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인 숙원' 서귀포여고 기숙사 준공 |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기증…31일 우정학사 건립·기증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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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신학기를 앞두고 서귀포여고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우정학사'를 건립·기증했다.
12월31일 서귀포여고에서 열린 우정학사 준공·기증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회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현을생 서귀포시장, 김인실 서귀포여고 총동문회 회장, 고현심 서귀포여고 운영위원장, 제주도의회 강시백· 김용범· 위성곤 의원 등 내빈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여고 학생기숙사 우정학사는 지상 4층(총 1332㎡)에 1~3층은 기숙사, 4층은 자기주도학습실 용도로 지어지면서 2015년 3월2일 문을 열 예정이다.
서귀포여고는 제주도내 공립 여고로는 처음으로 1963년 개교한 이후 '독지역학'을 교훈으로 1만3000여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양지인)을 양성하면서 제주지역 여성리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기숙사 건립은 그동안 서귀포여고의 숙원사업으로, 2012년 서귀포여고 총동문회와 학교 측의 건립 제의에 대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수락함으로써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갔다.
우정학사는 이중근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중근 회장은 1983년 부영그룹 설립 이후 전국에 25만 세대 주택을 건립했고, 기업이윤 사회환원 차원에서 전국 150여 곳에 교육· 사회복지 시설을 건립 기증하면서 2세 교육에 열정을 갖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중근 회장이 이석문 교육감에 우정학사 기증서 증정, 이석문 교육감과 김인실 총동동문회 회장의 이중근 회장에 감사패 증정, 오승식 서귀포여고 교장의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의 명문학교인 서귀포여고 학생들이 꿈과 실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기숙사시설을 제공한데 대해 각별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학생들이 앞으로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서귀포여고를 비롯해 제주지역 학교에 우정학사를 건립해 준 부영그룹 가족에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오늘 기숙사 건립은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식 서귀포여고 교장은 "재학생과 동문을 포함한 서귀포여고 가족들은 매일 등교 시에 우정학사를 바라보며 부영그룹이 실천한 나눔과 사랑을 되새기게 될 것"이라며 "기숙사 건립을 계기로 학생들이 서귀포지역을 지키면서 서귀포의 명문 학교로 만드는데 큰 일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첫댓글 잘된 일이네요. 한국의 부호들도 미국처럼 대사회적 봉사를 하는 일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특히 교육을 위한 봉사는 길이 기념이 될만한 일이지요.
부영그룹 회장님이 제주도를 무척 사랑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