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소보루의 형님 - 거대한 맘모스빵 -

[좋은엄니]

단거.

자꾸 단맛이 땡긴다는 거죠 한 마디로...ㅎ..

그렇다고 설탕 옴팡들어간 그런것 말고.  

쵸콜렛처럼 달달달~~그런것 말고, 

혀끝에서부터 시작하는 진한 맛 말고,

삼키고 나서 약 3~4초 후에 느껴지는 그런 맛.

걍... 달짝찌근함이 나올듯 말듯 한 것.

지난 토요일, 한국마켓에 갔을때 맘모스빵을 보았더랍니다.

저거다........!!

헌데... 그곳에서는 왜 그리도 얹혀진 소보로가 빈약하게 보였던지.

며칠동안 머릿속을 오락..가락...

맘모스...맘모스...

오늘 포스팅을 올리는 것 보면....

이미 뱃속에 들어가 있다는 야그가 되겠죠...?^^;;

그것도, 헥헥~! 거릴 정도로 말이죵.ㅋ~

이번 맘모스빵의 레시피.

빵은 제가 즐기는 레시피를 이용했구요

스트로이젤경우, 예전에 만들었던 소보로빵과는 좀 다르게 해보았습니다.

그때는 물도 많이, 밀가루도 많이 넣었었는디...^^

시작하겠심덩~~

'두둥~~둥둥~~'

재료

통밀가루 (whole wheat flour) -150g

밀가루 (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250g

인스턴트 이스트 - 1&1/2작은술

바다소금 - 1$1/2작은술

꿀 - 1큰술

달걀 - 1큰술

미지근한 물 - 200g

올리브유 - 1큰술

오렌지쥬스 - 1큰술(생략가능)

 살구잼 (딸기잼, 사과잼등등) - 원하시는 만큼

스트로이젤

밀가루 (unbleached flour) - 110g

*처음에는 100g을 사용했었는데, 혹시나..해서리 10g 더  추가해줬심더~*

설탕 - 30~50g

*35g 사용해 주었구요~*

달걀 - 2/3(미리 풀어주세요)

*나머지 1/3은??? 사용할 곳이 있으니 드시지 마삼~!^^*

버터 - 35g

땅콩잼 (peanut butter) - 30g

베이킹파우더 - 1작은술

바다소금 - 1/4작은술

자자자~~

반죽 끝내고 1차발효도 빠방~~허게 해주고, 펀치한 후, 이등분 하여 둥글리기 한 사진입니다

젖은 헝겊이나 랩으로 덮고, 약 15~20분동안 벤치타임~! 들어가 주이소~~^^

스트로이젤 이랍니다.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볼에 넣으시고, 손으로 아니당... 일회용 장갑을 끼시고, 주물딱~주물딱~비벼주셔요

이때 달걀의 양은 미리 풀어놓은 달걀의 2/3정도입니당~

반죽이 발효될때 미리 만들어두시면 좋겠지요?

벤치타임이 끝나면, 밀대로 반죽을 하나씩 밀어서 펴주시구요

타원형으로 만드시는 것이, 아마도 밀기도 쉽고

또 맘모스 포스가 나오겄지용?

겉 테두리를 조금씩 남겨두신 후, 갖고계신 혹은 드시고 싶은 잼을 발라주세요.

엄니는 참고로다가 살구잼 발랐슴당.

다른 이유 있을까요...?

신랑이 좋아하는 것이니....발라부렸죵...^^;;

이때, 양은 취향껏 해주심이 좋을 듯 싶어요

굳이 얼마를 바르셔요....하는 것보다는,

살짝 문질러도 되고, 듬뿍~듬뿍~ 떠서 올려놓으셔도 되시공~

나머지 한 개의 반죽도 역시나 밀대로 밀어서 잼을 발라놓은 녀석위에 포개놓으신 후,

맞물리는 곳을 꼭꼭 집어서 마무리 해주시와요. 꼬~~~~옥~꼭~!

조금전, 달걀을 1/3정도 남겨놓으라고 말씀 드렸었죠?

윗면에 발라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하시면, 스트로이젤이 안 떨어지기에 아주~~좋다는~

미리 만들어 놓으신 스트로이젤을 양 손으로 듬성듬성 뜯어서 골고루 얹어주세요

이왕이면, 살짝쿵 눌러주셔도 괘얀지요

저는 약간의 땅콩도 고기펴는 망치로 팡팡~!쳐서 스트로이젤 위에 올렸구요~

뭐~ 밋밋한 것 같아서, 이것저것 견과류도 쪼께 놓아보았슴당~~^^;;

이제 2차발효 들어가겠슴당~~

따뜻한 곳에서 약 40분~1시간정도 발효해 주시구요~

**잠깐...

바로 이전 사진에서도 말씀 드렸었지만, 달걀물을 바르고 올려주신 스트로이젤은

2차발효 시작하기 전에 꼭꼭 손가락으로

붙여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답니다. 그렇다고 넘 힘주지는 마시공~^^;

발효시 반죽이 부풀면서, 그리고 베이킹시 부풀어오르면서 옆으로 퍼지거든요.

