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인터뷰는 처음입니다. 역시 책을 만든다는 것은 고생스러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책을 내면서 정구복 박사님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귀한 공간에 개인 저서를 소개하는 것을 용서바랍니다. [著者]
『문학관에서 만난 나의 수필』
■ 출간 인터뷰
도서출판 <생각나눔> 제공(2019. 4. 16.)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생각나눔>도 작가님의 책이 나오기까지 설렘으로 기다렸습니다.
소중한 원고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과 답>
1. 『문학관에서 만난 나의 수필』를 쓰시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저의 이번 책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한마디로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저의 ‘수필 인생’ 30여년, ‘경찰 인생’ 30여년에서 가장 의미 있는 저서를 만들어보자, 내 책의 사회적인 효용가치를 생각하자, 내 자식과 손자가 대대손손 물려주면서 읽어도 좋은 수필집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침 뜻하지 않게 지난해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중견작가전>에 저의 수필작품이 초대되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작가가 원해서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공공시설인 문학관에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글이라면 그에 얽힌 이런 저런 사연을 담아 책으로 펴내자, 그리하여 보다 더 많은 독자들과 ‘소박하지만 따뜻한 삶의 정서’를 공유해 보자는 의무감이 솟구쳤습니다.
2.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작가님의 목소리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책을 자랑하는 것은 자신이 낳은 자식을 자랑하는 것처럼 못난 일이고, 염치없는 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이번 저의 책은 다릅니다. 요즘은 자식도 결혼 시키려면 자랑이나 PR차원을 넘어 ‘세일즈’하듯 적극적인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하네요.
▲ 경제적으로 어려움 겪는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수필, ▲ 일선 치안 현장에서 불철주야 묵묵히 고생하는 경찰관들에게 위로가 되는 수필, ▲ 경찰서 유치장에서 착잡한 심경으로 벽과 천장을 쳐다보는 이들에게 성찰과 더불어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는 수필, 그리고 ▲ 평범하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소망을 담았습니다.
‘생활 속 보석 찾기’ 등 여기 수록된 이야기는 먼 곳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독자 여러분 자신들이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나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수필은 ‘뜬 구름 잡은 글’이 아닙니다. ‘구체적 사실의 의미화’입니다. 수필 속엔 눈물이 들어 있습니다. 지혜의 실마리가 들어 있습니다. 재미도 있어야 합니다. ‘수필문학의 미학’은 작지만 따뜻한 것에 있습니다.
3. 비슷한 분야의 도서 중에서도 이 책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단순하고 평면적인 서술 형태의 진부한 수필집에서 벗어나자!
100여장의 칼라 사진과 삽화도 곁들였더니, ‘시각적으로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수필집’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구성한 ‘작가 특유의 실험적 수필집’이라고 학계 권위 있는 문학평론가가 서평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분이 또 계십니다. 존경하는 학자이자 고향 선배님이십니다. 저의 출판 원고를 맨 처음 읽고 써주신 선배님의 <추천사>는 이 책을 선택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4. 이 책을 어떤 분들께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저자에게 매년 인터뷰를 요청해 왔습니다. 글을 쓰는 일과는 거리가 먼 거친 직업 환경을 가진 사람이 글을 꾸준히 써왔다는 것은 ‘연구 대상’이었는지 모릅니다. 법과 제도로 치유할 수 없는 사회 현상을 수필 한 편이 치유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을 가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사람들, 고단한 직업인,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시대 수많은 천사 같은 사람들, 경제적으로 어려움 겪는 소시민들에게도 이 책이 희망과 용기, 위안과 지혜를 주는 ‘작은 실마리’가 됐으면 합니다.
5. 책을 출간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처음 표지 시안을 받았을 때나 1, 2차 수정사항을 적던 순간을 생각해보세요.)
책은 일회용이 아닙니다. 내 생전에 읽히고 마는 책이 아닙니다. 자식, 며느리, 손자에게 부끄럽지 않은 책을 만들기 위해 밤잠 이루지 못하고 고민했습니다.
