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님, 서키노, 돌맹이, 호수님 그리고 곧 회원이 되실 백조님,조약돌님, 신밧드님이 번개에 참석 하셨습니다.
저는 18시50분에 코리아극장에 도착하여 윗 분들에게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스푼누님께서 나눠주신 추파춥스하나씩 입에 물고 어린아이처럼 관람석에 들어갔습니다.
좌석이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영화에 빠져 잠시 잊기도 했습니다. 깔끔한 영상처리에 일본 에니메이션의 제작기술에 감탄사 연발..(총격전이나.. 늑대의.. 등등 잔인한 장면조차도... )
줄거리를 함축시키면,
사랑을 죽여야하는 남자(늑대인간)
사랑을 속여야하는 여자(빨간 두건 아가씨)
슬픈 이들의 잔인한 동화!
이런 내용입니다.
내용이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인간의 내면의
고뇌 심경의 표현과 변화가 볼만하네요...
상영이 끝나고 극장에서 빠져나와 삼겹살에 쇠주한잔(참이슬) 00님과 00님의 닉네임이 소주와 참이슬이 될뻔했음...번개에 나오신 분은 아실껄.(비공개)!! 히히히
길거리에서 모두모여 화이팅하고 헤어졌습니당...
"인랑" 줄거리는
일본 정부는 극심한 사회 경제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급진적인 경제정책을 펴 결실을 맺는 한편, 도심으로 몰려들어 슬램을 이룬 수많은 실업자들의 흉폭한 범죄와 무장투쟁을 선동하는 반정부세력에 대한 무력진압을 감행한다. 자치경찰이 치안의 한계를 보이게 되자, 정부는 수도권에 한정한 수도경을 창설 반정부세력을 무력진압을 시킨다. 수도경의 핵심인 특기대의 최정예대원 후세 카즈키. 그는 반정부세력이 지하구내를 이용하여 폭발물을 운반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투입되었다가 빨간두건단의 일원인 한 소녀를 사살하지 않고 자폭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던 후세는 우연히 죽은 소녀의 언니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게 된다.
무력충돌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높아지자, 수도경에 위협받고 있던 자치경찰과 특기대의 지나친 폭력성으로 인해 공안활동의 무기력을 우려한 공안부 요인들은 공안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치안태세 확립이라는 명분으로 특기대의 고립을 꾀한다. 반정부세력 빨간두건단 출신 테러리스트 아마미아 케이는 국가공안부에 체포된 후 그들의 사주를 받아 계획적으로 후세에게 접근하지만 그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는 이제 사랑하는 이를 거대한 음모의 희생양으로 바쳐야만 한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