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서의 차박이 버킷리스트라면 횡성 태기산을 빼놓을 수 없다.
평창과의 경계선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풍력발전소가 즐비한데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차박이 수월한 곳이다.
이곳에서의 포토스팟은 태기산 7번 풍력기 앞이다.
좌측에 우두커니 서있어 더욱 풍성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태기산에서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을 것.
차박이 가능하다 보니 일출까지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밤하늘의 별과 떠오르는 일출까지 함께 보고 싶은 이가 있는가.
별 헤는 밤부터 하루의 시작까지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보자.
5. 대구 황매산
대구 황매산 철쭉은 풍성하게 피어오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핑크빛으로 뒤덮인 산을 보고 있자니 어둠 속에서도 웅장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이전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이기도 했던 이곳.
규모가 큰 은하수 명소이기 때문에 황매산 오토캠핑장에 주차를 하고, 은하수 촬영을 하기를 추천한다.
황매산 차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볼거리가 가득하다.
어둠 속 검푸른 빛을 띄고 있던 철쭉이 제 색깔을 빛내는 순간을 보고 있자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철쭉은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지만, 어둠과 햇살 아래 끝없이 펼쳐져 있으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황매산 철쭉 개화시기는 5월 초 기준으로 90~100% 정도 개화했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황매산 실시간
철쭉 상황을 꼭 확인해 보자.
최근 당신의 기억에 남는 하늘은 어떤 색이었는가. 바쁘게 달려가는 일상 속 하늘을 바라볼 시간조차 없었다면,
이번 주말은 은하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생각만 해왔던 무언가를 직접 해보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별빛이 선명해진 당신만의 은하수를 경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