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통일편 5)
소망의 제3 이스라엘로서 축복하소서
아버님! 수많은 민족을 기억하여 주셔야 되겠습니다. 더욱이 이 한민족은 불쌍한 민족이오니 이 시간 당신이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 황폐한 삼천리 반도를 당신이 어루만져 주시어서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도록 천적인 권내로 몰아넣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은 아버님이 찾아오실 수 있는 새로운 약속의 나라요, 새로운 뜻을 대하여 아벨의 제단을 갖추어야 할 나라인 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앞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이 나라에 대한 아버님의 바라심이요, 아버지에 대한 이 나라의 본분이요, 이 땅과 수많은 나라와 수많은 선령들에 대한 본분인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 긍휼의 사랑을 베푸시사 이 민족과 이 나라가 아버님 뜻 앞에 합당한 민족이 되어 소망의 제3 이스라엘로서 천국을 건설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나라가 세운 하늘에 대한 충효의 도리를 만국이 본을 받아 아버님 앞에 충성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아버님께서 얼마나 고대하고 계시는지를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여기에 모인 뭇 자녀들은 그러한 것을 마음 깊이 느끼며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당신이 보호하시고 키워 주시사 최후의 싸움에 승리하여 아버님의 영광의 존재에 참석할 수 있는 이 백성과 이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한국을 통하여 이루어질 세계적인 새로운 역사가 온 인류에게 바쳐지게 하여 주시옵고, 동시에 인류가 소망해 온 목적을 달성하고 아버님께서 소망해 오신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 이 백성이 책임을 다하여 인류의 갈 길을 열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그러한 이 나라 이 백성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땅의 인간은 물론이요,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도 땅을 중심삼고 재림부활하여 자기들의 해원성사를 고대하고 있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그들의 소원을 들으시옵고, 이 지구성(地球星)이 그들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들의 협조 아래 아버님의 영광 된 세계를 이룬 그 자리, 가인 아벨 전체가 하나되는 그 자리에 아버님을 모셔야 하겠사옵니다.
아버님! 온 천지가 아버님의 사랑과 행복 가운데 살 수 있게 해주시고, 평화의 자리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그러한 나라, 그러한 천주를 이루어 드릴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모든 말씀 주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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