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예전에 배관용접부터해서 많은 용접을 해보았지만 농가에서 사용하는 용접봉의</P>
<P>규격은 2.6파이, 2.0파이 사용이 대부분입니다. 3.2파이로 왜 그렇게 때우고들 싶어하는지</P>
<P>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두꺼운것(3미리 이상)을 때울일이 많은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P>
<P>조선소에서 4.0파이 이상 두꺼운 용접봉을 사용하기는 하는데 용접강도가 떨어집니다.</P>
<P>예전 사우디에 공사했던 사람들 얘길들어보면 4.0파이 이상으로 때우면(공기단축) 하자로</P>
<P>취급하여 절단후 다시 작업하게 했답니다. 조선소에서 4.0파이 이상으로 때우는 이유는</P>
<P>강도를 무시한 공기단축의 한 방법일 뿐입니다. 철판과 철판의 맛대기 용접시 원칙은 V자로</P>
<P>두 철판사이를 그라인딩,컷팅 등의 방법으로 홈을 판후 3.2파이 이하로 때워야 합니다.</P>
<P>그라인딩,컷팅을 하려면 시간과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니 바로 맛대기한후 4.0파이 용접봉</P>
<P>고온 고전압으로 철판표면을 강하게 녹이면서 용접봉이 철판을 파먹어가면서 때우는 </P>
<P>방법을 씁니다. 용접봉이 굵어지면 용접전압이 높아지고 용접강도도 떨어져 사소한 충격에 크랙이</P>
<P>발생합니다. 용접 부위의 쇠의 순도가 낮아 진다고 해야할까, 하자발생의 원인이 됩니다.</P>
<P>용접전압이 높아지려면 용량이 큰 비싼 용접기가 필요하게 되고 전압을 높일수록 용접부위의 </P>
<P>온도도 높아져 용접자의 얼굴과 눈에 화상을 유발하며 높은 전압에 의한 전자파가 다량 발생해</P>
<P>용접자를 죽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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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접을 잘한다는 것은 용접비드가 잘 나오고 강도도 잘 나오고 모양도 좋아야 겠지만</P>
<P>제일 중요한 것은 용접자 자신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사소한 용접이라도 방진마스크 내지</P>
<P>방독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용접면 유리는 무조건 3장이상 꼽아서 빛과 열로 부터 자신을</P>
<P>보호해야 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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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접을 잘하는 사람은 될수 있으면 용접을 안하거나 적게하는 사람입니다. 용접의 량은</P>
<P>제품이 필요로 하는 강도 이상만 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일반 용접봉 2.0파이를 구하지 못해</P>
<P>스텐배관용 용접봉(고가)를 구입해서 박판이나 드라이버 비트(소형이지만 많은 강도를 요구하는 것들)를</P>
<P>드라이버 자루에 때우는 등의 경우에 썼습니다. 스텐용접봉으로 일반 쇠를 때우면 강도와 탄력이 좋습니다.</P>
<P>반대로 스텐레스에 일반 용접봉으로 때우면 절단납니다. 무거운 것을 매달경우 잠시 붙어 있다가</P>
<P>용접부가 식으면 바로 금이가서 무거운 물체가 추락합니다. 스텐 배관같은 경우 360도 때워 놓아도 한순간에</P>
<P>댕강부러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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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농가에서 용접하는 일이라곤 구조용강관용접, c형강 용접, 사각파이프 용접, 하우스파이프 용접, 농기계 파손부</P>
<P>용접 등이 대부분이 아닐까요? 3.2파이로 신나게 지져보시면 이게 아니다 하실것입니다. 초보자나 전문가나</P>
<P>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들은 테크닉으로 때울수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강도가 떨어져 진동이 조금만</P>
<P>생겨도 다시 용접해야 됩니다. 용접봉을 가늘수록 좋고 필요하면 그라인더로 45도 컷팅하십시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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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엔진톱의 경우 존스레드 2152나 허스크바나 353 정도가 적당합니다. 요즘 벌목 전문가들 제노아 5200을</P>
<P>많이 사용하지만 제노아 아직 기계가 무릅니다. 앞의 두제품의 경우 가장 무난한 제품으로 안정된 모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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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싶습니다. 4.0 이상 쓴다고 용접강도가 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사우디에서 4.0이상으로 용접했기때문에 크레임이 걸린것이 아니고 슬러그 혼입등 다른 하자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불꽃만 한번 튀기면 1톤이다는 말이 그때 거기서 나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소 아직도 전기용접을 하는곳이 있나 싶습니다만 보통 알곤이나 CO2나 미그로 합니다. 강도를 무시한 공기단축이 아닙니다. 그리고 용접봉이 굵다고 높은 전압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높은 전류가 필요한것입니다. 전류가 높다거나 온도가 높아지기때문에 사소한 충격에 크랙이 발생하는것이 아닙니다
용접은 두 모재를 충분히 녹여서 붙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용접봉이 필요한것입니다. 용접면 유리 3장이라는것은 바깥쪽부터 일반유리-차광유리 그리고 보안면에 일반유리 이렇게 씁니다. 바깥쪽부터 일반유리 차광유리 순서로 포개쓰는 이유는 바깥쪽 일반유리가 차광유리를 보호하는 역할이고 차광유리는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유리는 2-3십원인데 차광유리는 최소 천원이 넘기때문입니다. 안쪽 보안면쪽 일반 유리는 슬러그(똥)제거 등의 작업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첫댓글 잘 배웠습니다.용접을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삼도류님께선 용접 전문가이시군요.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삼도류님은 전문가 맞는거 같네요..........답변글이 아주 명쾌 합니다.......
다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싶습니다. 4.0 이상 쓴다고 용접강도가 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사우디에서 4.0이상으로 용접했기때문에 크레임이 걸린것이 아니고 슬러그 혼입등 다른 하자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불꽃만 한번 튀기면 1톤이다는 말이 그때 거기서 나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소 아직도 전기용접을 하는곳이 있나 싶습니다만 보통 알곤이나 CO2나 미그로 합니다. 강도를 무시한 공기단축이 아닙니다. 그리고 용접봉이 굵다고 높은 전압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높은 전류가 필요한것입니다. 전류가 높다거나 온도가 높아지기때문에 사소한 충격에 크랙이 발생하는것이 아닙니다
용접은 두 모재를 충분히 녹여서 붙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용접봉이 필요한것입니다. 용접면 유리 3장이라는것은 바깥쪽부터 일반유리-차광유리 그리고 보안면에 일반유리 이렇게 씁니다. 바깥쪽부터 일반유리 차광유리 순서로 포개쓰는 이유는 바깥쪽 일반유리가 차광유리를 보호하는 역할이고 차광유리는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유리는 2-3십원인데 차광유리는 최소 천원이 넘기때문입니다. 안쪽 보안면쪽 일반 유리는 슬러그(똥)제거 등의 작업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