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구슬때로 돌아가면 전 중딩이었죠. 발라드만 듣고 걸그룹은 쳐다도 안봤습니다. 걸그룹에대한 선입견이 있었죠 걸그룹은 노래를 못부르 고 얼굴 춤빨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었습니다 또한 따라부르기엔 발라드가 더욱 와닿았고 감성에 젖을 수있었고 무엇보다 발라드는 대부분 엄청난 노래실력과 시원한 고음이 동반되어있기에 저는 발라드만 엄청 들었죠 또는 락발라드 정도고요
근데 저를 놀라게한 어느 그룹이 등장했습니다 2그룹인데 한그룹은 말하지않겠습니다. 나머지 한그룹이 여자친구였습니다. 제 반응은 쇼크였죠
에잉...또 신인이야? 요새 걸그룹 쓸데없이많이나오네... 라고 생각하던순간 유리구슬은 시작되었죠 처음 피아노반주에 놀랬습니다.대부분 섹시하고 상큼 한데 이건 아니었습니다. 묘했죠 그러다 가사가 흘러나왔죠 또 놀랬습니다. 흔한 청순인가 했는데...이건 뭐... 단정 짓기 어려웠습니다. 청순치고는 비트가 빠르고 춤이 격렬했기 때문이죠 (근데 얼굴은 청순 한사발 드링킹인데?) 네 표정연기는 학창시절 청순을 생각나게했습니다. 근데 춤이... 정말 애매모호 했죠
근데 후반부를 가니 다리를 찢네요? (스트레칭춤인강?) 난 솔직히 이런춤은 처음 봤습니다. (이건 청순이 아니야아아아아) 얼굴은 청순인데 춤은 댄스 일진급이에요 ㄷㄷ (저 다리로 맞으면 뻗겠다 ㅎㄷㄷㄷㄷ...) 그렇게 강한 인상만 남기고 떠나갔죠
시간이 좀 지난후
너그나 로 돌아온 여자친구 님들. 신곡이군 하면서 팔장끼고 눈을 번쩍뜨며 검증의 시간에 들어갔죠 똑같은 컨셉이었습니다.비트는 빠르고 춤은 격렬합니다
뭔가 유주님이 시원한 고음을 때려박을것만같은 삘이 보였습니다 충분하니까아~ 부터 그런느낌이 팍들더군요 두손을 들었습니다 진짜로요 자 시원하게 때려주시죠!
...어 장난으로 한건데 진짜 고음이나왔네? 근데 너무 높잖아! 그래요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걸그룹이 이런 고음이 나오지? 라고 생각했죠 그러곤 결론 지었습니다 아 내가 잘못생각했구나 걸그룹도 노래를 잘부르는구나. 그러니 걸그룹도 가수 에 속하는거지 괜한 선입견이었구나
그때 고쳐먹었습니다. 이젠 두루두루 노래를 들어보자고 그러곤 자연스레 여자친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귀귤 여름비 나오고나선 수록곡까지 검색했고 그때 그루잠을 듣고 처음으로 걸그룹노래에 감성이 젖었 습니다. 또한 입덕에 계기가되어 레인보우 리패키지앨범도 사고 문방구에서 여자친구 스티커에 노트까지 삿습니다
여자친구 사건은 나중에되서야알았습니다 진짜야? 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맴찢이더군요 꽈당은 정말 무대열정을 확실히보여줬고요. 그리고 이것땜에 더욱 여자친구에 빠지게됬습니다.
밤앨범이 나오고 time for the moon night앨범을 샀습니다.(맞나?) 이게또계기가되어 v앱을 처음 가입하게 되었고 공식카페에 안하던sns까지 가입해 본격적인 덕질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밤이 신의 한수였죠 여름여름해가 나오고나선 또 앨범을 사서 정회원 등업을 했습니다.이때부터 쇼타임 아드리아해 와같은 옛날 여친님영상을 보기도 하였고 처음으로 스밍이란 걸 하게됬습니다. 여친님관련 카톡방에들어가 버디분들과 대화를시작한것도 이때이고 여친님 관련 팬튜브까지 아는거 싹다 구독한것도 이때이네요.
정말 많은 계기를 마련해주셨고 힘든 고딩시절에 (심지어 남고) 등불이 되어주시는 여친님들 조만간 디어로 감사인사를 드릴것이지만 미리 말합니다 고마워요!여자친구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