다른 상품과 달리, 수필집은 제목과 내용이 ‘낚시 미끼’같아선 안 됩니다. 진솔해야 합니다. 소박하지만 유익해야 합니다. 능력이 부족하여 더 유익한 것을 담지 못하는 것은 있을지언정, 속임수의 글, 과대포장 된 글은 현명한 독자가 먼저 압니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출판사의 교정 전문팀, 편집 디자이너 관계자가 힘들어 할 정도로 저자는 많은 것들을 요구했습니다. 성에 안 차면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여 다듬고 보완했습니다.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글을 써왔고, 개인적인 저서와 공적인 책자도 수없이 만들어 본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책을 한 권 만든다는 게 얼마나 많은 땀과 공력이 들어가는지 잘 압니다.
저자의 요구사항이 많아 출판사 직원 여러분들도 고생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부족합니다.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운 부분이 보이는 것은 작가의 한계이므로 너그럽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6. 자신의 책이 어떤 공간에 놓여있는 것을 상상하시나요?
화려한 시설의 도서관 서가에 꽂혀 독자를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저의 졸저 에세이집은 매일 밤 주취자, 범법자 등과 상대하느라 심신이 파김치가 되는 일선 경찰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의 책상에 놓여 틈틈이 읽히는 책, 경찰서 유치장 ‘책 수레’에 꽂혀 잠 못 이루는 유치인들이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읽게 되는 책이 되기를 상상해 봅니다.
※ 저는 그동안 책을 펴내면 길거리 노점상의 손에 들려 틈틈이 읽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구두 수선공(구두 닦기)의 손에 저의 수필집이 들려 틈틈이 읽히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 책에는 새까맣게 구두약이 묻어 있었지만 저는 그 독자야말로 가장 소중하고 인상적인 독자였기에 문학전문지에 그 사연을 수필로 발표한 적도 있습니다.
7. 끝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마디로 부탁드립니다.
책 한권이 많은 해답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책 한권이 삶의 정답을 제시하진 못해도 ‘지혜로운 삶의 실마리’는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치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평생 감정을 다독이면서 살아 온 저자의 수필집 한 권이 이 시대 힘들게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고, ‘행복의 실마리’를 발견하는 요소로 작용하길 소망합니다.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앞날에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만 있길 바랍니다.
※ 책 소개[신간정보]
윤승원 지음『문학관에서 만난 나의 수필』
- 도서출판 <생각나눔> 제공 (2019. 4. 16. 출간)
“따뜻한 수필 한 첩貼이 ‘마음의 보약’이지요”
<수필에서 위안 받고, 수필에서 지혜 얻고> 부제 붙은《문학관에서 만난 나의 수필》신간 에세이집 펴낸 경찰 출신 윤승원 수필작가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과 위안이 되는 ‘현실성 있는 주제’도 담아
100여장의 칼라 사진과 삽화 등을 곁들여 시각적으로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수필집이라는 평
학계 권위 있는 학자가 이 책을 읽고 따뜻한 소감을 피력한 화제의 신간
- <추천사> 정구복 교수(문학박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독자로서 드리는 글>
- <서평> 송백헌 교수(문학평론가,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진솔한 체험으로 엮어진 값진 창조문학>
따뜻한 수필, 정겨운 이야기가 ‘마음의 보약’이라는 주제를 담은 윤승원 수필작가의 신작 에세이《문학관에서 만난 나의 수필》이 출간됐다.
경찰 출신으로 대전수필문학회장을 지낸 윤승원 수필작가의 이번 신작 에세이집은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중견 작가전 참여 기념문집’ 성격을 띠고 있다.
“문학콘서트에서 윤 작가님이 유치장 순시 중에 자신의 수필집을 읽고 있는 어느 앳된 청년을 보고 남다른 감명을 받았다고 하셨잖아요. 저는 그 대목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어요. 경찰서 유치장과 같은 낮은 자리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윤 작가님의 수필집을 읽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면 얼마나 감동적이고 소중한 일인가 싶어 가슴이 뭉클했어요. 유치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의 복잡한 심정이 제 가슴 속에 들어온 거예요.”
