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인가? 기회인가? ]
1500선 이탈과 추세점검
외국인이 이틀동안 70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프로그램매수를 제외하면 기관
들도 순매도를 보이며 코스피는 무기력하게 7월의 장중저점과 종가지수를 이탈하
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보다 한발 먼저 코스닥은 연속 연중저점을 이탈하며 약세
가 가속화되는 모습이었다.
신용경색,경기둔화의 진원지인 미국,유럽증시가 7월 저점을 하회하지 않는 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깊게 나타나며 7월
저점을 이탈하고 있다. 하락의 원인을 해외에서 발생한 신용경색,경기둔화,유가상
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최근 코스피 약세가 두드러지면
서 국내 금융상황에도 점차 무게를 두고 우려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
현 시점이 위기인가? 기회인가? 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단순하게 코스피의 추세만을 놓고 보면 추세가 깨졌다고 볼 단계는 아니며 중기저
점을 연결한 추세대 하단에 도달함에 따라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작년 11월을 고점으로 큰 하락파동과 1월,3월의 쌍바닥과 5월말까지 반등장세가
한 싸이클을 마쳤다. 다시 5월을 고점으로 큰 하락파동과 7월에 이은 8월의 쌍바
닥이 확인될 경우 반등파동이 다시 역동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단계가 아
니다. 다만 3월 중순에 확인된 하락추세 저항선돌파와 20일선의 상승반전과 같은
추세돌파패턴이 8월말~9월 초순에 나타날 수 있을 지에 촛점을 모아야 할 것이다.
만약 중기 저점을 연결한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조정압력은 예상보다 깊어질 수도
있다. 거꾸로 1530~1540선으로 예상되는 하락추세 저항선을 잘 극복하고 안착할
경우 강한 파동이 생각보다 강하게 등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1~3월사이에 나타난 중장기 역배열, 즉 5일,20일,60일,120일선이 순차로 나타나
는 약세장의 전형적인 배열도가 이번에도 다시 등장해 있으므로 지금은 전형적인
약세장임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약세장이라는 전제하에서 서두르기 보다는 확
인하고 신중하게 움직이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공략대상은 좀 더 집중력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재 코스피의 PER은 9레벨로 낮아졌고 PBR도 1.3을 하회할 정도 밸류면에서는
매력적이다. 지수의 약세속에 옥석구분없이 하락함에 따라 억울한 종목들도 급증
하고 있다. 지수와 모멘텀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Top-down보다 기업의 가치와 개
별적인 분석에 좀더 집중하는 Bottom up으로 철저하게 분별한 종목들에 대해서
는 어느 때보다 과감한 전략을 구사해도 좋을 것 같다. 지금 지수대가 2000포인트
에서 이미 25%나 하락한 1500선도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해외악재와 국내악재, 그리고 접근전략
미국이 작년 4분기 GDP성장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2분기에는 0.9%로 플러
스로 돌아섰지만 독일,일본 등 제조업이 강한 두나라가 올해 2분기에 마이너스 성
장을 보이고 중국,인도 등도 성장이 둔화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기침체의 확산 우
려가 강해졌다. 미국의 금융불안,부동산 침체도 크게 개선되기 보다는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유럽증시는 이번 주말까지 비교적 잘 버텨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세계증시로 보면 현시점은 기존 악재들인 신용경색,부동산침체,기업실적악화전망
등이 확대재생산되고 있지만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인플레완화, 금융경색의 종
착역 도달가능성 등 기대감도 생성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악재들만 압도하던 6~7월에 비해 해외환경은 8월이 상대적으로 나아진 셈이다.
반면 건설미분양, 경상적자 증가, 해외부채부담, 자금조달시장의 금리상승,환율상
승,해외경기둔화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실적감소 우려 등으로 국내증시는 상대적
으로 약한 모습이다.
신중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불확실성이나 변동성이 큰
업종,종목들을 피할 수 밖에 없으며 가치나 실적,전망,수익모델이 견고한 종목들
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다시 짤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주말 해외증시 반등은 미국 FRB 버냉키의장의 인플레완화발언,유가하락 등과 함
께 한국산업은행의 리먼브러더스 인수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했다. 산업은행의 인
수가능성은 투자금융공사의 메릴린치 지분인수에 이어 외환수급에 큰 파장을 미
칠 빅딜이다. 환율상승세를 고려하고 국내 금융상황에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
직 확실하지 않은 뉴스다.
그러나 론스타가 메릴린치의 CDO부채담보부증서를 대규모로 매입한데 이어 독
일의 은행을 인수하는 등 왕성한 저가매수에 나서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사주 매
수가능성이 제기된데 이어 워렌버핏 등도 금융업종의 저점매수를 늘린 것으로 나
타나는 등 큰 손들의 저가매수도 조금씩 확인되고 있다.
9월은 8월에 급락한 유가 등 원자재가격안정이 반영된 소비자,생산자 물가등이 발
표되고 3분기 기업실적의 예상치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중앙은행들은
완화된 인플레압력으로 금융정책을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
며 기업실적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낙폭과대 반등세가 나타
날 수 있다.
