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으로 스스로를 가리는 자는
큰 도(道)에 눈이 어둡고,
청정(淸淨)함이 없이 마음이 흔들리는 자는,
부처님 가르침의 메아리를 듣지 못하게 된다는 것인데...
부처님께서는 열반경(涅槃經)에서
`선남자(善男子)여,
마치 완두가 말랐을 때에는 송곳으로 찌를 수 없는 것처럼,
번뇌의 굳기도 그와 같아서
하루 밤낮 동안에 마음을 두어 조복하기가 어려우니라.
또한 집에 있는 개는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지만,
산에 있는 들사슴은 사람을 보면 무서워 달아 나느니,
탐욕을 버리기 어려운 것은, 마치 집을 지키는 개와도 같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 버리기는,
들사슴과 같아 조복하기가 어려운 것이니라` 하시었다...
자명당 석일봉 대종사님의 법구경 법구비유경 4권... 中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평안함 이루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