전개된 양구와 인제 일원의 시원한 조망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었다. 특히 대암산정상, 도솔봉, 대우산, 사명산, 설악산은 분명히 구별할 수 있었다.
- 정상일원에는 새로 설치한 정상석, 2층구조의 팔각정전망대, 소지섭길안내도, 소지섭길시설물, 대암산119구조신고안내문(제5지점,)대암산용늪구간 출입불가(사전출입신청 후 출입가능), 대암산용늪 6km, 생태식물원 2.4km, 후곡약수터 4.7km, 광치자연휴양림 5.4km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다. 이중 용늪구간 출입불가 안내문이 눈길을 끌었다. 조만간 이 구간이 개방되어 출입이 자유로워지기를 염원해 보았다. 1/50,000지도상에는 1129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현재는 솔봉으로 불린다. 아마도 양구군에서 생태탐방로를 개설하면서 개명한 듯 싶었다.
- 바람기 없는 화창한 날씨 덕분에 팔각정일원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모두가 한 자리에서 같은 시간대에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행 일부나마 단체기념을 남기는 여유를 보이고 하산길에 올랐다.
- 12:44에 정상을 출발하였다. 하산길은 2,4km / 1시간20 ~ 30여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지만 음지구간의 예상할 수 없는 적설량과 더불어 진로선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하산길 내내 선두에서 진로를 선도하였다. 이미 이 구간을 먼저 다녀가신 선구자들 덕분에 그 부담은 기우에 그치고 말았다. 솔봉삼거리까지 원점회귀하여 생태식물원 방향으로 진입한 후 해발고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상황이 호전되었기 때문이다.
- 11:57분경 솔봉삼거리에 원점회귀한 후 생태탐방로로 접어들어 10여분 남짓 내려오면서 지난주 설악산 대청봉 정기산행 때 우리 모두와 처음 소중한 인연을 맺어주신 양구에 거주하시는 서정오(양쌤)님을 상봉하였다. 춘천을 출발하면서 그림자님을 통하여 정보를 입수한 바 있었기 때문에 그 분과의 만남을 예고할 수 있었지만 산상에서의 해후는 반갑기 그지없었다. 나무의자가 설치된 목 좋은 쉼터에서 기념을 남기고 뒤에 따라 내려오시는 일행 분들에게 자리를 넘기고 발길을 서둘렀다. 생태식물원주차장에서 양구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오지회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이진완(사나이)님과의 만남이 약속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1. 4부터 1. 6일까지 걸어서 해안일주 제11회 차 활동기간 중 오늘 대암산 솔봉 일정을 부담 없이 얘기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구암리 동동주 조달 약속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던 것이다. 아무튼 양구 아우의 끈끈한 정과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면서 발길을 서둘렀다.
- 솔봉 정상에서 2,4km 지점 등산기점을 벗어나 생태식물원으로 진입하면서 예기치 못했던 우발상항이 발생하고 말았다. 하산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발길을 서두시는 총무님과 동행하면서 산악회 운영에 관한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면서 무심코 인접도로로 접근하여 하산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삼천포로 빠지고 만 것이다. 어차피 쏟아진 물 주워 담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끝까지 GO하는 바람에 상당시간 지체한 셈이었다. 우회전해야할 곳에서 순식간에 좌회전하여 포장도로로 진입한 것이 화근이었다. 펜션 앞 저수지를 우회하여 주차장까지 거슬러 올라오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이 우발상황은 후미 팀까지 이어졌다. 이 분들은 한 수 더 떠서 마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느라 진을 뺐다는 후문을 듣고, 아니 거기서 대장 발자국을 보았나? 왜 그리로 갔을까를 연발하면서 씁쓸한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하였다. 다 내려왔다고 방심한 탓에 후미 여러 분들에게 누를 끼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 금할 수 없다.
- 생태식물원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사나이님을 만났다. 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무료했는지 생태식물원 본관 건물 위 나무다리까지 마중을 갔다가 허탕치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정이 무엇 이길래!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점심시간 막간을 이용하여 여기까지 찾아 왔는가?를 생각하니 감동먹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은 이영국형님, 이진완아우님, 서정오선생님을 비롯한 양구 의리 맨들께서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해 주셨다. 잊지 못할 추억으로 오래도록 간직하리라고 굳게 마음을 다져먹었다.
