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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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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사진방 .............♣새들도 힘들게 넘는다는 문경새재 옛길 단풍1부
가곡 추천 0 조회 174 22.10.31 09:5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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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01 08:30

    첫댓글 제가 늦 가을, 여름이 오는 시간에 갔던 곳을 선생님은 멋진 가을 날에 다녀오셨네요.
    다만 저는 주흘산과 부봉, 마패봉, 그리고 월악산 방향으로 하산을 했었죠.
    서을의 서쪽 끄트머리에서 좀더 가야하는 김포에서
    동서울 터미널까지 7시 차를 타시기 위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렇지만 단풍 시즌…
    저도 강원도로 가볼까 싶었는데, 시간이 나지도 않았지만
    돌아올 생각하면 아득해져서 삼가게 되었었습니다.
    두 어 주 전에 다녀온 설악산..
    아직 후기는 미완이지만
    용대리에서 서울까지 무려 4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가히 단풍 시즌에
    얼마나 밀리는지 선 경험을 해서 선뜻 나서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문경세재 길에서 바라보는 조령산과 부봉, 그리고 주흘사닝 참으로 멋지네요.
    그렇지만 가히 단풍은 역시 세재 길가에 조성해 놓은 단풍이 든 나무들.
    정말 예쁘게 물이 들었습니다.
    단풍을 보려면 산보다는 역시 조림을 해 놓은 가로수가 최고인 듯. 그리고
    그 뒤 배경이 되는 산 아래 나무들..
    제 3관까지 가서 연풍, 그리고 수안보를 거쳐 충주 터미널로 오셨네요.
    딱 제가 다니던 코스.
    가을 날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가히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22.11.01 08:30

    문경세재를 맨발로 걸어 본 적이 있어서
    더욱 생각나는 길입니다.
    단풍 풍경과 함께 멋진 후기 즐감했습니다.
    주말 마다 빠짐 없이 좋은 곳을 찾아다니시는 안목과 행동력에 늘 감탄을
    마지하지 않습니다.
    늘 건보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2.11.01 09:26

    문경새재 단풍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요.
    올 해는 꼭 가보려고 3주전 부터 문경가는 버스표를 예매해 놓고 기다렸지요.
    행락철이라 도로에 차가 많아 한시간 정도 연착하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ㅠ

    새재 단풍이 피크라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으니 사진 찍기도 시간이 걸리고,
    황홀한 단풍에 취해 멋진 시간이였습니다.
    한 밤 중에 일어나 준비하고 움직인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내도 감탄하며 연신 셔터를 눌러 대더니 예비 밧데리 까지 2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중에는 핸펀으로 찍더군요.ㅋ
    주흘산과 부봉이 멋지게 올려다 보이는데 옛날 생각이 나며 가고 싶어지더군요.

    3관문지나 괴산쪽으로 넘어오니 단풍이 더 황홀하였지요.
    인위적으로 심은 단풍도 있지만 산에 자연적인 단풍도 이쁘더라구요.
    고사리 조령산 자연휴양림 에서 수옥 관광단지까지 계획을 했었는데 아침에 버스가
    연착되는 바람에 포기해야 해서 넘 아쉬웠습니다.

    고사리 정류장에서 하루 두번 운행하는 괴산 농어촌 버스를 타기 위해
    신경쓰이는 대목이였구요. 15:30분 수안보행, 운행시간이 고무줄이라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길 잘했지요. 손님은 우리 부부 두 사람 밖에 없더군요.

  • 22.11.01 09:40

    @가곡 정말 예쁘네요. 종이 컵 속의 단풍.. 하얀색과 붉은 색의 대비라서 더욱 그런듯.... 풍광을 넘어 풍류를 즐기고 오셨음을 대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1.01 10:02

    @소그미 풍류까지는 아니구요,ㅋ
    평소에 잘 안 마시지만 그 날은 단풍이 너무 좋아 치,막걸리 까지
    한잔 했습니다.
    잘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 22.11.01 11:00

    @가곡 앗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그게 물이 아니라 막걸리 였군요. 그럼 더 멋지십니다...^^

  • 작성자 22.11.01 11:16

    @소그미 그 날은 단풍에 취해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ㅋ

  • 작성자 22.11.01 09:41

    신선봉도 지척 이지만 추억을 떠올리며 쳐 다만 보고 와야 하는 아쉬움이 있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새재 주변엔 유명한 산들이 많아 산 꾼들에겐 추억이 많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가을 여행에 생애 최고의 단풍 여행을 했는데 다 표현을 못하고 부족한 후기를
    잘 보아 주심에 감사 합니다.
    10월도 지나고 11월이네요.
    이젠 가을도 끝자락으로 머지 않아 겨울이 오겠지요.

    참! 별스럽고 탈도 많고 사고도 많은 22년도도 두 달 남았네요.
    늘 건강하시고 즐산 이으시길 바라며
    11월에도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 22.11.01 10:59

    백두대간 가려고 문경 터미널에서 마원리로 접어들어선 길 가에 주렁주렁 열려 있던 경북 사과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사과밭이 이런 탐방로 근처에 있나 보네요.

    멋지십니다. 사과 사는 것을 빙자한 청송 주왕산 갈까 싶었는데, 산악회 버스가 만차에 대기 순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역시 가을하면 주왕산인가 봅니다.

    멋지신 모습 건장하신 모습 보니까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1.01 11:14

    @소그미 사과나무 몇 그루가 도립공원 안에 새재 길 바로 옆 잔디 광장에 있었습니다.
    품종도 맛과 빛깔이 최고인 감홍 사과 였습니다.
    사과 축제 부스에서 감홍사과 시식을 해보니 정말 달고 사각 사각
    맛있더군요.

    부스에서 한 박스 택배로 아들네 보내고
    먹어 보라고 몇 알 얻어왔는데 사과가 얼마나 무겁던지요 ㅠ
    하루종일 짊어지고 다니느라 고생 했습니다.ㅋ

    주왕산, 단풍도 좋지만 주산지 때문에 가을이면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단풍때는 주왕산 차가 밀려 주차장에 들어가는 시간만 해도
    한 시간씩 걸립니다.

    청송 사과도 맛이 좋은 곳이지요.
    칭찬 고맙습니다.
    소그미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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