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서 '스튜어디스' 사라진다…갑자기 왜? 성승훈입력 2022. 10. 26. 17:51수정 2022. 10. 26. 21:39 댓글 41
대한항공 직급 명칭 변경 [사진제공 = 대한항공] 다음달부터는 대한항공에서 스튜어디스(stewardess)와 스튜어드(steward)란 명칭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지금까지는 성별에 따른 직급 명칭을 사용했지만 이 두 명칭을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로 통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6일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스튜어디스(SS)와 스튜어드(SA) 직급을 플라이트 어텐던트(FA)로 통합한다는 사내 공지를 했다"고 밝혔다. SS와 SA가 FA로 변경되면서 승무원 영문 명칭도 모두 통합됐다. 이는 대한항공이 1969년 창사한 이후 처음이다. 남녀 구분 명칭으로 불필요한 '성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승무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성승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