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차는 수요일이었으나 갑작스럽게 터진 이슈 해결을 위해 수요일 출근, 목요일 휴무로 변경.
바닷가 가기로 했는데 하필 목요일에 태풍이 온다고... 아빠가 수요일에 간다더니 왜 회사가서 바닷가 못가게ㅠㅠ 원망섞인 눈빛들..
바닷가에 상응하는 강력한 일정을 제시해야 할 상황에서 비장의 카드를 꺼냅니다. 인당 2.5만원의 캘리클럽(스포티한 키즈카페) 일산점으로!!
백석역 롯데아울렛 2층에 위치.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실장님 힐링 되시라고 상암 mbc 사진 한장 찍고.
20여분을 달려 일산 도착. 이때가 09시55분인데 코스트코에 왠 줄이? 오픈런해야 살수있는 뭔가가 있었나봅니다.
1번 선수가 지난주 백억님 만나러 왔을때
사전 답사를 했거든요. 자기가 어딘지 안다고.
나만 따라와~
내가 말한 쿠로미 뽑기가 이거야!!
지하에서 조금 놀다가 오픈시간 맞춰 입장.
평일 오픈런이라 널럴할줄 알았는데 애들 데리고 온 일산 엄마들이 바글바글.
태그하며 점수 획득하는 컨셉인데 자세한 설명은 패쓰~~
입장할때 애들 이름, 생년월일을 적으라길래 키즈카페에서 노는데 그런게 왜 필요하지? 했는데 이렇게 태그를 얼마나 했는지 점수가 표기되네요. 경쟁이 붙어서 미친듯이 찍고다님.
보호장구 착용 등 직원의 도움이 필요한 놀이는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하더라고요. 밖에서 셋이 꼭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맘이 짠..
3명 중 한명만 성공한 클라이밍.
좀 더 크면 더 재밌을듯.
저 사각형에 제공된 팔찌를 갖다대면 점수가 쌓이는 방식. 태그하는 맛이 쏠쏠하겠더라고요~
2시간 꽉 채워놀고 점심 먹으러 지하 식당가로.
일산까지 와서 이런 푸드코트를 가는건 아주 어리석죠~ 워낙 맛있는게 많으니. 하지만 비도오고 그래서 귀찮..
어머니는 비빔밥. 와이프는 투움바 파스타.
아이들은 돈까스, 전 우동. 딱히 먹고싶은 메뉴가 없어서..
추가한 크림 파스타. 신나게 놀고 식욕 폭발한 친구들.
식사하는 내내 손님도, 직원도 보이지 않던 식당. 저희 테이블 바로 앞이어서 볼수밖에 없었던. 남의 일이지만.. 뭐 그렇다고요.
집에 돌아가는 길엔 폭우가.. 와이퍼가 갑자기 드르륵 드르륵 거리는데 이유가 뭘까요..? 굉장히 거슬려서 방법 좀 찾아보고 갈아야할것 같습니다.
싸구려를 사다줘도 즐길줄 아는 사람들ㅋㅋ
우리 535회원님들께서는 태풍피해 없으셨길 바라겠습니다. 맛점하십셔~~~
첫댓글 애들이랑 놀아주려면 체력이...ㅎㅎ
멋진 아빠~~~~
와이퍼는 바로세우고서 살짝 비틀어주면 바로 해결됨
이넘 때문이 아닐런지요..
트레이더스도 오픈런 많이들 하더라고요
와이퍼 아직 갈 기간이 아니라면 유리에 유막제거제 뿌려서 닦아보세요~
18년 구매해서 1.5만 탔습니다.. 몇번 왔다갔다 하지도 않았는데 저러네요..
저 점방은 주말이면 항상 저래요.
길게는 300m는 족히 줄이 이어져요.
10시에 입장하는데 미리 와야
주차도 편하고 좀 덜 붐비니까요.
사진으로 봐서는 그래도 양호한 편이에요.
한정판매가 없어 오픈런 같은 거는 필요없어요.
아이들 모습을 여러번 스치듯 보고 있지만 제가 아이들 만나면
아마도 백억님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참 이쁩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렇게 따라 댕길때가 좋은겁니다~!
대굴 커지면? 나보다 새끼쥴 더 바쁩니다~!
집 근처에서 밥한끼 하기도 힘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