9월의 반등장세에 중요한 열쇠 중 하나는 유가다. 원유가격은 110~120불선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유가는 단지 원유수급 뿐만아니라 미국경제지표와 달러의 강약
세, 미-러,중동문제 등 지정학적 문제들과 허리케인 등 지엽적 문제, 그리고 길게
는 BRICs 등의 수요증감 등까지 반영하는 종합적 가격지표다. 120불 이상으로 다
시 치고 나가면 인플레압력 완화는 다시 우려의 시각으로 전환되어 증시반등에 걸
림돌이 될 것이다. 110불 이하로 급락해도 경기둔화우려로 중국관련 업종에 타격
을 주어 반등흐름을 약화시킬 것이다. 하락하더라도 완만한 하락, 내지는
100~120불 사이에서의 박스권 흐름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미 중국은 이미 두달 연속 소비자 물가가 하락했었다.
기업실적 전망도 금융업종의 부실상각, 모기지업체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우려 등
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공적자금을 실제로 투입하게 되면 문제가 종착역에 도달
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시간의 문제라는 생각이다.
미국의 금융업종지수는 여전히 약하고 다우지수도 20~60일선의 돌파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반면 대형 IT업체인 휴렛팩커드,IBM,마이크로소프트,시스코,인텔,
퀄컴,애플 등의 흐름이 견고하고 고급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가 반등세를 보
이는 등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는 모습이다.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지만 2500선에 안착하고서야 추세적 상승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같다.
어쨌든 찬바람이 불면 배당을 노린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시즌이다. 수급이나 펀더
멘탈 모두 비관적이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흐름과 기대감을 포기할 필요도 없는
시점이다.
다음주 전략
해외증시 반등으로 반등시도가 예상되지만 5~20일선이 하락중이고 중장기 역배
열로 급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 산업은행의 리먼 인수가능성도 어느 정도 윤곽
이 드러날 것이다. 다음주 초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이 중요하다.
1490선을 바닥으로 쌍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크지만 시간을 두고 관찰할 부분이
계속 내수주를 중심으로 저평가되고 미리 추락하여 새로운 반전흐름을 시작한 종
목군에 집중할 것을 권하고 있다.
중국도 올림픽 이후 경기부양책 기대가 등장하고 국내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 가
능성이 꾸준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나 국내의 내수업종이 새로운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내수업종은 실적변동성이 작고 업
력이 오랜 종목들, 현금흐름이 충분하고 수익모델이 견고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
근할 것을 권한다.
원자재관련주나 수출주 들은 추세를 가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이미 충분한
비관을 선반영하여 매물이 희박하고 대주주들이 매수하거나 기관,외국인들이 지
속적으로 바닥권 매집을 진행중인 플랫포옴 출현형 저평가 종목들이 증가하고 있
다.
최근 지수관련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피하고 철저하게 종목으로 승부하며 밸류와
실적을 토대로 검증된 종목으로 집중한 결과 지수약세와는 확연하게 다른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경기싸이클에 덜 민감하고 오히려 실적변동성 작으며 역사적으로 검증된 견고한
수익모델, 풍부한 현금흐름과 충분한 주가조정으로 확고해진 밸류에 대한 신뢰 등
을 바탕으로 최근 유가하락 등이 함께 호재로 작용할 만한 종목들이 타겟이다.
이런 점에서 내수업종에서 충분한 선조정으로 과매도권에 놓인 종목들이 많
다. 일시적 반등을 노리기 보다 바닥을 확인하고 하반기에 길게 노려볼 수 있는 안
정적인 공략종목군들을 포트폴리오로 잘 짜 나갈 때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들을 반영한 종목발굴 시스템의 위력을 최근 추천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동안 시스템을 통해 발굴,공략한 종목들이 지수하락에도 보여준
탄탄한 수익율로 시스템의 성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
다.
또한 어떤 시점에도 수익율을 높힐 수 있도록 다양한 매매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
할 것이다. 주식선물,주가지수 선물옵션 등을 심층적으로 접목한 대응전략을 계속
모색할 것이다.
매매대응이나 대세흡수가 쉽지 않았던 투자자들에게 시의적절한 맞춤서비스를 제
공하고자 매시간 노력하고 있다. 시황,매매전략,주도주선점과 매일 대응전략, 시
스템을 통한 종목발굴과 타이밍 포착, 그리고 휴대폰을 통한 세밀한 전달체계로
회원과의 치밀한 밀착서비스 등으로 3세대 통신을 이용한 가장 효과적이고 질 높
은 서비스를 지향한다.
최근 조정장세로 고생하는 투자자들에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위험관리와 현금비중
확대를 통해 하락리스크를 상쇄하는 전략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
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진검승부는 오히려 이제부터다.
감사합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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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황..ㅎㅎ
쌍바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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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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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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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살맛 안나는데...가능성은 있는건지..궁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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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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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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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진단 고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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