‘작가의 소리 ․ 독자의 소리’ 문학콘서트에 참석했던 한 여류시인이 과거 경찰관 재직 시절 작가의 경험담을 듣고 눈물 흘린 사연도 들려준다.
그 어느 수필집에서 볼 수 없는 칼라 사진과 삽화도 100여장 곁들여 시각적으로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수필집이란 평을 듣는다.
문학평론가 송백헌 박사(충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이 책의 서평에서 “일찍이 어느 수필집에서도 볼 수 없는, 아내와 경찰, 시인 등을 비롯한 주변의 다양한 분들이 추천한 수필을 실었다는 점에서 이 수필집은 독자에게 흥미롭게 읽힐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평면적 서술 형식에서 벗어나 과거와 현실을 입체감 있게 구성한 ‘실험적 수필’
송 박사는 또 윤 작가의 이번 작품집에 대해 “평면적인 서술형식에서 벗어나 서두 부분에 간단한 해설을 도입한다든지, 작품의 중간 중간의 중요한 부분에서는 과거가 회상되는 글을 박스로 삽입하여 입체감 있게 편집했다”면서 ‘실험정신 돋보이는 책’이라고 평하고 있다.
대학교에서 수필 강의만 30여년 해왔다는 송 박사는 “사실 윤 작가가 아니면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이러한 발상은 글을 쓰는 이라면 관심을 기울여 볼만하다.”고 호평했다.
송 박사는 그러면서 “일찍이 당나라 대시인 백거이(白居易=白樂天)는 한 편의 글을 짓고 나서는 글도 모르는 이웃집 노파에게 먼저 읽어주어 그 노파가 고개를 끄덕이면 발표했다는 일화가 전한다.”고 밝히고,
“이는 곧 다중의 호응을 얻는 작품이라야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 것”이며, “윤승원 수필가는 이미 이러한 진리를 터득하고 집필에 임한 문인”이라면서 작가의 독창적인 ‘실험적 수필집’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은 독자’로서 따뜻한 정감이 배어나는 ‘추천사’를 써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정구복 박사는 “저자는 문학을 통해 경찰의 위상을 한결 높인 점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이 책은 문학을 통해 이 사회가 나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수필 쓰는 길’을 밝힘으로써 수필창작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교육자 역할도 하는 책”이라고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 경찰서 유치장에서 만난 독자 이야기, 경찰 동료가 추천한 수필 등 다양한 읽을거리로 구성한 독창성 돋보이는 ‘칼라판 수필집’
이 책은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신작 에세이에서는 ‘생활 속 보석 찾기’라는 주제로,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힘을 얻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았고,
<제2부>에서는 대전문학관 중견작가전에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던 저자의 대표작에 얽힌 사연과 관람객들의 다양한 반응도 담았다.
<제3부>에서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만난 내 글의 독자’, ‘경찰 동료가 추천한 수필’, ‘역학인이 퍼간 수필’, ‘아내가 좋아 하는 수필’, ‘형님이 사랑의 말씀 주신 수필’, ‘아들이 추천한 수필’, ‘골목 아주머니들이 추천한 수필’, ‘원로 시인이 추천한 수필’, ‘친구가 눈물 흘린 수필’ 등 수필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관련 자료와 이미지 사진을 곁들여 흥미롭게 분류하였으며,
<제4부>에서는 ‘나의 수필 쓰기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문장의 4대 원칙’과 작가가 글을 쓰게 된 내력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읽을거리로 구성됐다.
특히 윤 작가는 저자의 말에서 “생활이 편안하고 행복이 넘칠 때는 글이 안됐고, 절실한 것이 가슴에 와 닿지 않으면 글은 써지지 않았다.”면서 “거칠고 삭막한 직무 환경일수록 시가 읽혔고, 수필이 써졌으며, 슬픔을 가슴으로 느낄 때도 수필이 위안이 됐다.”고 저자 소개 글에서 밝혔다.
