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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옛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성읍민속마을 맛집 한라식당에서 시원한 탁주한사발에 쑥향가득 솔솔 묻어나는 쑥전까지~ 성읍민속마을 맛집 한라식당 스케치~!!!
성읍민속마을 하면 뭐가 먼저 생각나시나요? 저는 이곳이 정말 제주의 옛모습이 남아있어서 좋아하는곳중의 하나인데요~ 역사유적지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던 조미로썬 성읍민속마을이 정말 인상깊었었던곳중의 하나였답니다. 어렸을적 수학여행으로 제주도한바퀴를 돌았을때 진짜 제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차근차근 보게되었던 곳이라 나중에 커서 찾아가게 되어도 계속 눈에 밟히더라구요 ㅎㅎㅎ 성읍민속마을은 제주도 한라산 중간에 위치한 해발고도가 125m에 위치한 민속마을인데요. 조일훈 가옥과 이영숙 가옥 한봉일가옥 고평오 가옥 등등 전통가옥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어서 제주의 옛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꼭 들러서 보고 가야할 중요한 민속마을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옛 초가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내기 위해서 옛날 방식 그대로 새띠를 초가에 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성읍민속마을 입장료는 물론 무료입니다~ 지금 제주의 초가집들은 제주시내에는 거의다 사라지고 없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시골로 내려가면 금세 보이기 시작하는 초가집들이 눈에 띄는데요~ 성읍민속마을 의 초가집들은 이곳에 사시는 분들의 노력으로 옛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의 가옥형태를 배웠던게 생각이 나네요~ 제주도의 가옥형태역시 울릉도의 가옥형태만큼이나 특이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다른 민속마을 들과는 달리 직접 살고계셔서 현실감이 확 와닿더라구요. 어린마음에도 진짜 민속마을 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나봐요~ 가짜 민속마을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 사는구나 하고 ㅎㅎ
성읍민속마을 은 구석구석 천천히 둘러보아야 정말 제주의 참 모습을 볼 수 있기에 급한마음으로 오시는건 아니되옵니다. ^^ 그러면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하고 가셔야 할 거예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시는걸 강추드려요 ㅎㅎㅎ 성읍민속마을은 남문에서 연자매와 고평오 가옥을 보고 고상은 가옥 방죽 정의현객사 그리고 조일훈가옥 한봉일 가옥 남문 이렇게 돌고 나올 수 가 있어요. 그다음엔 느티나무와 팽나무에서 일관현 이영숙가옥 정의향교 주차장순으로 도시면 된답니다.
성읍민속마을 을 돌고나오면 으례히 가게되는 맛집 한라식당입니다~ 이곳의 좁쌀막걸리가 생각나서 딴곳은 갈 수 가 없어요 ㅎㅎ 거기다 쑥향이 가득한 쑥전은 자동적으로 같이 시키게 되는 곳이랍니다. ㅎㅎㅎ 좁쌀막걸리와 쑥전의 궁합이 조미를 계속 이곳으로 찾아오게 하는것 같아요 ㅎㅎㅎ 제주도도 향토 술이 많이 나는것 같은데~ 이번엔 제주도에서 만든 제스피라는 제주도 맥주가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기대중이랍니다~ ㅎㅎㅎ 제주도맥주시음회는 이번주 수요일 목요일에 걸쳐서 제원 바오젠거리에서 하고 있답니다~ 일곱시부터 열시까지 공연타임이 여러곳에서 이뤄진다고 하니 궁금하신분들은 가셔도 좋을 듯 싶어요~ 재즈페스티벌을 함께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의 반찬들 중에서도 조미가 가장좋아하는~ 우뭇가사리예요 ㅎㅎㅎ 한천이라고도 하는데요~ 먹을때마다 입에서 부들부들 씹히는 식감이 아주 매력적인 아이예요 ^^ 부산에서는 콩국에다가 우뭇가사리를 길게 국수처럼 뺀것을 넣어서 달게 만들어 파는데 여름에 먹으면 이만큼 시원한 음식이 더이상 없을정도로 맛있답니다. 그맛을 잊지 못해서 이렇게 반찬으로 나오면 우뭇가사리란 우뭇가사리는 전부 조미입으로 정신없이 들어가요 ㅎㅎㅎ 아~ 부산에서 먹었던 그 콩국이 먹고 싶네요 ㅎㅎ 혹여 나중에 부산가시는 분들 이 있다면 꼭 드셔보시길!!!
