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회금요걷기-일산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2015년 7월 31일(금), 아침부터 바람 한 점 없이 무더웠던 날, 우리는 지하철 3호선, 주엽역 3번 출구에서 만나 일산 호수공원가의 둘레길을 걸었다.
넓은 호수공원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또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르막 내리막이 없는 평평한 길을 걸으니 한 여름이라도 많이 힘들지 않고 잘 걸을 수 있었다.
마침 해가 쨍하게 비추지 않아 호수가의 그늘이 없는 길이 가끔 나와도 잘 걸을 수 있어서 햇님도 우리 금요걷기를 응원해 주는 것 같았다.
- 넓은 일산 호수공원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고 있다.-
- 멀리 보이는 일산 호수공원 주위의 건물들 -
- 일산 호수공원의 조각상들 -
- 무궁화꽃이 아주 튼실하게 만발해 있다. -
- 텃밭정원의 천일홍 -
- 일산호수공원 내의 연못에 연꽃이 피어있다. -
- 아름다운 풍차 앞에서 -
- 단체 사진 한 캇 !!!!!!!!!!!!!!! - 아름다운 일산 호수공원의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를 배경으로 여자 동기 5명을 든든한 보디가드 남자 동기가 2명씩 양쪽 옆을 단단히 지켜주는 형국(^&^)이 멋지다. 우리 5회 걷기팀 화이팅 !!!!!!!!
- 마침 시원한 물줄기, 분수가 하늘 높이 뿜어 오르고 있었다. -
- 먹음직스런 간식들 - 오이, 참외, 인절미, 천도복숭아, 쵸코렛, 불루베리, 사탕, 막걸리, 고추절이(막걸리 안주),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고,
종옥이 가져온 시원한 슬러시 막걸리를 한 모금 마시니 지금까지의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이제 시원한 막걸리도 한 잔 했으니 또 다시 걷기를 시작했다.
- 호수의 물이 맑고 깨끗해서 호수 바닥의 돌이 다 비쳐 보인다. -
- 메타세콰이어길이 한없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
- 박이 주렁주렁, 붉은 꽃백일홍과 잘 어울린다.-
- 연못의 연꽃과 수련이 아름답고 탐스럽게 피어있다. -
- 아까 먹던 슬러시 말걸리가 다 녹지 않았어서 다시 판을 벌였다. - 이젠 다 녹았네 !!!!!!!!!!
- 이제 맨 처음에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왔다. -
- 현재 시간 13시, 점심먹으러 나가는 중 -
- 보쌈정식에 이종건교장님이 보내준 막걸리로 부라보 !!!!!!!!!!! - 이 식당엔(일산 그랜드백화점 9층 식당가) 막걸리가 없다고 해서 종옥이가 지하 슈퍼까지 가서 막걸리를 사오니 종건표 막걸리가 한 맛이 더 나고 시원했다. 못말리는 종옥이, 수고 많았어유.~~~
오늘도 집에 도착하니 총걸음수가 15,000보 정도로 알맞은 걷기였고, 이렇게 일주일마다 만나서 같이 걸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이다.
친척이나 동기간은 집안에 무슨 행사가 있을 때나 만날 수 있는데 이렇게 매주 만나는 친구들은 동기간보다 더 자주 만나게 된다고 어떤 친구가 말한 말이 생각난다.
멀리있는 친척이나 동기간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사촌이 더 좋듯이 이렇게 매주 만나 걷기를 하면 걸으니 건강해지고, 우리의 우정도 돋독해지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로인 것 같다.
"이종건교장님, 막걸리 찬금보내주신 것으로 막걸리 잘 마시며 열심히 잘 걷겠습니다. 함께 걸을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은 6호선 화랑대역에서 만나서 인근의 둘레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다른 동기분들도 많이 많이 참석해서 이 즐거운 날을 함께 즐기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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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덥거나 춥거나 개의치 않고 이렇게 잘 걷 것을 보면 참 대단한 5회들입니다.
어제는 일산 호소공원길을 걸으니 오르막 내리막도 없고 걷는데 전혀 무리가 없어서 좋았고,
그렇게 쨍하던 햇볕도 구름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니 폭염주의보 어떻하나 했었는데 다행 중에 다행이었습니다.
걸을 수 있을 때 걸으며 면역력도 기르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다지고 이렇게 꾸준히 걸으면
이제 지구 끝까지라도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운 날, 조심히 잘 걸으며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