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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와 외돌개, 그리고......
2인 제주도 왕복 항공료와
3일간의 숙박과 렌트카 비용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저가항공을 이용했는데도 그렇다는 것은 호텔도 그저 그런 수준이고
렌트카 차량도 평범했다는 것이지요.
요즘 제주도 항공료가 저렴하다고 하는데 왜 그런 것이냐고 물었더니
평일에도 항공표 DC가 낮은 수준이고 여유좌석이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금요일 아침 출발에 월요일 밤 도착이어서 딱히 주말이라고 하기도 그런데 말이지요.
암튼, 그건 그렇고요,
서귀포 쪽으로 검색하다가 우리 사무실과 이름이 같은 호텔을 찾게 되었네요..ㅎㅎ
"화인".... 흔한 이름도 아닌데 호텔에서 이런 상호도 사용하네요
"HOTEL FINE", 호텔의 이름치고는 좀 후졌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위치가 서귀포항과 가장 가까운 호텔이어서 이곳으로 숙소를 정했습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인연이라고 할 수 있었고요~
호텔 바로 앞에는 공항버스 승강장도 있고요,
주변이 서귀포칠십리 음식특화거리이기도 하고, 무었보다 포구 가까운 위치가 맘에 들기도 했지요.
관광호텔이라고 입구에 무궁화 5개를 붙여 놓긴 했는데
뭐 그냥 무늬만 관광호텔이었고요, 편의시설이라고는 1층에 식당정도....
그나마 룸이 깨끗하긴 해서 견딜만은 했습니다.
오늘의 첫 일정은 천지연폭포입니다.
아침부터 혼자 나와 포구 구석구석을 기웃거리고 다녔으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함께하는 첫 일정이었지요.
천지연폭포는 숙소에서 걸어서 가도 될 정도로
서귀포항 한 편의 가까운 도심 계곡에 위치합니다.
현지인은 무료입장!
제주도의 어지간한 관광지들은 입장료를 받습니다.
제주도에 주소를 둔 현지인들은 공짜로 입장하거나 50% DC를 하여 주지요.
그러다 보니 입장료를 받는 곳마다 저런 안내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엔 육지사람들이 여기와서 쓰고 가는 돈으로 먹고 살면서
손님에게 차별대우를 하는것이 마뜩잖기도 했는데 이젠 뭐 그저 그려려니 하게 되었지요.
왜 이런 말도 있잖아요?
"떡 장수 떡하나 더 먹는다"
"낙엽 밟는 소리,
계절이 바뀌는 소리
낙엽을 밟아본게
언제였더라?"
느낌 좋았는데, 그 아래 주의 문구....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낙엽을 밟으면 미끄러 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요게 분위기를 확 깨게 만드네요~ㅎㅎ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는 천연기념물 제27호 입니다.
높이 22m, 너비 12m, 수심 20m의 폭포 주변으로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며,
아열대성과 난대성의 상록수가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폭포주변으로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체의 식물의 채집과 벌목, 야생동물포획이 금지됩니다.
천지연폭포를 품은 계곡에는 아열대성 상록수중에 하나인 담팔수(膽八樹)가 자생하기 때문에
이곳이 담팔수가 자랄 수 있는 북방한계지라는 희귀성이 인정되어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고,
이 밖에도 가시딸기, 송엽란 같은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를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식물뿐만 아니라 천지연폭포 아래 20m의 물속에서 무태장어가 발견되었습니다.
열대기후에서만 자라는 무태장어의 북방한계지 역시 천지연폭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기도 하였지요.
이곳 천지연폭포를 중심으로
매년 서귀포칠십리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지기도 한답니다.
서귀포시내의 서귀포항 어귀에서 길게 뻗은 오솔길에는
꽃치자, 왕벚나무, 철쭉, 동백나무 등의 아름다운 꽃나무들과 어울려
징검다리와 숲 사이 군데군데 마련된 쉼터가 최상의 데이트 코스를 연출하기에
천지연폭로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선홍빛으로 붉은 동백꽃도, 그냥 지나치지 못해 가던 걸음 멈추고
꽃을 담아가려는 여인의 모습도...., 그저
보기좋은 그림들입니다.
여행지에선 뭐든 눈에 들어오는 것이 예뻐 보이도록 마음도 후해지나 봅니다.
외돌개입니다.
서귀포 시내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외돌개는
2011년 대한민국 명승 제7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외돌개라는 이름은 육지와 떨어져 바다 한가운데 돌이 외롭게 서 있다는 의미로 “외돌”이라 하며,
포구를 의미할 때는 외돌개, 암석 자체를 강조할 때는 “외돌괴”라 부른답니다.
외돌개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이며,
주변으로 발달한 수직의 해식절벽과 해안 동굴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연출합니다.
외돌개와 관련하여 두 가지 설화가 전하여집니다.
먼저 장군석, 장군바위에 대한 설화입니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나라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였는데,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어납니다.
