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30분 비틀 타고 12시 좀 못되어서 하카타항 도착했습니다.
택시로 컴포트호텔 도착해서 짐 맡기고 다시 택시타고 텐진으로...
텐진코아 지하 아지노마사후쿠에서 히가와리테이쇼쿠로 점심 때우고, 비브레 둘러보고 스타벅스에서 커피한 잔 마시고,
임즈 둘러보고, 솔라리아 파르코 미스코시의 갭 매장까지....
후쿠오카 인구가 100만 조금 넘나요? 근데 쇼핑몰 규모는 장난 아닌 듯 합니다.
특히 새로 개장한 파르코....정말 사람 많군요. 물건 구색도 좋고....그냥 여기만 둘러봐도 충분할 듯.
미쓰코시 GAP매장은 한 번 가볼 만 하군요. 일부러 옷 안가져왔는데, GAP에서 티셔츠 몇 개, 파르코랑 비브레에서 몇 개 샀습니다.
저녁은 하카타역 구루메 라면가게 있길래 그냥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하도 못드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느끼할까봐 걱정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네요. 돼지 냄새야, 우리나라 순대국집 냄새정도는 나는 듯.
저녁먹고 요도바시카메라 갔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빨리 문닫는다고 해서 제대로 못보고 나왔습니다. 3층에 완구코너에서 눈 돌아가버린 울 아들...무지 아쉬워하네요.
호텔 들어가려다가 아쉬워서 생맥주 한 잔에 꼬치 몇 개 먹고 올라왔습니다.
생각보다, 카드 받는 곳 많고, 일본어 전혀 몰라도 되는구만요. 영어 하면 대충 알아듣는 사람들 많고, 그것도 안되면 서로 포기...ㅋ. 전혀 불편하지 않게 돌아다녔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처음 일본여행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 언어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마음 놓으셔도 될 듯.
오랜만에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좀 아픕니다. 텐진만 둘러봐도 하루가 부족하군요. 내일 모레는 유후인, 나가사키 다녀오는데, 빨리 보고 다시 텐진 나갈랍니다.
그나저나 내일 아침에 북큐슈레일패스를 하카타역에서 바꿔야하는데, 바꾸는 곳이 어디래요?
첫댓글 미도리노 마도구치는 아시겠네요? 녹색창구요.. 뭐 하카타역이라면 한글로 '미도리노 마도구치'정도는 쓰여져있을겁니다
하카타역에서 하면됩니다. 5달전 갔던기억이 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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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짬뽕 꼭 드시고 오셔요~
후쿠오카 거리가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몸건강히 여행 잘 하시고 오세요~
저도 지난달 후쿠오카여행에서 컴포트에 머물렀는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참으로 높은 몇 안되는 호텔 중 하나랍니다.
하카타역 안에 가시면 표 바꾸는데 있구요 그 앞에 크로와상의 달콤한 냄새 마구 풍겨주는 가게가 있어요 플레인이랑 쵸코 크로와상 완전 추천드립니다. 참 맛나요 허허허
내가 젤 조아하는 컴포트...정말 부러워요..전 일하고 있는데..ㅠ.ㅠ
유후인/나가사키 하루에 일정 잡는것은 비추네요 레일패스로 알찬 여행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