<생태식물원>
- 양구군 동면 원당리 숨골로 310번길 169 번지에 소재한 생태식물원은 2004. 6. 19일 설립되었으며 양구8경 중 제8경이다. 양구생태식물원은 휴전선 인근 남한 최북단의 대암산 기슭에 자리한 곳으로 중부 이남지역과 다른 희귀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다. 양구생태식물원은 149천㎡의 부지에 다양하고 많은 종의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지역에 자생하는 희귀멸종위기식물의 보전 및 증식을 통하여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DMZ만의 생태를 간직하고 보존하고 있는 양구군에서는 전문적이고 친환경적인 생태식물원을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 식물원은 3가지 테마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480m 고지의 숲의 생태와 여러 가지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숲 배움터",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가족놀이 공간과 공연장이 있는 "숲 놀이터", 특징별로 꽃을 관람할 수 있는 "숲 맑은터"에서 자연과 더불어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 식물은 초목류 히어리, 미선나무, 미스김라일락 등 90여종, 초화류 깽깽이풀, 모데미풀, 노루귀 등 170여종, 선인장 및 다육식물 기암성, 술병란 등 25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Ⅳ. 주변볼거리
<대암산용늪>
- 대암산용늪은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대암산의 정상부인 동경 128°07', 북위 38°13' 해발고도 1,180~1,280m에 위치한 1.36㎢ 면적의 산지습지이다. 1966년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고 남한지역에서 유일하게 산 정상에 형성된 습지이다. 1989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199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람사르 협약의 습지로 지정받았으며,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당시에는 1.06㎢이었으나, 2010년 8월 3일 인제군 서화면 심적리에서 고층습원 0.12㎢가 새로 발견되고 대암산 정상을 향하는 등산로가 지나는 0.18㎢ 지역의 식생 훼손우려가 있어 보호지역으로 추가되었다.
- 대암산은 경기육괴의 동북부에 위치해 있고, 크게 선캄브리아기 경기 변성암 복합체의 편마암류와 쥐라기 말기의 대보화강암으로 구성되었다. 대암산 용늪의 소분지는 퇴적기원의 편마암류를 관입한 화강편마암 류가 분포하고 이 암석은 조립 질이며 석영·미사장석·퍼어사이트·흑운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늪은 화강암이 풍화와 침식을 받아 퇴적되어 형성된 곳으로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고 있다. 고지대의 독특한 기상조건 때문에 유기물의 분해속도가 늦어져 유기물이 축적된 이탄층이 늪의 바닥에 평균 1.5m 깊이로 발달해 있다. 용늪의 이탄층에서 추출한 꽃가루를 분석한 결과 습지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약 4,200년 전으로 밝혀졌다. 용늪 이탄층의 화분분석은 고생태학과 고기후학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 용늪은 기온차가 심하여 하절기에는 평균기온이 17℃, 10월부터 5월까지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안개일수가 170일 이상으로 습기가 많다. 용늪의 물 공급원은 강우, 지하수, 안개, 서리 등이다. 용늪과 주변의 물 흐름은 매우 빠른 편이고, 계곡수가 65~75%를 차지하는데 큰 용늪 내로 유입되지 않고 늪 외곽으로 유출된다. 용늪의 수문환경 중 매우 중요한 인자인 수위는, 늪 외곽지역의 경우 변화폭이 커서, 많게는 30㎝ 이상의 수위차를 보이고 있으나 중앙부는 이탄층으로 인하여 갈수기 때에도 수위 변동 폭이 2~3㎝에 불과해 안정적이다.
- 2007년 조사결과 대암산 용늪에는 64과 171속 207종 1아종 36변종 7품종의 252분류군의 식물과, 포유류 16종, 양서류 4종, 파충류 1종, 저서무척추동물 28종, 육상곤충 220종 등 301종의 야생동물 등, 총 553종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기생꽃, 조름나물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 2종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삵, 참매, 까막딱따구리, 왕은점표범나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식물 식생타입은 26개의 식물군락으로 구성된 6가지로, 고층습원 식생인 물이끼군락과 산사초군락, 중간습원 기생인 산사초-진퍼리새군락, 삿갓 사초군락, 삿갓사초-진퍼기새군락, 저층습원 식생인 달뿌리풀-산새풀군락, 흑삼릉군락 등이 분포하고 있다.
