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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있는 스크린" "더 잡기 쉬원진 S펜" "아름다운 디자인"...
삼성전자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이 미국 뉴욕에서 베일(8월7일)을 벗은후 글로벌 IT 매체들이 쏟아낸 호평이다.무엇보다도 더 커진 화면과 더 똑똑해진 S펜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가 많다고 본 것이다.
먼저 미국 CNN은 "갤럭시 노트10과 노트10 플러스는 의심할 여지없이 정말 멋진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노트가 너무 크다는 불평을 2가지 모델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해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CNN은 또한 "제품을 잠깐 체험했을 떄 생동감 있는 스크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오는 9월 애플이
새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에 삼성이(갤럭시 노트10으로)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얇고 강력하다"고 호평을 하면서도 "최소한 950달러 수준이였다면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불하고 좋아할 것이 많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CNBC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모델(6.3인치)과 파워 아용자들을 위한 모델(6.8인치),차세대 네트워크를 원하는 5G가 적용된 모델이 있다"면서 "삼성이 새 모델들을 앞세워 갤럭시 노트 라인업을 뒤흔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경제 전문지<월스트리트 저널> (WSJ)은 "트럼프 정부의 제재로 중국 하웨이의
성장이 둔화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삼성이 갤럭시 노트10을 출시했다"면서 "삼성은 화웨이로부터 떠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 노트10의 2개 모델을 동시에 내놓은 것에 대해 "스마트폰 산업 전체의'실존적인 위기'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높은 가격에 새 모델을 내놔도 소비자들이 모조리 먹어치우던 시대는 지났으며 소비자들은 1000달러가 넘는 가격에 저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전자제품에 대한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미디어 웹사이트 더 버지(THE VERGE)는 진화한 S펜 기능과 디자인 등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호평을 하면서도 높은 가격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이 매체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픞러스의) 원플러스7 프로가 700달러선에서 판매되는 상황에서 950달러와 1200달러 사이의 가격을 정당화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IT전문 매체 씨넷은 "삼성은 사람들이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면서도 모두가 크고 비싼 폰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이러한 행보는 갤럭시 노트 제품에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프리미엄 기기를 누구나 고려할 만한 제품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가격 저항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