이곳은 흑돼지고기 도 일인분 두루치기도 일인분 따로따로 시킬 수 가 있어서 참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그전에 쑥전에 막걸리는 기다리는 동안 꼭 먹어줘야 하는 음식인데요 ㅎㅎㅎ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하는 쑥전 플러스 막걸리입니다. ㅋㅋ 제주에서는 쌀이 재배되지 않아서 잡곡으로 떡도 빚고 술도 담그고 했다는거 아시나요? ㅎㅎ 그래도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결국 밭에서 쌀을 재배하셨다는 ㅎㄷㄷㄷ 하지만 그일도 보통일 이 아니라 한해 하시고 접으셨다는^^ 하지만 그해 밭에서 나온 쌀은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제주에서는 차조를 오메기라고 하는데요~ 이 좁쌀막걸리를 만드시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누룩을 찧어놔둔뒤에 차조를 물로 개어 먼저 떡을 만든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ㅎㅎ 그래서 탄생한게 오메기 떡!!! 그 오메기떡을 눌러붙지 않도록 살살 저어가며 부지런히 삶은뒤에는 다시 큰통에 옮겨닮아 찧으며 떡을 잘 풀어냅니다. 그것을 죽이되도록 잘 풀어놓은뒤 죽이 되도록 잘 저어주는데요~ 온기가 전혀 없도록 식혀 두고 식힌 오메기에다가는 누룩을 잘 섞어준답니다. 잘저어준 누룩과 오메기를 항아리에 잘넣어 서늘한곳에 보관하면 완성이 된다네요~
두툼한 흑돼지와 두루치기입니다~ 흑돼지 살 밑에 저렇게 거뭇거뭇한 털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흑돼지라는걸 알수있게해준답니다. 여행오신분들은 놀라실지도 ㅎㅎ 친척분들이 그랬었거든요 이걸 어떻게 먹냐고~ ㅋㅋㅋ 하지만 곧 이 두툼한 돼지고기맛에 다들 흠뻑 빠지시게 된다는 ^^ 육즙이 오래도록 고기안에 머물러 있어서 더 맛있는것 같아요 ㅎㅎㅎ 이 흑돼지고기는 뭐니뭐니해도 제주의 멜젓을 같이 부글부글 끓여서 찍어먹어야 그 풍미가 한층 깊어진답니다~
성읍민속마을 맛집 한라식당에서는 각종채소가 가득들어있는 두루치기와 흑돼지고기 를 이렇게 다 먹어볼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나봐요~ 원래 배고플땐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기 마련이잖아요? ㅎㅎ 거기다 여름철 이렇게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고나면 그야말로 힘이 불끈불끈 솟아납니다 ㅎㅎ 피로따윈 고기의 힘에 날라가버리는듯???? 거기다 이번주는 더더욱 즐거울것 같은게 제주의 첫 재즈페스티벌이 생기는 지라 기대가 되어요 ㅎㅎㅎ 제주맥주 제스피도 먹어보고 ㅋㅋㅋㅋ 제스피는 제주산 맥아만 백프로 사용해서 진하고 구수한 정통 유럽스타일의 맥주 맛을 살렸다고 하더라구요. 19일날 시음회는 이미 했다던데 못가본 조미로썬 24일과 25일이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 생맥주 4종과 병맥주 1종으로 출시가 된다고 하는데요~ 소규모 맥주인지라 주세법에 따라 대형할인매장과 일반음식점에서는 판매가 불가하다고 하더라구요~ ㅠ ㅠ 그래도 제주맥주인데 정착이 잘 되어서 한라식당에서 제스피도 먹어볼 날이 오길 기대해보네요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987-1 전화번호 : 064-787-2026 |
출처: 마음이 따뜻한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조미
첫댓글 흑돼지 주물럭 맛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