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바코는 "후반전 우리 팀의 경기력에 기쁘다. 0-2 상황에서 따라 잡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를 해냈다. 물론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경기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무승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는 90분이다. 우리는 지난 시즌에도 역전하는 장면을 몇 번이나 만들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다들 우리가 좋은 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도 무승부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코 역시 스스로의 몸 상태를 잘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난 나 자신을 믿고 있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도 나에게 '웰컴 백(돌아와서 기쁘다)'이라고 말해주더라. 기뻤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바코는 지난 달 울산 팬들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바로 바코의 얼굴이 새겨진 커피차 이벤트였다. 이에 바코는 "평소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한다. 내 얼굴이 들어간 커피차를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울산 입단 후 3년 동안 많은 선수들의 커피차를 봐왔다. 드디어 내 얼굴이 있는 커피차를 봐서 기뻤다"며 웃었다.
첫댓글 잘하더라구요 ㅎㅎ
ㅋㅋㅋㅋㅋ라이벌전에서 극적으로 비긴게.. 잘된건가;;싶긴하다...
바코의 회복은 영입과 같다 ㅋ 질 경기 비긴거면 잘했다
갓코