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동을 특이한 이유 떄문에 시작했습니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동양인이라고 무시를 늘 당했습니다.
체구가 작고 내성적이다 보니 언제나 있는듯 없는듯 무시만 당하고 살았었죠.
그러다가 짝사랑이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금발의 미국인이었고 너무나도 아름다웠죠.
몇주를 망설이다가 쇼핑몰에서 우연히 만난 기회에 어프로치를 했었습니다.
데이트 하자고 말하자 마자 옆에 있던 그녀의 친구들과 그녀는 박장대소를 하면서 '원숭이새퀴야 꺼저'
인종차별적인 수치스러운 비웃음만 당했었죠.
그 뒤로 나도 잘나가는 백인이나 흑인들처럼 몸집을 키우고 변하자는 마음이 생겼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체육관에서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미친듯이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빈봉도 팔이 덜덜거리면서 들었죠. 이 악물고 턱걸이 바에 매달려 보고 엉터리 자세로 스쿼트하다가
다치기도 하면서 매일 2,3시간씩 웨이트만 했었습니다. 그냥 하다보니 자세도 이게 낫구나 저게 낫구나 하는
감이 오면서 몸이 서서히 변화가 왔습니다.
몸이 점점 불고 하면서 스타일도 변화를 줘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염색에 파마는 전부 게이 아니면 찌질이로 봅니다.
그래서 머리도 바리깡으로 혼자서 삭발하고 옷도 남자답게 입고 다녔죠. 그렇게 스타일을 변신시키고 파티에 가니
남자대접을 받게 되더군요. 처음으로 이쁜 금발여자와도 사귀어 보고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지금이야 한국으로 와서 엄마한테 '너 조폭이냐?당장 근육 빼고 머리길러라'이런 잔소리들어가면서 꾸역꾸역 밥먹고 운동합니당.
오늘 체육관에서 저같은 이유로 운동하는 동생놈이 하나 있어서 잡담해보네용 ㅋㅋㅋㅋ
여러분은 어떤 동기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셧나용?
얼굴이 구려서 시작했는데 ㅡㅡ;;;
유도관련만화 독서 -> 유도장 -> 헬스장 -> 손오공몸을 가진 관장님 만남 -> 시작!!-> 오룡몸 완성,, ㅠㅠ
부르마 빤쓰가 떠오르는군요 ㅡ,.ㅡ
입학한 중학교가 부산서 소문 안좋은 똥통 학교인데 키는 또 중학교 입학할때 170이라 눈에 띄어..어느정도 똥통 학교냐면 학생들의 머리는 장발에 교복은 있으되 학생들의 90%가 청바지 하의에 이너는 맘대로 입고 다니는.. 마이만 교복으로 입고 다니..지도 않고 교복 통과하면 벗는 졸 유명 똥통학교..ㅋ참고로 고등학교를 그 중학교의 부속고등학교를 안가고 다른데를 가서 인생 피었음. ㅋ 여튼 그때부터 체력 단련차원에서 시작했네요.
맹덕님 실례지만 부산 어디 나오셨나요?
11년전 우연히 회사형님 집에서 본 올림피아 비디오에서 도리안을 보고....담날 바로 헬스클럽 등록했습니다....ㅋㅋㅋ
11년이 지난 지금....도리안의 1/1000 도 못따라 가고 있으니....ㅡ.ㅡ;;;
해병대를 전역하고 사람들이 골드짐에 전지훈련이라도 다녀온 마냥 몸을 기대하길래 부담감 느끼면서 시작한 운동인데 요새는 부담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면서 좋았던 점은 몸보단 체력 늘어서 책상머리 붙어있는 시간이 는거네요.
엄마가 운동하라고 하는데 운동하기는 싫고 해서 수업처럼 하는데 가면 운동시킬까봐 혼자 놀다 가자는 생각으로 헬스 시작해서 언 16년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휘트니스센타 운영하면서 헬스는 직접 지도 합니다 키 185 몸무게 108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인생을 바꿔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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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쓰고 보니 저질인생이내..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