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저자 소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author.gif)
저자: 차성우
익천고등학교, 거창여자고등학교, 금남고등학교, 경남과학고등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진주중앙고등학교 교사. 창원전문대학 외래교수. 1998년 월간 『문예사조』 등단.
현재 명신고등학교 교사.
![목차](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index.gif)
004 시인의 말 _ 물을 따라 흐르다가 별이 되다
1부
어머니
014 엄마, 우리 엄마
016 어머니
018 한숨을 동무 삼아
020 까치 울던 날
021 하늘나라
022 엄마
023 휘파람
025 목욕탕
028 세월 가면 잊는다 하였어도
031 우리 엄마
032 그대는 가고
034 찔레꽃
035 당신의 눈물
036 고향길 언덕에서
037 몰랐습니다
039 편지
041 못 잊을 말
042 풀잎으로 남은 그대
043 아버지
045 아내
047 강가에서
2부
기도
050 그대에게
051 모른다 하지는 말아 주세요
054 그대 앞에서
056 가을 노래
057 슬픈 기도
059 나는 알아요
061 갈 수 없는 나라
063 노래
065 잠 못 이루는 밤
067 당신의 손을 잡으면
068 밤
069 눈물
070 한잔했습니다
072 당신의 나라
3부
그리움
076 그대 오시는가
077 만남
078 그리움
080 길
081 꽃잎
082 단풍
083 산길에서
085 부끄러움
086 외로움
087 산
089 그리운 얼굴
091 순이에게
093 순이
094 그리운 날
095 가...004 시인의 말 _ 물을 따라 흐르다가 별이 되다
1부
어머니
014 엄마, 우리 엄마
016 어머니
018 한숨을 동무 삼아
020 까치 울던 날
021 하늘나라
022 엄마
023 휘파람
025 목욕탕
028 세월 가면 잊는다 하였어도
031 우리 엄마
032 그대는 가고
034 찔레꽃
035 당신의 눈물
036 고향길 언덕에서
037 몰랐습니다
039 편지
041 못 잊을 말
042 풀잎으로 남은 그대
043 아버지
045 아내
047 강가에서
2부
기도
050 그대에게
051 모른다 하지는 말아 주세요
054 그대 앞에서
056 가을 노래
057 슬픈 기도
059 나는 알아요
061 갈 수 없는 나라
063 노래
065 잠 못 이루는 밤
067 당신의 손을 잡으면
068 밤
069 눈물
070 한잔했습니다
072 당신의 나라
3부
그리움
076 그대 오시는가
077 만남
078 그리움
080 길
081 꽃잎
082 단풍
083 산길에서
085 부끄러움
086 외로움
087 산
089 그리운 얼굴
091 순이에게
093 순이
094 그리운 날
095 가을비
096 그대 몰래 그대 곁에 있었네
098 강물같이
099 나는 보았네
100 그대 생각
102 그대에게
104 당신의 연인됨을 꿈꾸었지요
105 눈 오는 들길
106 옛 생각
107 강길
108 가을
109 바닷가에서
111 바다
112 남강 길
113 그리움을 잊기 위하여
114 흔적
115 갈꽃
117 휘파람 불던 밤
119 함박눈
120 당신은 아실 거예요
122 아무도 모르게
123 봄
124 갈잎 질 때
125 봄바람
126 황홀한 슬픔
127 그리운 언덕
129 별은 빛나건만
130 눈동자
131 언덕에서
133 목련
134 첫사랑
136 단풍
138 꽃 지는 언덕
140 돌팔매
142 손을 잡으셨지요
143 노을 지는 언덕
144 미소
145 소년
146 꽃
148 등불
149 아무도 모를 거예요
151 그대의 나라
152 유리 구두
154 직녀에게
156 홀로 걷는 길
157 봄빛
4부
추억
160 원죄
161 추억
162 들국화
163 꽃잎편지 갈잎편지
165 잊으라 했는데
167 별
169 별똥별
170 부치지 않은 편지
171 사진첩
173 무지개
175 누나
177 기억
178 남몰래 불러보는 노래
180 패랭이꽃이 된 별
182 그랬었구나
184 옛날에
185 감꽃
187 고향에서
189 고향에 가면
190 종달새와 복숭아
193 고향
195 유년
196 여름 풍경
197 사랑한다고 했던 편지
198 이야기
199 소년의 노래
201 고백
5부
도깨비
204 뭐, 별거 있나
205 똥개
207 도깨비
209 봄비
210 정류장에서
211 횟집
212 쓰레기장
214 거울 앞에서
216 목어木魚
218 어둠
219 나
221 해탈
222 은행나무
223 해당화
224 지옥 갈까, 천당 갈까
226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228 운동장
230 친구의 상방喪房에서
233 가난
234 꿈
235 봄날
236 순식이
238 그림자
239 거리에서
240 겨울나무
241 계산서
244 가로등
245 축배
247 욱이의 하늘
249 꼬리연
250 기행 _ 그리운 금강산
261 시인의 자전 _ 시는 시 자체로서 생명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publishing.gif)
물을 따라 흐르다가 별이 되다
깊은 산골에서는 빨갛고 노란 단풍잎들이 떨어지면 물을 따라 흐르다가 별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병들면 몸에 난 상처의 아픔 때문에 눈물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모르고 살던 어린 시절에 그랬습니다.
철들고, 세상살이에 부대끼면서 병든 아픔보다 마음으로 다가오는 아픔 때문에 소리 내어 울고 싶은 때가 참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속에서는 단풍잎이 떨어지면 하늘로 돌아가 별이 된다는 것을 믿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작은 구름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였습니다. 사내는 울어서는 안 된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으며 자란 까닭에 목 놓아 울고 싶었을 때 글을 적었습니다.
시를 잘 쓰는 이름난 분들의 멋들어진 표현기교를 쓸 재주가 나에게는 없습니다.
다만, 시간이라는 긴 줄을 곡예하듯 지나가는 인생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몇 분이라도 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쉽게 나타내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산골짝 깊은 곳에서는 단풍잎들이 물을 따라 흐르다가 하늘로 돌아가 별이 된다는 것을 믿는 이 몇 분이라도 계셨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