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의 넷째날..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흑돼지쇼를 관람하고
쇠소깍 테우체험하러 갔답니다.
시간이 없어서 쇠소깍 근처에 있는
쇠소깍 펜션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식당에서
1인 6천원 정식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손님들이 뻔히 보고 있는데 반찬을 재활용하는 나쁜 식당이었어요.
그래도 쇠소깍 바로 옆에 있다는 이유로 손님들이 꽤 많이 오더라구요.
포슷으로 올리진 않겠지만 다신 그 식당엔 안갑니다.
쇠소깍에서의 체험은 투명카약타기, 테우타기가 있어요.
투명카약은 만 24개월미만 유아는 탑승금지이고,
2인이 탈 수 있는 거여서
저흰 테우체험을 하기로 했답니다.
쇠소깍체험은 아침 9시부터 당일 예약을 받는데요.
예약이 빨리 마감되더라구요.
저흰 10시쯤 쇠소깍에 도착했는데 오후 2시 테우를 예약할 수 있었어요.
조금만 늦게 갔다면 당일 예약마감되어서 저흰 멀리서 구경만할뻔 했네요.
2시 테우체험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저흰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 가서 흑돼지쇼를 보고,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왔답니다.
점심을 먹고 쇠소깍 도착하니 1시 40분 정도..
시간여유가 있어서 찬찬히 구경했답니다.
저멀리 저희를 실어줄 테우가 들어오고 있네요~
구명조끼 입고 탑승합니다.
우지니도 구명조끼 입었어요.
쇠소깍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테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또 다르더라구요.
저희가 테우를 탔을땐 바닷물이 제법 많이 빠져 있었어요.
우지니 처음엔 싫다고 징징대다가
바닷물에 손 담그고, 발 담그는거에 재미붙여서
테우타는 내내 물장난했답니다.
혼자 신났어요 ㅎㅎ
제일 앞에 모자쓰시고 썬글쓰신 분이
테우 운전하는 분이신데
중간중간 테우 멈춰서 여기저기 경치 설명해주셔서
재밌었어요.
투명카약 타는 것도 재밌겠더군요.
하지만 열심히 노를 저어야 한다는 거~ ㅎㅎ
이건 뽀뽀하는 바위래요.
바위틈으로 용천수가 나오고 있네요.
저 물을 마시면 70넘은 노부부도 아들을 순산한다는데 믿거나말거나겠죠~ ㅎㅎ
오전에 테우체험을 했으면 좀 더 깊이 들어갔을텐데
저흰 물이 많이 빠졌을 때 테우체험을 해서
중간쯤 가다가 다시 돌아나가야했어요.
우지니는 여전히 물장난 삼매경~ ㅎㅎ
쇠소깍 테우체험 잘하고
다음으로 간 곳은 외돌개바위, 약천사, 소인국테마파크입니다.
사실 천제연폭포도 가려고 했는데요.
일정도 빠듯하고,
시부모님도 지치시고 해서 생략했답니다.
첫댓글 물장난 하는거 넘 귀여워요~애들은 물을 왜케 좋아할까요?ㅎ
그쵸~~
아이들은 물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세수하고 머리감는건 싫어하지만요 ㅎㅎ
ㅋㅋ 물에 발 담근 우지니~~~ 진짜 귀엽습니다!!!*^^* ㅋㅋㅋ
구명조끼 입고 불편한지 칭얼대더니
물장난에 재미붙여서 테우 타는 내내 신나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여기 못가봐서 아쉬웟어여 담에는 꼭꼭 가려구욤
담에 가서 꼭 타보세요~~~~ ^^
즐겁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ㅎㅎ
아...여기는 진짜 가보고 싶은곳인데...
맨날 안가봐지네요..카악은 무서워서 못타겟고...태우너무 타보고 싶은데...
물도 맑아보이고 멋져용.
카약보다 테우 타는걸 더 추천드려요~
카약은 노를 저어야 해서 경치구경을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테우는 운전하시는 분이 설명 잘해주셔서 잼나게 잘 타고 왔답니다. ㅎㅎ
이번 주말에 가는데 꼭 타보고 싶어요. 이렇게 사진 보니 더.더.더~ 역시 아침에 부지런히 가는 방법밖에는 없을거 같네요~ ^^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이셔요~~~~
그럼 쇠소깍 테우체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
투명 카약은 꼭 타보고 싶더라구요..ㅋㅋㅋ 신랑이랑.. 함께요..
신랑과 함께 투명카약 타면 사랑도 더 샘솟고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직접 가서 예약하는 방식인가요? 코스를 잘짜야겠네요~~흠
네~~ 전화예약도 안되고 매표소에서 직접 표 끊는 방식이더라구요.
그게 '예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아침 일찍 쇠소깍 들리셔서 표부터 끊어놓고 그 부근 구경하고 시간맞춰 가시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카약은 타봤는데.. 테우는 안타봤어요.. 앉아서 물만지고 하면.. 아이들이 정말 좋겠어요..ㅎ
카약은 안타봐서 한번 타보고 싶어요.
테우는 발 담그고 갈 수 있어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카약은 많이 기다려야 된다고 하던데 테우는 어때요???
8월 말에 가는데 어떤게 더 나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