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당진시, 위풍당당하게 런(LEARN)한다!’를 주제로 14회 평생학습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올해 ‘당진시 평생학습 한마당’은 관내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 50여 개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이뤄졌는데요.
대호지면 평생학습 특성화 마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어서 평생학습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 5명과 문해교육 마당 시화 분야 및 백일장, 골든벨 입상자 총 12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수상자들의 재능과 끼를 엿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생학습의 주인공인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 100세 시대에 평생학습은 필수다. 행정에서도 당진형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나루’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2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며 "평생학습한마당 성과공유회에 전시된 어르신들의 시화전을 보고 크게 감명받았다. 당진시도 교육의 고도화 프로그램 및 지역 공헌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평생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 누구나 마음껏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평생학습 한마당, 우수 학습 동아리 성과공유회, 청소년 어울림 마당이 공동 개최됐는데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배운 실력을 뽐내는 솜씨 마당에는 13개 팀이 참가해 수채화, 캘리그라피, 서각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시선을 끌었습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는 커피박 화분을 활용한 식물심기, 친환경 행잉플랜트 만들기를 비롯해 VR 3Q 체험이 진행되었는데요. 청소년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등직업교육지구 사업 체험, 드론으로 볼링하기 체험, 승무원 체험 교실, 바리스타 핸드드립 등 46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전통매듭,, 페이스페인팅, 비즈팔찌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어린이 참가자들의 큰호응을 얻었습니다.
솜씨마당 발표회에서는 신평면 평생학습센터의 어린이 칼림바 연주를 시작으로, 합덕읍 배달강좌팀, 당진3동 주민자치회, 송산면 서정2리 평생학습특성화 마을 등 총 13개 팀이 참여했는데요.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공연, 난타 등 실력을 뽐냈습니다.
한편 비영리법인 늘픔나르샤(대표 안병권)에서는 ‘자원순환 업사이클링, 페트병 되살리는 친환경 3D프린팅’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날 시민 400 여명이 늘픔나르샤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시민들은 3D프린터로 만든 캐릭터 꾸미기도 하고, 한반도 지도 퍼즐 맞추기를 하며 다양한 페트병 업사이클링 과정을 체험을 했는데요. 시민들은 체험과정과 시연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실생활에서 환경관련 자원순환 방법 실천 방법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시민은 “페트병의 무한변신 과정이 놀라웠다”며 “특히 아동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꾸미기 체험과 줄넘기 체험활동이 인상적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늘픔나르샤 김관영 부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행사 걱정을 했는데 시민과 아동이 부스를 찾아 환경 관련한 활동과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알찬 아이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