이때, 특히나 둘레에 붙여져 있던 녀석들이 제대로 고정되어있지 않으면,

후두둑... 떨어질 수도 있다는.....**

충~~~분히 예열된 375도F( 190도C)오븐에서 약 20~25분정도 구워주세요

먹음직시러운 갈색과 더불어...

꼬시~~하고 달콤한 그리고 포근한 맘모스.

아웅~~~~생각대로 되었쓰~!!!!!!!!!!!!!!!!!!!!!!!!!ㅋ~

사실,

속안에는 팥도 넣어주고

생크림도 넣어주고

이것저것...넣어주어야 하는디, 재료가 집에 없어서 ...^^;;;;

엄니 맘대로..만들었시유.....ㅎ~

수인공주.

저 붙어있는 곰보를 떼어 먹기위해 접근중.

이 엄니.

사진찍으며 이미..... 수인공주 몰래 집어묵고 있었슴....ㅋㅋ~

스트로이젤을 올리시기 전,

달걀물을 골고루 묻혀주시면,  구워지면서 오븐스프링으로 인하여

크기가 커지더라도 거의 떨어질 염려가 없다는 것을 알아주시공~~~

손가락으로... 가져가실래용....?^^*

잠깐... 스팀에 관한 조금은 짧지 않은 수다가 있겠슴당~^^

패쑤하실 분들은 그냥 가셔도 되시공...

이 사진은 무엇이냐구용...?

제가 요근래.. 간단한 스팀에 대하여 조금씩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아예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하여....살짝..한 컷.

지난여름.

매번 책방에 가서 점찍어 두었던 책을 세일가격에 샀더라지요.

아시다시피 제가... 제대로 베이킹을 배우지 않았기에, 자꾸 뒤적이지 않으면, 제대로 원리를 알 수가 없다는..

전문빵오븐의 경우, 스팀주입기가 있어서 오븐안으로 스팀을 넣어줄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본적은 없어서 그저 상상만 할 뿐이것만...^^

일단 스뿌레이

그리고 오븐예열이 끝난 후, 발효빵 반죽을 넣기 전, 순간스팀방법. 말씀 간단하게 드렸었죠?

사진의 경우, 식빵팬에 약 3/4정도를 메탈로 채워주시는 거에요.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예열을 시작함과 동시에 오븐안 벽쪽에 놓고 아예 스팀을 시작하는 방법이랍니다.

사용할 수 있는 메탈로는 파이지나 타르트지를 굽는 스톤을 사용하셔도 좋고,

가스바베큐 그릴을 사용해도 좋다고 나와있네요.

이 방법은 해 본적이 없답니다.

하지만, 괜찮을 것 같아서 조만간 해보려구요.

대신

얼음을 넣는 방법을 해 보았었어요

얼마전 생크림 롤빵을 만들 일이 있었는데, 예열이 끝나고나서 반죽을 넣기 전

순간스팀방법으로 브라우니 베이킹틀에 아이스큐브를 담고

오븐에 넣었더니~~~

'쉬~~~~~~~~~~~~~~~~~~~~~~~~~~~~~익~~~~~~~~~~~~~~~~~~' 소리와 더불어

오븐안 스팀은 완전 짱~!이였다는...ㅎㅎㅎ

스팀.. 베이킹의 습도를 위한...

마지막 오븐에서 나올때, 그 형태직전까지 발효빵 반죽에게 내제되어있던 최대한의 잠정적인 팽창.

즉 오븐스프링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겉표면의 바삭한 크러스트를 책임져 줄 수 있는...

베이킹의 처음부터 시작해서 끝까지..10단계중,

소홀 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언제부턴가 끌어오릅니당~~^^

아마도 이 방법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실듯~~

다음기회에...조금씩 다른 스텝들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드릴께요.

헥~!!

단번에 쓰려니 숨차유~^^;

조각조각 잘라도 여전히 크더이다~ㅎㅎㅎ

이번 베이킹은, 식구들 먹고도 주위분들께 가져다 드릴 수 있겠시요.

신랑은 너무 단 맛이 나는 건 안 좋아하거든요.

해서??

약간의 살구잼만 발랐지만,

님들께서 만드실 때는 많이많이 바르셔도 괜찮아유~~~~~~~~~

빵질감은 어떠하냐구요?

폭신폭신...

쫄깃쫄깃...

맛나죠.^^*

ㅋㅋㅋㅋㅋ

셔터누르면서 야금야금 뜯어묵던 것이야용~~~~

조거이... 만드는 사람만이 먼저 먹어 볼 수 있는 특.권.ㅋ~

정말이지...

지대로 형님같습니다. 소보루빵 형님. ㅎ~

저는 스트로이젤을 만들때 설탕을 35g 넣었지만

10g정도 추가하셔도 꽤 좋을듯~

역시... 소보루는.... 땅콩잼이 들어가야??

제맛이라는...ㅎㅎㅎㅎ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한 조각을 우유 한 잔과 함께 마시면 정말이지 느무느무나도 든든하답니다.

