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보덕사는 9월1일 경내에서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호수음악제를 개최했다.
당진 보덕사(주지 정안스님)는 9월1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12회 보덕사 호수음악제’를 개최했다.
이날 호수음악제에 앞서 베트남과 스리랑카 출신의 다문화가정이 출연해 전통무용 등을 선보였으며, 한국에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미얀마 싼디마스님과 스리랑카 담마띠끼스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열린 호수음악제는 보덕사 관음합창단과 서원사 연화합창단의 연합합창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최유정과 음악동아리 소리향 오카리나, 국악소녀 강경민 , 마하위하러사원 담마프렌즈 등이 공연을 펼쳤으며 인기가수 김국환, 숙행, 서주경 등도 출연해 동참한 대중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보덕사 주지 정안스님은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좋은 계절에 호수음악제에 함께해주신 사부대중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서로 다른 언어로 조금은 다른 문화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보덕사 호수음악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풍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제에는 연화사 주지 보성스님과 정토사 주지 선오스님, 서원사 주지 수근스님, 미얀마 싼디마스님, 스리랑카 담마띠끼스님,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
보덕사 주지 정안스님.
국악소녀 강경민 양의 공연.
소리향 오카리나의 공연 모습.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의 전통춤 공연도 인기를 끌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