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있을 때 1990년도에 효도랍시고 부모님과 몇 번 갔었던 '창녕 부곡 온천'을
어제 생일 이라서 남편과 다녀왔습니다.
이젠 제가 그 때 부모님 나이 되었지만, 자식 떠나 한국 왔으니 '셀프 효도' 하러 간 셈이죠.
'부곡하와이'를 추억 삼아 가려 했는데 폐장 되었길래, 구글링해서 청결을 우선 순위에 두고 골라서
'부곡 삼성온천호텔'을 갔습니다. 숙박은 하지 않았구요.
한국와서 처음으로 온천 가족탕 경험해서 정보 공유합니다.
우린 주중이라 3만5천원, 대여 시간 3시간이며,
주말에는 4만원, 대여 시간 2시간 30분이라고 했습니다.
모텔 방처럼 침대 있고, 대형TV, 냉장고, 등등 똑 같고
욕조가 두둥!!! 어마하게 컸고,마사지 침대도 있어요.
4명정도 들어 갈 욕탕 사이즈지만,폭포수처럼 콸콸 물 나오는 물줄기 탓에 금방
유황 온천물이 욕조에 가득 채워졌어요.
78도 유황 온천물에 3번정도 입욕하고 나니, 신기하게도
"뼈 속까지 시원해서 날아갈 것 같다"란 그 땐 이해할 수 없었던
부모님 말씀이 제 입에서 저절로 나왔더랬어요.ㅎㅎ
'시간 부자 ' 올림.
첫댓글 이민 오기전에 아이들 데리고 부곡 온천 하와이 갔었던 옛추억이 생각나네요
가수 현철씨가 그 당시 유행했었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노래를 불러서
그 노래를 한동안 혼자 불러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부곡 하와이 대단 했었죠! 온천하고 나오면, 더덕구이랑 숯불고기 그리고 직접 담근 순두부를
먹었던 기억으로 갔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고
현대식 온천 호텔이 많이 있고, 식당들은 훨씬 종류가 다양했어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해운대 온천물도 좋아요~ 다음에는 부산으로도 한번 오셔요~
엄마야! 너무 감사해요.
처음 접하는 가족탕이라 신기해서 올렸는데
예리하신 님은 제 생일을 축하해 주시네요.
작년에 애들이 와서 멋진 해운대를 즐겼는데
온천이 있는 줄 몰랐네요. 정보 저장합니다.ㅎㅎ
셀프 효도라~~
참 신박합니다 ㅎ
흉내라도 내 봐야겠어요
뜻 깊고 행복한 날 보내셨네요
다소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그대로님 짤줍 감사요~ ^^
블링 블링 촛불 케잌 감사합니다!
진짜 같아서 후~우 바람 만들어 꺼 보는 중 입니다.ㅎㅎ
시간이 많이 흐르면 '셀프 장례'도 기꺼이!
좋은정보네요
한국가면 꼭 가봐야겠네요
생신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숙박하시면 가족탕 룸에서 이용해도 되고
대중탕과 사우나 이용 무료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