-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은 모두 국유지로만 구성되어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잦은 출입으로 인한 추가적인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2005. 8월부터 2010. 7월말까지 큰 용늪과 작은 용늪 일대의 1.06㎢ 구역을 출입금지하였다가 2010년 8월 6부터 2015. 8. 5까지 5년간 다시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인제군과 양구군, 문화재청, 산림청 등에서 사전에 출입을 허가받은 사람에 한해 부분적인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Ⅴ. 특기사항
- 오늘 하산행사장 먹거리를 풍성하게 차려 주시고 지역 특산물을 협찬하여 먹고 마시는 하산 후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신 이진완님, 이영국님, 서정오님, 오경희님과 귀로 특별이벤트 행사를 준비하여 송암드림수상레저에서 한겨울 모터 쇼 체험과 더불어 현장에서 과일안주를 곁들인 맥주파티를 열어 주신 이장길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 이 진 완(사나이)님 : 구암 막걸리 1 통 ▶ 이 영 국님 : 민들레찐빵 2상자 ▶ 서 정 오님 : 소주 1상자, 순대 머리고기 등 안주 세트 ▶ 오 경 희님 : 동태찌개 ▶ 이 장 길님 : 호반 모터 쇼 체험 및 맥주파티
Ⅵ. 산행을 마치고
- 대암산 정상은 양구에 재직할 당시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본인 애마를 끌고 용늪과 더불어 정상을 다녀온바 있고, 40여성상 공직을 마감한 곳이기 때문에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지역임은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그 때의 인연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끈끈하게 이어져 오지회 활동으로 이어졌고 회원 중 여러 분이 양구와 지연, 학연 등 끊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오늘 일상 또한 양구에 계시는 분들의 융숭한 환대를 받으며 일상을 갈무리하면서 감동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바람에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 또한 회장님의 반짝 이벤트 행사로 치러진 귀로 버스 내 신년인사회가 인상 깊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일순하면서 신년인사와 더불어 덕담을 주고받았는데 모두산악회 입문 이후 처음 치러진 의미 있는 행사로 치부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오늘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 한파주의보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대암산 솔봉 정상을 무사히 완등 해 주신 모두님들과 일정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진로선도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진다.” 는 슬로건이 구호에 그치지 아니하고 현실로 승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대암산 솔봉에서의 일상정리를 여기서 마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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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운 날씨에도 불고하고 안산, 즐산 해 주신 모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산행사장을 풍성하게 차려 주신 양구 의리 맨들의 열정과 모두의 산림꾼이신 오경희 여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한겨울 모터 쇼 체험을 주선해 주신 장글도님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대장님 수고 많으셨구요 후기또한 잘 접하고요
이영국님!!
사나이님!!
서정호님!!
이장길님!!
오경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잘 했습니다 아마도 좋은 추억 오래 남을듯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 후기 공부 잘하고갑니다~광활한 고개~광치재ㅋ 함께 베풀어 주시고 즐겨주신 모두님의 우정을 생생히 기록해주시는 울대장님! 늘 고맙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고
댓글까지 남겨 주심에 더욱 고맙습니다.
2014 갑오년 무탈하게 산행을 기원하면서
첫산행 설악대청봉을 열었는데
두번째부터 여의치못했습니다,,
앞으로나 빠짐없이잘~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대암산 솔봉은대장님의 후기로 가름하고갑니다,,감사합니다,,,,
고뮨님 빈자리가 허전 했습니디 쾌차하셔서 백덕산에사 뵙겠습니다 제주에서
다시 산행한 대암산 함께하신 모두님들..
감사합니다
머리가 아파서 혼이났지만
정자씨 경희씨 모두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산행을 할수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날 컨디션 난조를 보이셔서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담 주 백덕산에서 뵙겠습니다 제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