수인공주.

꾸역꾸역 다 묵고나서는...

배부르다고 난리.......

제발.. 살빼자 우리 모녀..응?...-,.-;;

-김구선생의 어머니-

위대한 인물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백범 김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는 일찍이 기독교에 귀의하여 권사가 되었고,

교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으며, 아들을 위해 평생을 기도했습니다.

그 어머니의 교훈과 신앙적인 격려는 김구의 생애와 활동에 큰 뒷받침이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을미사변 후 김구는 명성황후를 시해한 무리 중 하나인 일본 육군 중위 쓰찌다를 죽인 다음 살인범으로 체포되어

압송될 때 어머니께 기어이 목숨을 부지하여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내겠다는 결심을 말했습니다

그때 대범한 그의 어머니는

"좋다. 네 믿음이 너를 살려줄 것이다. 하늘이 너를 살려줄 것이다.

네가 그토록 외로운 일을 했기 때문에 죽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면 나는 이제부터 안심이다.

너는 살아서 기어이 큰 일을 해야한다"라고 말하고 아들을 끌어안고 간절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사지에서 김구는 결국 살았고 그 신앙적 확신과 기도는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의 앞길.

부모님의 역할에 많이 좌우될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부족하지만...

격려와 더불어,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기도를 가르쳐주는 일.

그것이 제가 저의 보물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인 것 같다는..

오늘, 하마미님의 식당깍뚜기 레시피 덕분에 맛나게 만들었답니다.

메이님의 연근을 갈아서 만든 빈대떡 포스의 음식도 주말에 만들어 먹었었구요~

아기님의 레시피를 이용한 음식은 신랑이 좋아해서리 자주 만들어요.

제가... 제 블친요리블로거님들의 음식을 종종 만들어 먹는답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전 맛짱님의 감자탕 레시피로 푸~~~욱 끓여서 준비했시요~

쿨캣님의 짜장 떡볶기 말인데요...

고거이 정말이지 굴소스를 넣어서 만드니, 떡볶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신랑도 좋다고 칭찬해주공~^^;;

많은 분들의 요리레시피...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엄니가 사랑 받는다니께용~!!!!!! ㅎ~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용~~~~^^*

[다정엄마]

아흑.. 어쩜 글도 잘쓰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공...읽어 내리는데 하나도 안지루하구만요. ㅎㅎㅎ스팀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첨알았네요.. 저도 해봐야 겠어요. ^^

[좋은엄니]

좋게 봐주시니까 그러신 거죵..^^;;

감사합니다 다정엄마님~^^*

[배추머리]

어느제과점보다 훌륭한 맘모스빵이네요 에구 먹고싶은데 기냥 침만 꼴까닥

[좋은엄니]

배추머리님의 내공으로는

완전 충분하심~!!!ㅎㅎ^^*

[어설픈초보]

정말로 죄송한데요 이제 처음으로 제과 제빵분야에 도전해보고자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용어가 너무 생소한데요 버터를 어찌 잘라야 정확한 그램으로 중량이되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가요.그리고 한국에서는 바닐라핀같은건 우디서 구하는지도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너무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요 정말 이번에 큰맘먹고 쉬운거 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하나도 쉬운것이 없으니 이를 어찌 할가요 ㅜㅜ

[좋은엄니]

반갑습니당~

걍... 잘라서 저울위에 올려보고 무게재는 건데유...^^;

바닐라빈.. 한국에서는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구입하실 수 있으실 터인디..^^;

아마..쿠키부터 시작하심이..좋으실 듯 해요..^^*

[꿀송이]

꿀송이가 제일 좋아하는 빵중에 하나가 소보루 빵이지요요거이대빵 싸이즈 소보루네요

[좋은엄니]

ㅋㅋㅋㅋ

대빵..ㅋㅋㅋ

미치겠삼~!!ㅎ^^*

[az시나브로명숙]

울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빵이기도 합니다. 전 외출에서 돌아올 땐 소보루를 세개 사들고 옵니다. 아들이 혼자 신나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지요.

[좋은엄니]

만들어서 먹던..

사서 먹던..

흐뭇하신맘만 갖고 계시면 되는거여요 명숙님...^^*

[/애플민트/]

빵만들기 시도하다가 발효를 잘못해서 실패하고 좌절해서 포기했었는데 보고나니 다시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부럽습니다요

[좋은엄니]

저는...참고로...

4번째에 겨우 발효빵 성공했다는..

뭐... 성공이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자꾸하시다보면... 저절로 감이 익혀지는 것 같아요 애플민트님..^^*

[뽀그리]

요즘 발효빵 만들기...에 재미에 산답니다........이것저것..막 맹글어 보구 싶어지거든요..발효빵 실패했을땐 꿈도 못꾸었던..빵들..........이젠 성공하고 나니..뭐든 하고 싶어집니다...

[러키]

빵중에 젤로 좋아하는 소보루가 가득가득 +ㅁ+
헉... 푸짐하고 맛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