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이오테크닉스 (30,500원 1200 4.1%)의 3분기 실적이 대만의 후공정 반도체업체의 지속적인 주문으로 인해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수주 금액 756억원 대부분은 3분기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호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오테크닉스는 3분기 매출액 7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그래픽용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대만의 후공정 반도체업체로부터 주문양이 증가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올해 이오테크닉스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70% 급증한 2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500% 이상 증가한 45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저마진 수주 확대보다 고마진 제품 수주를 위한 연구개발 및 데모장비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며 "2분기와 3분기 간 매달 200억원 이상의 주문을 확보할 정도로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오테크닉스는 현재 외형성장에 주력하지 않고 고마진 제품 중심으로만 주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처가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제품 단가 조정 폭이 크지 않고 고객사 투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도 작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이오테크닉스의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8.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주주 및 장기 펀드를 제외하면 유통 주식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40%도 되지 않아 대량 매매를 하기에는 수급상에 부담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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