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0구의 서총은 사망했습니다 02 >>
< 서총 안0구의 위법행위 2 >
* 서총 안0구는 월권하여 사회복지학과학생회장의 거취 문제를 배구공 돌리듯 교수에게 넘겼다.
다음 글은 사회복지학과 제6대수석부회장 이0학이 2023년 10월 10일 안0구에게 보냈던 문자메시지 전문이다. 안0구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안0구 회장님, 서총의 여러 가지 일로 많이 바쁘실 텐데 저희 사회복지학과의 일까지 신경쓰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그래서 회장님께서 이 일로부터 벗어나 시름을 놓으실 수 있도록 하는 명분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안회장님께서는 오0경 등의 중재안을 받으셨고, 사회복지학과 학생회에 “서총은 사회복지학과 학생회에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습니다. 그에 대하여 우리 학생회에서는 ‘중재철회’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안회장님께서는 “회칙을 보니 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안회장님께서 근거로 제시한 서총회칙 26조 (업무 및 권한)을 검토한 결과 ‘업무’는 단순히 ‘하는 일’을 ‘권한’은 ‘힘의 한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문장으로 표현하면 “~할 수 있다” 이지 ‘의무’를 말하는 문장인 “~해야만 한다”는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분쟁’에 대하여도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8월17일 오0경 등이 ‘탄핵발의’하였습니다. 본시 임원은 상반기 결산기간이 남은 시점에 회장을 도와 기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할 일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오0경 등은 ‘탄핵’이라는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6대 사회복지학과학생회는 다음날 저들을 해임하였습니다. 기간 안에 모든 것은 정상처리되었고 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회는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총은 더 이상 이 일에 관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복지학과 수석부회장 이0학
읽어보신 후 제게 전화 주시면 위에 언급한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 왜 벌어지게 됐는지에 대한 저의 해석을 말씀드리고 기타 일들을 상의할까 합니다. 바쁘신 중에 수고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의 글을 안0구에게 보냈으나 대답이 없었고, 대신 이 사안을 서울지역대학장인 이0주 학장에게 넘겼다. 그러나 이0주 학장은 받지 않았다. 그러자 안0구는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김0애 교수에게 다시 넘겼다. 그 일은 사회과학대학장의 손에 넘어간 것이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회임원들은 교수와의 두 번의 만남을 통해 ‘탄핵발의’자체의 ‘절차적’, ‘내용적’ 오류를 지적하였으나 교수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다만 “저들(제출자들)은 회칙 공부를 철저히 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교수는 사실 학생회의 회칙조차 모르고 있고, 탄핵발의의 내용조차 알고 있지 못하면서 이와 같은 편파적 간섭을 왜 하고 있을까?
안0구의 잘못은 중재를 해 달라고 한 것이 사회복지학과 학생회가 아니라 오0경이었으며, 그 ‘중재’에 걸맞지 않는 파행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