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뉴욕 카네기홀 시낭송공연을 시낭송계가 카네기홀 진출의 효시로 삼고자 여기에 그 시말을 기록해 두려 김정환 선생님이 자료를 제공하고 필자 심명구 大記者가 편집하여 카페 '상록수 문화원'에 영원히 보관하며 각 부서에 알리는 바입니다
뉴욕 카네기홀에 울려 퍼진 ‘한국 시낭송콘서트’ 2023 7. 27
세계 최초 ‘뉴욕 카네기홀 시낭송콘서트’가 지난 5.20 토.4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렸다.
카네기홀 개관(1891년) 이래 처음 한글 창제 580주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으로 ‘詩歌흐르는서울’과 초청해준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카네기홀시낭송콘서트조직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재단’ 등 후원으로 뜻깊고 성대한 ‘뉴욕 카네기홀 시낭송콘서트’공연이 막을 내렸다.
‘카네기홀시낭송콘서트조직위원회’ 김기진 단장을 필두로 한국 시인 낭송가 23명이 참가 “인류가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라는 주제로 수많은 세계인들이 오가는 뉴욕 중심 맨해튼 42번가에 풍요 속의 빈곤을 시낭송으로 채워주는 한국 시인 낭송가들의 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민들레 홀씨처럼 시에 날개를 달고 전 세계인을 항해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소리로 전달 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예술인들의 꿈의 무대 카네기홀에서 K-컬처 일환으로 ‘K-시낭송’이란 한국 고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 공연예술로서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독보적인 공연으로 문화사절단이란 사명을 띄우고 진행되었다.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 이어 열린 ‘뉴저지, LA.’ 시낭송 콘서트는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끝으로 한국 교민들과 함께 “서울의 찬가”에 이어 이원우 작사 홍난파 작곡의 동요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를 때는 모두 하나가 되어 눈시울이 붉어졌다.
고국 땅에대한 동경과 그리움, 선진국으로 도약한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자존심과 사랑으로 애국심이 분출하는 순간이었다.
공연 내내 한글의 우수성이 언어의 꽃 시로 낭율(朗律)을 타고 낭송 되어질 때 ‘詩’가 모든 예술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문화 예술의 근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시의 향기가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소리로 전해져 인류사회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우리는 시를 쓰고 시를 낭송할 것이다.
처음 접한 해외 공연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카네기홀 원팀이란 자부심과 기필코 성공적인 공연을 위한 단원 모두의 일치단결로 서로 협력하며 시종일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위선양과 품위 자존심을 지켜가며 미국 공연을 무사히 마친 단원들께 먼저 감사드리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지막 LA.를 뒤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보무도 당당하게 귀국길에 올랐다.
혹 다음 유럽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 해외 경험을 살려 보다 더 좋은 공연이 되리라 확신하며 끝으로 일 년 여 동안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단원 모두와 그 가족들을 비롯하여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시를 사랑하고 낭송을 즐기는 예술가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카네기홀시낭송콘서트조직위원회 낭송위원장 김정환
----------- 1 ---------
프로그램 2023 5.20
한글창제 580주년,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인류가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사회자 : 이강철, 심미옥