난을 토벌하기 위해 내려온 최영 장군과
최후의 격전장이 된 곳이 바로 외돌개 뒤로 보이는 범섬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최영 장군이 외돌개를 거대한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하여
마치 대군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으로 연출하였고, 이에 놀란 반란군은 겁에 질려 모두 자결하였다는....
그런 설화 때문에 장군석이라 부르기도 한다더군요.
다른 하나는 할망바위 설화입니다.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가 거친 풍랑을 맞아 돌아오지 못하자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바다를 향해 통곡을 하다가
바위로 굳어 버렸다는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지요.
외돌개 바위 위에는 사람의 머리처럼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고
그 왼편으로 할머니의 이마와 깊고 슬픈 눈망울과 콧등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이며
쩍 벌어진 입모양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부르며 소리쳐 찾던 모습 그대로이고요.
외돌개 왼쪽으로 바로 밑에는 물위에 떠있는 듯한 작은 바위가 있는데
이는 할머니가 돌로 변한 뒤에 할아버지의 시신이 떠올라 역시 돌이 된 것이라 하지요.
뒤로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 외돌개를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돌이 되어버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안스러운 선녀들이
기암괴석의 병풍이 되었다하여 선녀바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설화를 믿고 싶으세요?
우리에게도 기다리다 돌이 되어줄 사람이 누구라도 하나쯤 있을까요?
왜 그러냐고요?
낮 술 마신 거냐고요?
아이고, 뭐 생각도 못 하나요~?
우리 선조들은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 민족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마을 어귀 돌무더기 하나, 동구 밖 고목나무, 큰 바위 하나에도
전해 내려오는 설화들로 가득 하니까요.
바쁜 농사철 고된 노동을 마치고 농한기 긴 긴 겨울밤이 되면 무었을 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밤을 지새는 것도 하루 이틀이었겠지요.
토끼같은 새끼들 무릎 베이고 토닥거리며, 잠이 들 때까지 구라(?)를 쳤던 거지요
옛날 옛날에,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 어쩌구 하면서
깜빡 속아 넘어가 초롱초롱 빛나는 아이들 눈망울 바라보면서 창작열을 더욱 불태웠을....
구전되는 소중한 설화들을 희화화 하려는 건 아니고요,
그저 웃자고 한 번 해 본 소리입니다.
서귀포항의 새연교입니다.
새연교는 귀포항과 새섬(草島)을 연결하는 다리로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설치된 다리이며,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도보교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새섬의 해안을 따라 일주할 수 있는 산책로와
다기능 데크, 뮤직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새연교”라는 이름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는 의미라고 하고요,
서귀포항 바로 앞에 위치한 새섬을 찾는 관광객들과 서귀포가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새연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서귀포항을
세계적 수준의 관광 미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건설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 케이블 형식을 도입한 사장교로 서귀포시의 전통적인 고깃배인 “테우”를 형상화하여
2009년 9월 완공하였고요, 다리의 규모는 길이 169m, 높이45m, 폭은 4-7m라고 합니다.
제주 올레길 6코스에 포함되는 새연교의 개통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된 새섬에는
1.2km의 산책로와 광장, 목재 데크, 자갈길 산책로, 숲속 산책로, 테마 포토존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되었고요,
섬 곳곳에 야간 조명과 테마 LED 조명등을 설치하고 각종 이벤트와 공연 행사도 이루어 지면서
서귀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새섬의 해안 산책로를 일주하는데 20분정도 걸린다고 하기에 한 번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새섬은 서귀포항 바로 앞 바다에 104,13㎡의 면적을 가진 무인도로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09년 9월 새연교를 완공함으로서
서귀포항과 연결되어 도보로 왕래가 가능한 섬이 되었습니다.
새섬의 영향으로 서귀포항은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어
배가 드나들거나 정박하기 좋은 천혜의 양향 조건과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며
미항의 이미지까지 갖추게 되었으니 새섬은 그야말로
서귀포항의 효자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새섬은 한자로 초도(草島)라고도 부르는데
이 섬에 초가지붕을 덮는 새(草)가 많이 자라기 대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한편으로는 한라산이 화산으로 폭발하면서 산봉우리의 일부가 이곳으로 날아와
섬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고 합니다.
새섬의 서쪽 해안에는 서귀포층 패류화석지대(천연기념물 제195호)가 있으며
섬의 남쪽 해안은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고 하더군요.
위의 사진은 서귀포항과 가장 가까운 문섬입니다.
서귀포항은 세연교로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한 새섬 말고도
가까운 거리에 3개의 섬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요, 서귀포항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왼쪽에 섶섬, 중앙에 문섬, 항구 오른쪽으로 범섬이 위치합니다.
문섬과 범섬 일대는 2000년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하고 천연보호구역 은 관리되고 있습니다.
문섬은 서귀포항 남쪽으로 1.3km에 위치하며 해발 73m, 면적 96.83㎡의 무인도입니다.
외돌개에서 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떠 있는 섬이지요.