또 “지혜가 되는 생활 속 이야기를 ‘보석 줍기’로 여긴다.”면서 “작지만 따뜻한 것, 평범하지만 인간애가 배어나는 것이 글이 됐다.”고 글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으면…
실제로 최근에 발표한 그의 신작수필 <폐지 수거 할머니의 특별한 추석 선물>, <식당 문 닫고 새 길 모색하는 젊은이에게> 등의 수필은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게 힘과 위안이 되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주제라는 점에서 ‘힐링 수필’이라는 평가도 듣고 있다.
윤 작가는 자신의 책에 대해 “평범하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로 느낄 때 비로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사회를 보다 밝고 건강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출신인 윤 작가는 공직 퇴임 후에도 일간지와 각종 문예지에 일선 치안 현장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칼럼과 수필작품을 왕성하게 발표하여 경찰 후배들로부터 ‘영원한 경찰작가’라는 애칭을 듣고 있다. 문단에서는 작가의 문학적 성과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6회 ‘한국문학시대 문학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책의 구성 / 목차 요약】
■ 저자의 말
- 일선 치안 현장에서 체험했던 몇 가지 비극적인 장면
■ 추천사 / 낙암 정구복(문학박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 독자로서 드리는 글
<제1부>
신작 에세이 - 생활 속 보석 줍기
<제2부>
‘전시 · 낭송 · 작가 콘서트’
- 대전문학관 중견작가전 참여 작품 -
○ 문학관 기획전시실로 들어가며
○ 대전문학관에서 만났던 귀한 분들
- 문학관 전시 작품
- ‘문학콘서트’ 낭송 작품
-『한국문학시대』문학대상 수상자 작품 전시
○ 문학콘서트 참석 시인과의 따뜻한 ‘인정 나눔’
○ ‘작가의 소리·독자의 소리’ 방송
○ 일상을 글로, 글을 일상으로
<제3부>
경찰서 유치장에서 만난 ‘내 글의 독자’
○ 아내가 좋아하는 수필
○ 경찰 동료가 추천한 수필
○ 경찰서 유치장에서 만난 ‘내 글의 독자’
○ 역학인이 퍼간 수필
○ 형님이 ‘사랑의 말씀’ 주신 수필
○ 아들이 추천한 수필
○ 골목 아주머니들이 추천한 수필
○ 원로 시인이 추천한 수필
○ 친구들이 추천한 수필
<제4부>
‘나의 수필 쓰기’에 대해서
○ 문장 원칙
○ 두 질帙의 수필문학전집
[별지]
■ 長川선생 號記 / 낙암 정구복(문학박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 川流不息(천류불식) · 水容淸濁(수용청탁) · 順換自在(순환자재) 뜻 담다
■ 맺는 말
○ 위안을 주는 수필, 지혜가 되는 수필
○ 일상의 감사함을 소박한 언어로 읊다
■ 서평 / 송백헌(문학평론가,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진솔한 체험으로 엮어진 값진 창조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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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윤승원 尹昇遠 수필문학인, 前 대전수필문학회장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충남지방경찰청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30여년 근무하면서 틈틈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수필로 써왔다. 1990년『한국문학』誌上백일장 장원 당선을 계기로 본격 수필쓰기를 시작하여 1991년『KBS 방송수필』최우수작 당선,『경찰고시』최우수 작품상, 2013년『한국 문학시대』문학대상을 수상했다.
▲ 생활이 편안하고 행복이 넘칠 때는 글이 안됐다. 절실한 것이 가슴에 와 닿지 않으면 글은 써지지 않았다. 거칠고 삭막한 직무 환경일수록 시가 읽혔고, 수필이 써졌다. 슬픔을 가슴으로 느낄 때도 수필이 <위안>이 됐다. <지혜>가 되는 생활 속 이야기를 ‘보석 줍기’로 여긴다. 작지만 따뜻한 것, 평범하지만 인간애가 배어나는 것이 글이 됐다. 단순히 생활의 기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사실의 의미화를 통한 ‘지혜 얻기’에서 수필문학의 미학을 찾고자 했다. 그 속에서 <재미>라는 은밀한 기쁨까지 누린다면 성공한 글이다.