◇의전행사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및 미국국가 제창
6.25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
대회사 김기진 조직위원회 단장
인사말 김병직 한인총연합회 회장
◇시낭송공연
1. 한강 / 김기진(낭송 김윤곤)
2.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 유안진(낭송 심소윤)
3. 애인 / 임찬일(낭송 여운만)
4. 어느 늦은 겨울 짧은 밤 / 양미순(낭송 양미순)
5. 꿈으로 가는 열차 / 대안스님(낭송 이경희)
6. 자화상 / 김정환(낭송 김정환)
7. 엄마의 옛노래 / 이순재(낭송 이순재)
8. 사랑방 소리 / 이서윤(낭송 이서윤)
9. 행복 / 유치환(김봉임)
10. 향수 / 정지용(낭송 임하순)
11. 하모니카 연주 / 연주시인 고봉훈
12. 어머니의 손 / 조영미(낭송 조영미)
13. 선물2 / 나태주(낭송 이영실)
14. 우리 부부 / 이영실(낭송 박용규)
15. 칠 천만이 하나 되어 / 이강철(낭송 이강철, 심미옥)
16.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낭송 김창회)
17.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 장시하(낭송 박미숙)
◇커튼콜 : 서울의 찬가 / 노래 : 출연진 전원 (한복 패션)
◇특별낭송 : 한반도의 꿈 / 노영애 기자(낭송 노영애)
◇마침 인사 : 김기진 조직위원회 단장, 김병직 한인총연합회 회장
------------- 2 ------------
◇카네기홀 시낭송콘서트 (’22 5.27~ ’23 5.26) ’23 7.27
1.詩낭송
예술적 위상과 문학적 의의
(카네기홀 콘서트에 즈음한 시낭송의 장르와 문학성 진단 세미나)
1. 일시:2022 5.27 오후2시~5시(3시간)
장소:양재 시민의 숲 ‘윤봉길의사 기념관’
2. 카네기홀 시낭송콘서트공연단 ‘발대식’
일시:2022 7.6 오후1시~
장소:구로문화센터 오페라하우스
3. 1차 문학기행
일시:2022 8.7
장소:한글학회, 광화문
4. 단원 단합대회 및 리허설
일시:2022 9.21
장소:강릉 영화마을
5. 서초포럼 조찬회‘미주 한인과 한인사회 비전’- 소래포구
일시:2022 10.21
장소:양재역 L타워 7층 그랜드홀
6. 카네기 단원 송년회
일시:2022 12.28
장소:종로3가 국일관
7. 2차 문학기행
일시:2023 3.8
장소:여주. 영릉(세종대왕릉)
8. 카네기 출정식
일시:2023 4.20
장소:정발산역 아람누리 공연장
9. 미국 일지 : 출국(‘23 5.17)~ 귀국(5.26) : 10일간
1)5.17(수) 인천09:50(출국)~뉴욕JFK도착(11:05)
뉴욕. 카네기 잔켈홀 점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관광
2)5.18(목) 나이아가라 폭포(미국측) 관광
3)5.19(금) 나이아가라 폭포(캐나다측)관광 - (이동) 뉴욕
4)5.20(토) 카네기 잔켈홀 리허설, 공연(4시), - 초청 만찬
5)5.21(일) 뉴욕 관광(맨해튼, 자연사박물관, 자유의 여신상)
2차 공연(뉴저지 루터란교회)
6)5.22(월) 뉴욕JFK-(이동) 라스베이거스 관광(베네시안 호텔)
7)5.23(화) LAS-(이동) 그랜드캐년 관광
8)5.24(수) 라플린 (이동)-LA.헐리우드, 3차 공연(용궁)-(이동)
LA공항(23시 출발)
9)5.25(목) 기내 박
10)5.26(금) 인천 도착(04:20) 조식 후 해산
10. 해단식 : 2023 6.23~24 안성시 일죽면
(공로대상 수상식)
--------- 3 ---------
그랜드 캐년 / 한석산
나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을 모르고 살았다
여기 서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처음 느낀다.
역사의 땅 그랜드 캐년 트레킹
나바호 인디언 성지 슬픈 길목
수천 년 삶의 애환이 서린 목숨 줄 같은 길에서
숨은 절경 은둔지 하바스 파이 인디언 마을
야성이 살아 숨 쉬는 원시의 숲
인디언 부족의 말발굽 소리
북소리 바람소리 천둥소리 빗소리
하바수 폭포 소리
우뚝 솟은 사암벽 둥지 튼 독수리 날갯짓이 걸작이다.
세상의 끝을 보는 것 같은 사우스림 절벽
구름과 바람 달과 별 태양의 고향
사라진 새끼를 찾는 어미 들개의 애절한 울음소리
뭇 생명의 영혼이 잠든 악마의 협곡
신이 빚은 장엄한 자연 예술품 장관이다
그랜드 캐니언 얼마나 많은 피를 마셨나.
석양 녘 붉게 타는 사막 핏빛 물든 사암
흩어진 이야기가 흐르는 콜로라도강
감동 경악 거대한 산맥 그 위대한 풍치 앞에
인간은 난리인데 자연은 여전하다.
인생이 곧 여행인 거 같다
난 그랜드 캐년을 다녀온 후
세상에 볼 것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알았다
인생 때론 길을 잃고 헤매지만
돌아보면 그랜드 캐년의 여행은
내 인생 여정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발대식 동영상 #1
발대식 동영상 #2
카네기 홀 시낭송콘서트 사회자의 개회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