문섬 주변으로는 난류가 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며,
63종의 각종 희귀 산호들이 자라고 있어 수중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지연폭포가 생육을 위한 북방 한계선이라는 담팔수나무 거목 등 난대성 상록수가 울창하여,
제주도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 45호로 보호되고 있답니다.
문섬에도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요, 바로 문섬이 생기게 된 사연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어느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하다가
활집으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리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답니다.
이에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졌는데
그 조각이 흩어져서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과 범섬이 되었으며
뽑힌 자리는지금의 백록담이 되었다고 합니다.
섶섬은 서귀포시에서 남동쪽으로 3㎞쯤 떨어진
해발 155m, 면적 142.61㎡의 무인도입니다.
각종 상록수와 180여 종의 희귀식물, 450종의 난대식물과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해상유람선을 타고 섬 주변의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섶섬은 국내 유일의 파초일엽 자생지로서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답니다.
섶섬에서만 자란다는 파초일엽(일명 넙고사리)은
주로 일본과 타이완에 분포하는 아열대식물로 꼬리 고사리과에 식물입니다.
섶섬은 파초일엽이 자생하는 북방한계지로 학술적인 연구가치가 매우 높기에
1962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범섬입니다.
범섬은 서귀포시 남쪽 1.3㎞ 해상의 무인도로 해발 57m, 면적은 93,57㎡입니다.
멀리서 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려 앉은 형상과 같아 범섬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는 고려를 지배했던 원나라의 마지막 세력인 목호들이 난을 일으키자
최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제주에 온 후, 그들의 마지막 본거지로 삼았던 이 섬을 포위해
섬멸시킴으로써 몽고지배 10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섬이기도 하지요.
50-60년 전만 하더라도 범섬에는 사람이 살면서 가축을 방목하고 고구마 농사를 지었다고 하며,
지금도 섬의 정상부에는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범섬은 제주도지정 문화재기념물 제46호로
“범섬 상록활엽수림 및 흑비둘기(천연기념물 제215호) 번식지” 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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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걸었더니 시장기가 몰려옵니다.
점심메뉴로 갈치조림을 먹자고 합니다.
나야 뭐 가리는 음식이 없는 편이니 하자는 대로 해야 후환이 없기도 하겠거니와
제주도는 갈치조림, 고등어 조림처럼 조림음식이 유명하기도 하고 해서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관광지 이다보니 제주도의 음식가격은 장난이 아닌데 여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음식값이 싸서 현지인이 즐겨 찾는 것인지,
음식 솜씨가 좋아 찾는 것인지, 맛을 보면 알게 되겠지요?
일단 자리를 잡고, 갈치조림 2인분을 주문합니다.
음식도 너댓명씩은 둘러 않아 함께 먹어야 찬도 푸짐해 보이고
찌개며 조림냄비도 먹음직스러운 법인데 2인 차림이 단출해 보입니다.
괜히 왔다고 궁시렁거리는 대신, 내일 아침도 여기서 먹자고 합니다.
숙소 바로옆의 식당이기도 하고, 검증도 되지 않은 처음가는 식당에서 모험을 하느니
여기서 아예 아침식사를 하고 움직이자는 것입니다.
아마도 음식이 자기 입맛에 잘 맞았나 봅니다.
작은 식당이었지만 정말로 몇 몇 테이블에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제주도 방언은 독특해서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은
이곳 제주도의 주민들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으니까요.
제주도는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시와 북제주군,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이 통합하며 통합 서귀포시(西歸浦市)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로서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을 동서로 길게 나누어 북쪽지역의 제주시와
남쪽 지역의 서귀포시로 나뉘게 되며, 서귀포시는 3읍(성산읍, 남원읍, 대정읍)과 2면(표선면, 안덕면),
그리고 서귀포의 12개 동(중앙동, 정방동, 천지동, 송산동, 예래동, 중문동, 대천동,
대륜동, 서흥동, 동흥동, 영천동, 효돈동)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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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착하면서 제주시의 조천읍쪽은 대충 둘러보았고
오늘 토요일과 내일 일요일은 관광에 집중하는 날, 그리고 마지막 날 월요일에는
구좌읍쪽의 부동산 정보를 수집하려고 합니다.
내일은 애월과 한림쪽도 겸사겸사 둘러보려고 하고요
그래봐야 뭐 수박 겉핥기식으로 분위기정도 느끼는 것이겠지만.....
일단 오늘은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를 돌아오려고 하는데 이미 반나절이나 써 버렸고
걷는 길이 많은 여행을 싫어하는 와이프 때문에 어두워지기 전에 가능할지 염려는 되었지만
살 살 구슬려서 가는데 까지는 한 번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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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겨울철이라 투어하는 사람이 많지않아 힐링에 시간이 였겠습니다..
헐 ~제주갈치 게장 먹고싶네요 ㅎㅎ
네..맞아요, 사람들 많지 않은 편이었고요~
식당 바로 옆 서귀포항에 금방 잡아올린 갈치가
아침마다 지천이다보니 싱싱한 생물갈치를 써서 그런지 갈치조림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