▲ 의미 있는 문학적 성과도 있었다. 저자의 수필작품이 시각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문학관 기획전시실에 대형 전시물로 설치되고, <문학콘서트>를 통해 독자가 작가의 수필을 낭송한다는 것, 작가 생애에 더 없는 영광이고 보람이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저자에겐 소중한 ‘인생 스토리’의 한 대목이고, 문학관을 찾지 못한 독자에겐 손쉽고 편안하게 읽히는 ‘독서여행’이 될 것이다.
*저자 약력
- 충청남도 청양 장평(옛 지명 적곡赤谷) 출생
- 충남지방경찰청, 대전지방경찰청 정책정보관(2010, 경감퇴직)
-《한국문학》지령 200호 기념 지상백일장 장원 당선(1990)
-《경찰고시》최우수 작품상(1990)
- KBS1라디오 수필 공모 당선(1991)
-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수필부문 행정자치부장관상(2000)
- <경찰문화대전> 수필부문 금상(2001)
- 사이버경찰청 <좋은 글> 선정, 월드컵 경찰의 현장기록(2002)
- 국정브리핑 <올해의 국정 넷포터> 선정(2003)
- 행정자치부 <행정서비스헌장 실천수범사례> 선정(2004)
- 조선일보 광복 60주년 <아, 어머니 展> 편지글 공모 입상(2005)
- 조선일보 창간 90주년 <조선일보에 얽힌 사연> 공모 최우수작 당선(2010)
-《한국 문학시대》문학대상 수상(2013)
-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중견작가전> 초대작가(2017.11.16.~2018.2.28)
■ 저서
《삶을 가슴으로 느끼며》《덕담만 하고 살 수 있다면》《우리 동네 교장선생님》
《부자유친》《아들아, 대한민국 아들아》《청촌수필》《대한민국 남자의 자격증》
■ 문단활동
한국문인협회원(현)
대전·충남수필문학회장(제15~16대 회장 역임)
대전문인총연합회 부회장(역)
충남경찰사 편찬위원(역)
충남경찰문집 기획편집위원(역)
충남경찰청 호국안보 백일장 심사위원(역)
경찰청 생활 질서 문화대전 작품집 편집위원(역)
충남경찰청 생활 질서 문화대전 심사위원(역)
경찰청 G-20 경찰관 수기 심사위원(역)
경찰청 치안정책 고객 평가위원(역)
디트뉴스24 칼럼니스트(역)
금강일보 논설위원(역)
○ 출간일 : 2019. 4. 16.
○ 출판사 : 도서출판 생각나눔(256쪽 칼라판 / 책값 1,5000원)
※ 저자 연락처 : 010-7422-7861
▲ 책 표지(앞면)
▲ 저자소개(앞날개)
▲ 책 뒷면
▲ 책 뒤(날개)
○ 출판사 : 도서출판 생각나눔(256쪽 칼라판 / 책값 1,5000원)
※ 저자 연락처 : ysw2350@hanmail.net
출판사 제공. 새책 정보입니다.
첫댓글 참으로 귀한 책이 아담한 장정으로 탄생했습니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 책이 요즉 책을 읽지 않는 세태를 조금이라도 치유하는데 디여하리라 믿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여러번 반복되어 한편으로는 겸연적 스럽기도 합니다. 장천선생의 책을 통해 제 이름도 널리 알려지게 된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책이 나오기를 기디리겠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나다.
서울에서 방금 전 출간되어 저자에게는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았고, 택배로 오는 중입니다. 마침 내일이 저의 어머니 忌日입니다. 이 책을 들고 산소에 가서 어머니께 바치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이 모두 다 어머니 은혜이고, 음덕입니다. 이번 책은 그 어느 책보다 땀과 공력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정 박사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