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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장이신 월곡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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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호 舞谷(무곡) 춤추는 계곡.
예술의 계곡에서 춤추며 유어예(遊於藝 )하라는 말씀
월곡 선생님께서 작호하시고 작품으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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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의 고품을 사랑하며 독서를 즐겼고 천지간에 소요하며 자재하였네
평생을 차를 즐기며 옛 스승을 만났으며 인연따라 유희하는 한가한 도인
月谷 朴鳳淳 自吟하고 아울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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室幽茶在席 山潔月流天(실유다재석 산결월류천)
해석:그윽한 곳에 차실이 있네..
산은 맑고 아름다운데
달은 하늘에 흘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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衆人多盡去 중인다진거
明燈獨夜閒 명등독야한
香氣淸意味 향기청의미
只在少人知 지재소인지
손님은 다 돌아가고
밝은 등 너 홀로 이 밤 한가롭게 비추누나
우리집의 음식 향기와 맛 맑고 그윽한데
다만 알아주는 이 몇이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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濃齋(만농) 이택용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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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선산읍 옛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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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 선생님께서 주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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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량차를 드시는 월곡, 만농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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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 선생님께서 주신 중국 서화가협회이사 張馳(장치) 선생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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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등불축제 때 자극 받아서 제가 직접 만들어 본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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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등에 월곡 선생님 휘호를 받고 싶은데 염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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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때문에 만농 선생님 서제 근처에 갔다가 인사차 들렸더니
서실 문은 열려 있는데 선생님은 안계시고...
한동안 기다리다 월곡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식사 하자고 하셔서
월곡 선생님 서실로 찾아뵈니 마침 만농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두 분 모시고 인근 칼국수 집에서 점심을 하고
월곡 선생님 서실에서 귀한 천량차를 마시며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일 때문에 월곡 선생님과 작별을 하고 만농 선생님께서
책을 몇 권 더 주신다기에 서제에 다시 들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귀한 책 손수 싸인까지 하시고 장서인까지 낙관하셔서 주셨습니다.
만농 선생님은 [구미의 무형문화재]와 [선산 ․ 인동부고시문집]을
그리고 공직을 퇴직한 후에 [신목민심서]와 [구미역사와 인물대관]을
회갑(回甲) 때에 [선산 ․ 인동도호부선생안해제]를 집필하셨고,
이번에 [고전(古典)에서 바라본 세상이야기] 출간하셨습니다.
일찍이 지역에서 활동하시고 우리 고장을 위해 애쓰시는 두 어른이 계신 것이
우리 고장의 자랑이고 저에게는 참 감사한 인연입니다.
한분은 서화로 경지에 계시고 한 분은 역사학자로 박학하시니
두 분 선생님을 가까이 모실 수 있는 저로서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어서 영광입니다.
수도권에 집중되는 발전들이 지방은 점점 낙후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문화면에서는 지방은 현저하게 뒤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에서 성장하는 젊은 세대들이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동네 당산나무처럼 두 선생님이 계셔서
그나마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길가의 은행잎이 떨어지는 이 가을에 선생님들과의 짧은 시간은
어리석은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새삼 일깨워 주십니다.
부디 건강하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기도하면서
마음 보따리에 소중한 귀감들을 한 아름 담아오는 길에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니 맑고 높은 하늘에
한 조각 흰 구름이 붓으로 휘갈긴 형상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옛 시 한 소절이 떠 오릅니다..
風月淸無價 雲山興不孤
풍월은 아름답고 맑으나 가치를 요구하지 않고
구름 이는 운산은 외롭지 않구나..
두 어르신들 健筆하시길 기원합니다.
-舞谷 謹書-
첫댓글 아주작은 모임이 왠지 선인들의 모임같이 크고 깊은 운우속에 있는 듯합니다
왠지 상서로운 기운에 이아침을 묵상하며
인간과 예술의 경지를 상상합니다
조은 아침입니다..
만농 선생님은 [구미의 무형문화재]와 [선산 ? 인동부고시문집]을
그리고 공직을 퇴직한 후에 [신목민심서]와 [구미역사와 인물대관]을
회갑(回甲) 때에 [선산 ? 인동도호부선생안해제]를 집필하셨고,
이번에 [고전(古典)에서 바라본 세상이야기] 출간하셨습니다.
몇 해전에 월곡선생님과 만농선생님과 저도 국수로 같이 점심을 한번 했지요 만농선생님이 사주셨는 걸로 기억합니다 혹 ... 또 같은 국수 집이 아니신요 ㅎㅎ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 () 좋은 자료 올려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이곳 카페에서 만농 선생님에 관한 글을 본적이 있어서 여쭈었더니
우향 선생님을 아신다고 하셔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월곡 선생님과 만농 선생님 두 분다 국수를 무지 즐겨 드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구 나들이 때 우향 선생님께 연락 하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