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증산 상제님 말씀, 道典7:17:7) 앞으로 개벽이 될 때에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한다. 먼 데 보지 말고 앞을 보고 다녀라. (7:23:1,4) 환태평양 화산대‘불의 고리’깨어나나 지구촌 지진 발생 횟수 늘고 강도 높아져
최근 지구촌에 크고 작은 지진들이 빈번하다. 지질학자들은 지구상에 지진 안전지대는 없으며 앞으로 지진은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에서 집중적으로 터지고 있다. ◆〔9월29일〕남태평양 사모아 8.0 지진·쓰나미 = 남태평양의 사모아제도 인근에서 규모 8.0~8.3의 강진과 함께 진앙지를 중심으로 높이 3~6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모아제도는 물론 뉴질랜드, 통가, 피지 등 태평양 인근 섬들과 심지어 일본까지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사모아와 통가 등지의 일부 마을이 초토화되고 주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사망자는 190명 가량. ◆〔9월30일〕인도네시아 7.6 대지진 = 인도네시아서(西)수마트라의‘파당’시 인근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건물 500채 이상이 무너지고 수천명이 건물 잔해에 깔렸다. 곳곳에서 화재도 발생했다. 공포에 질린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인구 90만명의 도시 전체가 아비규환이 되었다. 도로와 통신망은 모두 두절됐고 시민들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해 암흑 속에서 떨어야 했다. 시내 곳곳에선 탈주하려는 자동차와 대피하는 시민들이 뒤엉켜 살풍경도 연출됐다. 결혼식 하객 등 400명은 지진으로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함몰돼 한꺼번에 생매장됐다. ◆〔10월1일〕캘리포니아주 지진 수차례 = 미 캘리포니아주 중부 인요 카운티에서 규모 5.1의 지진 등 작은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다. 사흘후 L.A 에서 북쪽 킬러 마을 인근에서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앞으로 30년 안에 초대형 지진이 캘리포니아를 강타할 확률이 99.7%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 직원은 130년에서 300년 주기로 대지진이 오는데 이미 330년이 지났다고 한다. 올 때가 됐다는 뜻. L.A 등지에 더 강력한 대지진‘빅 원(Big one)’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10월4일〕대만·필리핀 지진 = 대만 동부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대만 수도 타이베이로부터는 동남쪽으로 135㎞ 떨어진 지점이었다. 같은날 필리핀 남부 해안에서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아직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10월8일〕남태평양, 세 차례 강진 = 일주일 전 쓰나미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에서 강력한 지진이 세차례나 발생해 주민들이 황급히 고지대로 피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남태평양 바누아투 군도 북서쪽 3백 킬로미터 해상에서 진도7.8의 강진이 발생한 뒤,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같은 지역에서 진도 7이상의 강진이 두 차례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서태평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한때 발령되었다. ◆일본 후지산 지각변동 = 최근 일본의 대표 활화산인 후지산에서 약간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환태평양지진대에서 발생한 일련의 지진활동에 이은 소식이라 긴장감을 더한다. 일본 열도에는 아직도 20여 개의 활화산이 분포 중이다. 동경대 자연과학부 다찌바나 교수는“후지산의 화산폭발이 일어난다면, 일본열도의 화산이 연쇄폭발을 일으켜 결국 일본열도는 균열되고 대침몰이 예상된다”는 이론을 발표한 바 있다.
◆한반도 지진 발생 증가 = 한반도의 지진 발생빈도는 1990년대에 비해 2000년대 들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횟수도 늘고 강도도 세지는 추세다. 1990년대 초까지 연 20회 정도 발생하던 지진은 2000년 이후 연평균 40회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4.0 이상의 지진도 80년대에는 단 2건이었으나 90년대에는 총 19건, 2000년에서 2005년까지 5년간 11건이나 발생했다. 2009년 1월부터 8월 25일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이상의 지진은 47회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46회를 이미 넘어섰다. ◆횟수도 강도도 늘어나는 지진 =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한 규모 5.0이상의 지진은 2003년 1,358건에 머물렀으나 2004년 1,672건으로 껑충 뛰어오른 뒤 계속 늘어 2007년에는 무려 2,190건에 달했다. 산사태가 나고 땅이 갈라지는 규모 8.0 이상의 강진도 2000년대 초반에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0∼1건 일어났으나 4년 전부터 1∼2건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4건이나 발생했다.
장차 세상을 병으로 쓸어 버리리라. 마음 불량한 놈은 다 죽으리니 천하 인종을 병으로 솎으리라. 태을주(太乙呪)로 천하 사람을 살리느니라.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내느니라.(증산 상제님 말씀, 道典2:140:1∼4) 신종플루, 6개월 만에 전세계 4500명 사망 더 강력한 변종 바이러스 출현할 수도 ◆신종플루 사망자 증가 = 한국은 최근 신종플루 사망자가 다시 늘고 있다. 한동안 신종플루 확산세가 둔화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난 10월 6일 생후 2개월 된 여아가 신종플루로 사망한 데 이어 열흘간 7명이 한꺼번에 숨졌다. 신종플루 사망자는 31일 현재 40명으로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0월 9일“신종플루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 수가 10월 4일 현재 4,5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40만 명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 사망자가 3292명으로 가장 많으며, 아태지역(890명), 유럽(193명), 중동(80명) 순이다. 지난 4월 13일 멕시코에서 첫 사망자를 낸 지 반 년도 안 돼 전 세계를 강타한 것이다. 신종플루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WHO는 지난 6월, 41년 만에 처음으로 전염성질환 대응조치를 최고 단계인‘대유행(pandemic)’으로 격상했다. 치료약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는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한국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2010년 2월까지 국민 133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년간 신종플루 공포 벗어나기 힘들어 = 신종플루는 독감(influenza)의 일종이다. 신종플루의 원인이 되는 H1N1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간, 돼지, 새에 기생하는 5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전적으로 뒤섞인 돌연변이다. 신종플루는 일반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기침을 하거나 코를 풀 때 이동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을 막으려면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며, 환자가 많은 나라로의 여행은 삼가는 게 좋다. 신종플루 치사율은 0.07% 정도다. 다른 전염병에 비해 치사율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WHO는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에서 계절성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완화되려면 2∼3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수년간은 신종플루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더군다나 앞으로 강력한 변종 전염병이 고개를 치켜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세기 초전세계를 휩쓴 스페인독감보다 더 무서운 유행이 닥칠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자식을 낳아 보아라, 볼수록 새 사랑이지. 나무가 외줄로만 크는 놈은 윗동을 쳐야 가지를 뻗듯이,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그것이 곧 가지를 뻗는 셈이니라.(증산 상제님 말씀, 道典8: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