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 내년 시작…"난치암 생존율 향상 기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정밀의료 접목시켜 증증 난치질환 극복 앞장설 것"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연세의료원이 내년부터 꿈의 암 치료 방식으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19일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미래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쬐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연세의료원이 국내 처음 도입한 중입자치료기는 고정형 1대와 회전형 2대로, 본격적인 환자 치료는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회전형의 경우 360도 회전하며 중입자를 쬐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든 환자의 암세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암 환자에 대한 치료 횟수는 평균 12회로 X-선, 양성자 치료의 절반 수준이다. 환자 한 명당 치료 시간은 2분 정도로 짧고, 치료 후 바로 귀가할 수 있다.
다만, 치료 준비과정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치료기 3대로 하루에 환자 약 50여 명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연세의료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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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에도 암 중입자치료가 시작이 되네요~
실제 치료시가는 2분정도라고 하면,
입원이 아니라 통원으로 치료가 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실손보험의 통원의료비 한도 25~30만원까지만 보상하므로,
비싼 치료비는 결국 자비나 암보험의 고액 진단비로 충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치료기술은 점차 발전하고,
부작용과 치료시간도 짧아지지만, 문제는 돈 입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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